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순애보로 남을 아내사랑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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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과 이번 주의 시작을 가장 눈에 띄게 감동을 준 인물이 있다면 몇 을 뽑아 볼 수 있을까? 김태원. 그 라는 인물 참으로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것에는 그가 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명언으로 남을 이야기의 코드와 또 그가 보여주는 행동들 하나에 담긴 남을 배려하는 모습은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울 정도로 감동을 받게 된다.

김태원은 특히나 아내에 대한 사랑이 깊고 깊다. 그는 아내라면 하지 못 할 일이 없는 사람이며, 그의 생은 대부분 아내를 위한 삶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든 포커스가 아내와 가족에게 맞추어져 있다. 작은 사랑들 한두 번이야 있었다지만, 아내를 알고서는 오로지 아내만을 위한 삶은 참으로 순애보로 남을 감동을 주기에 모자람이 없다.

아내를 위해서 그가 보여주는 그간의 이야기는 눈물겨울 정도로 지극함이 묻어난다. <남자의 자격>을 하면서도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항상 한 소녀로, 한 여자로, 한 아내로 사랑해 왔던 시절과 아픔을 준 나날에 대한 마음을 절절하게 보여주며.. 한 번도 제대로 못 해줬다고 생각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무한감동을 준 것은 오래되지 않은 과거의 일이다. 그러고 보니 기억으로는 얼마 안 되었다 생각해도 남자의 자격 시작 때 이니 꽤나 시간이 흐른 것 같다.

김태원은 아내를 생각하며 노래 가사를 쓰고, 아내를 위한 마음으로 기타를 치며, 그 아내와 함께 한 삶에서 얻은 자식들을 애지중지 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그를 멋지게 바라볼 수밖에 없다. 아내를 위한 노래 '희야'는 얼마나 그가 아내를 사랑하는지 알게 하는 대목이 되기도 한다. 지나는 여담으로 그가 말한 사실이지만 '희야'라는 음악을 자신이 불렀을 때 인기가 없던 아픈 과거가 있는데, 그것을 이승철이 불러서 히트를 치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는 그의 말은.. 그 소소함에도 마음이 다 전달되지 못 한 것 같은 미안함이 묻어난다.

뭐 사실 겉으로 드러나는 이 이야기가 전부는 아닐 것이다. '희야'라는 노래는 자신이 만들었지만, 히트를 이승철의 입으로 전해진 노래로 했고, 거의 이승철 노래로 받아들여진다. 또 뒷이야기지만 '희야'를 자신의 노래인양 행동을 했던 것도 이승철이 했던 일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이 목격이 된다. 그러니 김태원으로서는 이 노래에 대한 회한은 남달리 아픔으로 존재할 것이다.

그는 자신이 태어나서 책을 읽은 것이 제대로 한 권도 안 된다는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웃기는 사실은 그는 누구보다도 시적인 감동의 가사를 써 내는 명 작사, 작곡가라는 사실이다.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가 노래를 하고, 그 노래를 위한 가사를 붙이는 거의 주된 동력은 바로 아내 사랑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언뜻 언뜻 그가 말 하면서 알게 되기도 한다. 아내를 위한 가사, 자신의 생활이 아니면 글이 안 나온다는 그의 말이기에 그가 저작권 협회에 등록한 수백 곡의 노래는 그가 얼마나 아내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해 주는 반증이 된다.

특히나 요 며칠 사이에 그가 보여준 아내에 대한 사랑이야기의 후일담, 그리고 그의 모습은 새삼스레 남다른 감동을 주게 만든다. 먼저 <남자의 자격>에서는 귀농일기라는 주제로 촬영이 되는 곳에 아내를 데리고 와서 자신의 일터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아내를 위한 자상함도 보여줬고, 촬영장에서 집으로 떠나는 아내를 잠시라도 생각이 나지 않을까 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닭살스럽지만 그를 다시 보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일 것이다. 아내가 차에 올라 떠나려는 찰나에 약간의 시간이 나자 아내가 "뽀뽀를 못해서 아쉬운가 본데..? 라며 에둘러 자신의 아쉬운 마음을 표한다. 그러자 VJ가 "해 주시고 오세요~" 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내에게 사랑 가득담긴 닭살 3cm 감동의 뽀뽀를 해 주고 온다.


그 뿐이랴! 그는 월요일 심야 예능인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도 또 한 번 아내에 대한 지극한 사랑의 이야기를 해 주어 방청객으로 나온 이들에게 두 손을 치켜 올려 그의 멋진 모습에 감동한 모습을 표현하게 만든다. 이는 그의 말을 들은 사람이면 대부분 공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을 것으로 본다.

그 사연은 바로 어머니의 사랑과 같은 아내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 데서였다. 김태원은 아내와 살아오면서 항상 자신이 닭가슴살을 먹어왔던 이야기를 해 준다. "아내는 아직도 내가 통닭에서 가슴살을 좋아하는 줄 안다. 하지만 그 부분이 퍼석퍼석한 부분이고, 기름기가 많은 부분이 맛있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난 항상 가슴살을 먹어왔다" 라는 이야기를 해 준다.

이 이야기는 아내가 맛없는 가슴살을 먹게 하지 않으려 자신이 가슴살을 일부러 먹어왔던 이야기를 한 것이다. 이 어찌 감동하지 않으랴! 이 상황이 되니 자연스레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릴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는가!

또 남의 사연을 들어주며 그가 얼마나 자신이 아닌 남에게 배려를 잘하는지 보여주는 일례는, 상처가 될 말을 안 하려는 모습에서도 나타난다. 특이한 사연을 가진 이가 자칫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기에 막 던질 수 있는 말이 있을 텐데, 혹여나 자신이 던지는 말에 상처가 날까.. 달리 돌려 말하는 것에 새삼 놀라게 된다. 아무데서나 감탄사를 연발하는 일반인 어머님의 사연에, 김태원은 "전 개인적으로 저 분이 정상이고 우리가 비정상인 것 같다.  저 분이 항상 감정 표현을 솔직하게 하는 것. 감정 표현에 자유로운 외국의 문화가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쑥스러워 한다"라며 돌려서 상처를 입지 않게 풀이를 해 주는 배려에 놀라움을 느낀다.

그는 남에게 이런 배려를 하는 사람이다. 그가 보여주는 아내에 대한 배려심은 바로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준다. 여러 방송에서 정말 남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다. 지금까지 보여줘 왔던 그라는 남자. 또 그 남자가 사랑한 한 여자. 바로 그의 아내는 그를 살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고, 김태원은 그녀를 통해서 음악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품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의 아내 사랑이 결국 명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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