[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 27. 07:20
충분히 동의되지 않은 일은 탈이 나기 마련이란 것을 누구보다 몸소 겪은 게 ‘런닝맨’이다. 개편을 염두에 두고 무리하게 멤버를 일방적으로 자르고, 그 자리에 다른 이를 캐스팅하려 했던 것은 예능 역사에 남을 무리수였다. 김종국과 송지효를 일방적으로 자르려고 했던 제작진의 생각은 아무리 이해를 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대중이라면 모두 어이없어했을 이 사건은 결국 차디찬 반기에 두 손 두 발 다 들고 끝나 적잖이 아픈 기억으로 남았다. 이 시청률이 안 나오는 것은 국내 특성상 진득하지 못한 대중의 선호도와 타 프로그램의 인기 영향이었지, 재미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니다. 그런 이유(시청률)만으로 잘 나가던 멤버를 자르려던 것은 그래서 이해할 수 없던 일. 대중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 대형 사건이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5. 21. 07:10
강호동이 위기면 유재석도 위기일까? 참 우스꽝스러운 말이 아닐 수 없다. 요즘 흔히 보는 언론 매체의 뉴스 타이틀 중 ‘강호동, 유재석 효과 옛말’이란 말이 그렇다. 이런 타이틀은 어느 언론사를 따지지 않고 흔하디흔하게 쓰는 타이틀이다. 그들이 말하는 이유인즉슨 강호동의 프로그램이 시청률이 낮고, 그가 하는 시청률이 내려갔으니, 강호동에 이어 2부 을 진행하는 유재석도 하향세라는 것이 그들이 대는 어쭙잖은 이유다. 그렇다면 왜 어쭙잖은 말을 하는 언론사라고 말할까? 그것은 강호동이 말아 먹은 시청률을 유재석에게 덤터기 씌운다는 데서다. 은 3~5%의 시청률을 보인다. 이전 프로그램들은 10% 선을 1부에서 찍어줬다. 과 는 나름 선방하며 10% 안팎을 오가며 2부 에 피해를 비교적 적게 줬다. 그러나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