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말벌 쏘인 유재석 대단한 프로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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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무한도전)가 그동안 수고가 많았던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시크릿 바캉스'는 그 어느 때보다 뒤지지 않는 큰 재미를 주고 있다. 멤버들은 많은 여행지 중에 노홍철이 추천한 여행지인 춘천을 향했고, 즉석으로 준비되는 것들을 통해서 재미를 줬다.

1년을 넘게 준비한 WM7도 쉴 틈 없는 재미를 주며 완벽한 무도라는 명성에 맞게 빵빵 터지는 즐거움을 줬다. 유재석은 정형돈과, 정준하는 박명수와 짝꿍이 되어 보여주는 레슬링은 보기만 해도 깜짝 놀랄 파워와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체리필터의 손스타가 프로레슬링 유경험자이다 보니 직접 그에게 배워가며 늘어가는 실력으로 일반인들이 하지 못하는 화끈한 파워의 레스링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프로그램 속의 장기프로젝트 WM7의 재미와 함께 이번 주는 지난 주 '시크릿 바캉스' 2편이 방송이 되었다. 그런데 이번 시크릿 바캉스에서는 지난 뉴스로 나왔던 생방송 중 유재석이 말벌에 쏘였다는 소식에 대한 답이 있었다. 그 이유가 무한도전 촬영을 하면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자세히는 무한도전 안의 이벤트인 노홍철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친친'에 게스트로 즉석에서 출연을 하며 겪은 웃지 못 할 헤프닝이기도 했다.

말벌에 쏘인 유재석은 아프지만 당황하지 않는 모습으로, 거꾸로 당황한 하하와 나머지 멤버들을 안정시키는 큰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로 하여금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는 달리 말벌에 쏘이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생각이 되는 하하의 행동에 일부 시청자들의 항의와 함께 욕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로 받아들여진다.


위험한 상황을 누가 일부러 만들겠는가! 하하는 생방송 라디오 진행 부스에 들어 온 말벌을 포획하려다 잘되지 않아서 떨어진 말벌이 갑자기 밑에 앉아 있던 유재석을 그대로 공격해서 위험한 상태가 되었다. 결과로 봤을 때에는 하하가 완벽하게 벌을 처리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를 몰아쳐서 공격한다는 것은 너무 매몰차 보인다.

하하가 벌을 잡으려고 하는 과정을 조금만 지켜보면 왜 그가 그런 것을 시도했는지 알 수 있다. 말벌을 건드리기 전 부스가 환했기에 주변의 벌레들이 일제히 몰려드는 상황에서 멤버들 한 명 한 명 신경이 쓰인 나머지 해충퇴치제를 뿌리기도 하고, 종이로 책상위에 벌레를 쳐서 쫒기도 했다. 이런 과정들을 보고 있었던 하하는 말벌이 들어와서 나가지 않자 지붕 위쪽으로 있는 말벌을 가방으로 처리를 하려했지만 실패를 했다.

무도 다른 멤버들이 만약 벌레를 잡는 그 전 과정이 없었다면 어쩌면 하하는 시도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주변의 상황들이 가벼운 벌레들을 잡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자, 크게 위험성을 생각지 못했던 하하가 분위기에 휩싸여 말벌을 건드린 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하하는 이렇게 상황이 진행이 되자, 안절부절 하는 모습이 되었고 다른 멤버들 또한 많은 당황을 했다. 방송이 진행이 되는 상황에서 유재석은 대표진행자로서 이러면 안 되겠다 생각을 했는지 바로 '괜찮습니다'.. '다들 침착하시기 바랍니다' 라며 안정을 오히려 시켜준다.


말벌에 쏘인다는 것이 단순한 문제만은 아니다. 독충인 말벌은 그 위험성이 꽤나 큰 편이다. 심하면 생명에도 위험성이 있지만 다행이 이번 말벌에 쏘인 것은 떼가 아닌 한 마리의 공격이었고, 그 공격이 중요 위험부위를 비켜 갔기에 아주 다행인 상황으로 남을 수 있었다.

그리고 다행히도 박명수가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와이프와의 통화로 마침 준비되어 있던 응급약인 '항히스타민제' 자세히는 '알레그라항히스타민제'를 가지고 응급치료를 했다. 하지만 이 약품도 모든 것을 치료하는 약은 아니었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반응에서 비롯되는 히스타민 과정을 막음으로서 가려움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부작용도 있긴 하지만 큰 것은 아니기도 하다. 남아있는 진통은 해결하지 못한 상태의 유재석이 얼마나 아팠을까 ㅡㅡㅋ

어찌 보면 참으로 무모한 행동이었지만 이번 기회로 하하는 더 조심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의도치 않은 이런 헤프닝을 가지고 그를 몰아붙이면 안 될 것이다. 무엇보다 하하는 유재석을 누구보다도 따르는 동생으로서 자신이 한 행동으로 상처를 입은 것에 큰 미안함이 있을 것이다.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너무 가혹한 공격은 그의 마음을 더욱 다치게 할 수 있기에 조심성 있게 대해야 할 것 같다. 하하를 나무라는 것은 누구보다도 벌에 쏘인 유재석이 바라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라도 공격은 좋지 않아 보인다.

벌에도 인기가 있다고 표현된 유재석은 자신을 향한 걱정과 방송이 잘못되어 가는 것에 빠른 대처로 안심을 시켜주는 큰 모습을 보여줬고, 그런 유재석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역시 유재석~ 이라는 말을 나오게 했다. 방송 중 자막으로도 프로의 모습이라고 표시가 되긴 했지만, 정말로 유재석이 보여준 빠른 판단의 방송을 향한 대처 방식은 프로라는 말이 딱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벌에 쏘인 자신 때문에 방송이 이상하게 되고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캐치한 유재석이 보여준, 자신을 향한 걱정을 하는 모든 사람들을 안정시키는 멘트와 모습, 그리고 계속 이어진 행동들은 그야말로 왜 유재석이 최고 소리를 듣는지를 보여 준 장면이었다. 아픔을 참고 방송을 강행하는 모습, 아무렇지 않은 듯 웃는 모습은 웃음을 넘어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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