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4차원녀로 등장한 애프터스쿨 나나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0. 7. 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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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애프터스쿨 언니들과 또 자신이 좋아하던 손담비와 같이 나왔다는 것은 스스로도 만족할 출연이었지만, 예상외로 그녀는 시청자를 웃기기에 충분했고, 엉뚱한 면은 아주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 정도였다.
그 모습을 두고 '4차원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엉뚱한 답변과, 그 답변 속에 진지함이 배어 있는 모습으로 또 한 번 라스팀과 시청자를 웃겨줬다. 라스는 특히나 이런 멤버를 찾아내는데 도사일 정도로 탁월한 진행을 보여주고 있어 매우 시청자를 만족스럽게 해 주고 있는 듯하다.
4차원녀를 걸그룹 멤버를 찾는다면 단연 특이한 멤버는 f(x)의 빅토리아, 그리고 그 전 막강한 카라의 멤버 니콜이 최강 4차원녀로 뽑아 볼 수 있다. 다른 걸그룹 팀에도 한 명 씩은 거의 있다시피 한 이런 4차원녀의 매력은 바로 시청자들과 그녀들의 음악과 인물을 좋아하게 해 주는데 혁혁한 공을 주기도 한다.
그녀들의 공통점은 도대체 어떻게 답을 이끌어 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만든다는 것이 있다. 답을 원하는 것보다 예능에서는 진행하는 사람들이 아~ 어느 정도의 말을 해서 이런 상황을 만들어야 겠다! 고 생각을 하고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그녀들은 생각과는 전혀 다른 답을 하기에 생각지도 못한 웃음을 웃게 된다.
빅토리아의 경우는 질문을 한다거나 웃기는 상황을 만들려고 하면 깜찍한 행동으로 타이밍을 노려 톡톡 튀는 발군의 깜찍 4차원의 세계를 보여준다면, 카라의 니콜은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설령 말을 이해했어도 그녀만의 세계에서 생각이 나는 말들로 포장을 해서 말을 하기에 일반적으로 굳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청자와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정말 4차원을 느낄 수 있는 웃음을 얻게 된다.
애프터스쿨의 '나나' 는 다른 4차원녀와 다른 모습으로 깜짝 놀라게 하는 웃음을 줬다. 김구라와 신정환이 깜짝 놀라고, 윤종신과 김국진이 포복졸도를 할 웃음을 웃었던 것은 전혀 생각지 못한 말과 행동을 해서다.
예능 방송에 있어서 철저히 초짜 중에 왕초짜인 나나는 베테랑 신정환과 김구라, 윤종신이 질문하는 것들을 다다닥~ 하면서 초 단답형으로 말을 받게 된다. 어느 정도 이상 이야기를 하며 말을 해야 하는데, 나나는 그런 것들을 모르기에 아주 짤막한 단답형 이야기로 맞선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김구라는 어후~ 답답해~ 하는 모습으로 한 번 웃음을 준다. 그런데 정말 뒤집어 지게 하는 것은 그 다음에 일어났다. 신정환이 '아니아니.. 그렇게 짧게 대답을 하지 말고 기~ㄹ~ ㄱ ㅔ~(길게) 해 달라고 주문을 했다. 그러자 나나~
'네에에~~~~~~~~~~~~~~~~~~~~~~'
헉~!! 혹시나 하는 생각을 보기좋게 하고 있는 모습에 정말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들어 줬다. 그 뿐만이 아니다. 나나의 최강 4차원 이야기는 또 하나가 바로 나오게 된다. 답답했던 신정환이~ 장난으로~ 혹시 방송 중에 울어봤어요~ (이렇게 곤혹스럽게 분위기 만들면 혼내 줄 수 있다는 장난의 말) 하자.. 나나~
아~!! 제가요... 위가 안 좋아서요~~ !!
헉~!! 다시 한 번 뒤통수를 치듯 한 말에 쑥대밭이 되어 버렸다. 김구라는 이 엄청난 웃음 포인트에서 너무 웃긴 나머지... (어이구~) 속 쓰려서 울었대~ 속 쓰려서 울었대~ 으아~~ 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91년생이 위가 안 좋아요?... 얼마나 속이 쓰렸으면~! 이란 말을 연발로 터트리며 웃는 라스 멤버들은 배꼽을 잡지 않을 수 없게 된 것. 시청자인 본 필자 또한 이 부분에서 계속 웃고, 보고 또 보고.. 웃게 된 장면이다.
나나가 순간순간 뱉어내는 말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웃음을 웃을 수 있었고, 그녀는 당당히 4차원녀에 합세를 할 것 같다. 보지 못 한 분들에게 이 부분은 꼭 보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로 웃음을 준 나나.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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