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크리스탈 태도가 얼마나 안 좋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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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f(x)의 멤버 설리와 크리스탈이 불성실한 촬영장의 모습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이는 한 촬영 관계자가 자신이 데리고 간 고등학생 인턴들 체험 현장을 보여주고, 그 후에 미니홈피에 쓴 글이 시초가 된 듯하다. 그 글은 한 포털게시판에 "f(x) 설리와 크리스탈의 태도가 얼마나 나빴으면"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되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미 멤버 크리스탈이 MBC 예능프로그램인 '세바퀴'에서 한 차례 불성실해 보이는 방송 태도로 지적을 당하며 호된 네티즌들의 공격을 받았으면서 이번에 또 그런 모습을 보인 것은 문제의 소지가 더 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더불어 그런 주의를 제대로 주지 못하고, 더욱이 그 전날 밤샘 촬영을 통해서 극도로 스트레스를 준 소속사의 스케줄 관리도 지적받아야 할 것이다.

글을 캡쳐해서 올린 네티즌과 그를 지켜보는 네티즌들은 아직 상황들을 전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서로 얽혀서 헛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분명 이런 방송태도나 촬영 태도는 문제다' 와 '어리니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니겠냐' 등 반응은 갈리고 있는 상태다.

논란의 시초부터 보자면,

촬영관계자이기도 한 네티즌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며 시작이 된다.


위의 사진은 미니홈피와 트위터 사진들을 캡쳐한 사진이 올라온 것이다.

사진과 글을 보면 어느 정도 맥락이 파악이 되는 부분이 있고, 모르는 부분도 있게 되는데.. 일단 오른쪽 사진을 보면 고등학생 인턴들과 f(x) 멤버 전체가 같이 사진을 찍은 장면이 나온다. 이곳에서 설리와 크리스탈은 멍 때리듯 엉뚱한 곳의 허공만을 바라보고 있다. 그 둘을 뺀 나머지는 카메라 쪽을 보고 포즈를 취하는데 이 둘은 멍때리며 주시를 안 하고 있다.

그와 대비되어 빅토리아와 루나는 적극적으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웃으며 반겨준다. 상황은 왼쪽의 사진과도 연결이 되는데 촬영을 하는 모습으로 보이는 장면에서도 네 명 중에 각 두 명씩 적극적인 환대와 멍 때리는 환대를 하고 있는 장면은 논란의 중심에서 결정적인 모습으로 욕을 먹게 하고 있어 보인다.

사진에서도 충분히 느껴지는 것은 바로 글과 맥락이 맞아 떨어진다. 촬영 관계자의 미니홈피의 글 "여름이면 몰려오는 고딩 인턴들 데리고 f(x) 인터뷰 다녀오니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듯.. 하튼 결론은.. 설리, 크리스탈은 애들이 기본조차 안되어있고, 빅토리아는 실물이 훨씬 예뻤으며, 루나는 역시나 싹싹하고 가장 예뻤다. 루나같은 애들은 뭘하나 성공할듯한 타입" 이라는 글을 쓰게 된다.

바로 이 글에서 보듯 촬영과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한 멤버와 소극적인 면을 보여준 멤버들을 향한 점수는 판이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일반인들 포함 관계자들 에게도 웃으며 대하는 연예인들은 없던 좋은 이미지가 쌓이기도 한다. 그런데 반대로 연예인들이 딱딱한 얼굴로 응수하는 모습을 볼 땐 있던 환상조차 모조리 깨지고 만다.

그만큼 사람이라는 것이 큰 것을 빼 놓더라도, 작은 모습 하나에 감동을 받고.. 그들을 좋아하게도 된다. 그런데 그녀들은 그 부분을 제대로 소화를 하지 못함으로 이렇게 뭇매를 맞아야 하는 상황으로 몰린 것이다.

상황이 크게 번지기 시작하자 최초 글을 올렸던 촬영 관계자가 "그날의 상황에 대해 몇 마디 덧붙이자면 f(x)가 현장에 도착한 건 아침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조금 전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들은 전날 밤샘 촬영이 있었고 이른 인터뷰 일정으로 인해 아침조차 못 먹은 공복이었던.. 우리 팀 역시 너무 이른 인터뷰 일정으로 모두가 피곤했던 듯... 큰 오해가 없기를.."이라고 수정했다고 한다.


크리스탈은 이미 세바퀴 출연 당시에도 이런 자세로 뭇매를 맞은 적이 있고, 다시금 반복이 된 이번 일로 그렇게 좋은 소리를 듣지 못 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 세바퀴 출연 당시에도 선배 태진아가 이야기를 하는데 촬영에는 상관없이 바지의 실을 뜯어내거나 다른 짓을 하며 주위가 산만함을 보여주었고, 그런 불성실해 보이는 태도에 많은 네티즌들의 화를 돋구었다.

그런데 다시금 반복이 된 이번 일로 인해서 그녀가 입을 이미지 타격은 아무래도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 같다. 그리고 더불어 그 전날 밤샘 촬영을 하게하고, 바로 이어진 스케줄을 잡아 아이들을 피곤하게 한 소속사도 좋게 평가를 하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인기가 좋다고 하지만 특히나 설리와 크리스탈은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린 멤버로서 좋고 싫음과, 피곤함의 차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부분을 보여준다. 그에 비해 피곤한 상황에서도 일에 대한 근성이 있고, 조금이라도 더 판단력에서 앞선 루나와 빅토리아는 구분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에서 큰 차이가 있었음이 바로 이번 일에서 보인 차이일 것이다. 이번 일로 뭇매를 맞겠지만, 자신들의 부족함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고 더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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