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커플 흥미로운 닭살놀이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0. 6. 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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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이름에서 한 글자씩 떼어와서 만든 '용서커플'이지만 그들이 하는 어떠한 닭살 행동도 말 그대로 용서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둘의 매력은 참으로 신선하고 풋풋한 마력을 준다. 그렇게도 예뻐 보이는 가상커플인 용화-서현 커플은 '우결'에서만 환상의 예쁜 모습을 보여주지를 않고, 다른 프로그램에 까지 나와서 보는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키며 닭살 열 두 바가지 긁어낼 정도의 기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우결'에서도 이 예쁘고 귀여운 커플은 아이들 소꿉장난하듯 아기자기 하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람을 설레게 하는데, 바로 그 전 음악방송 프로그램인 '쇼 음악중심'에 나와서 마음껏 닭살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를 본 시청자들과 팬들에게는 큰 화제로 남게 되며, 각종 실시간 차트에 키워드가 오르는 경사(?)를 누리게 된다.
실시간 키워드로 올라온 것은 바로 '용서커플 애정행각'이었다. 그렇다. 바로 그렇다. 그 닭살커플인 '용서커플'은 <쇼 음악중심>에서 대놓고 애정행각을 보여주는 대담함을 보여주기에 이른다. 오홋~ 궁금증 땡기는데~ !! ^^
소녀시대의 유리와 티파니가 진행을 하던 자리에 티파니 사정으로 인해서 빈자리에 서현과 용화가 들어간 것인데, 이들은 바로 '린'의 노래를 소개하면서 유리의 질투심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용서커플은 서로 말을 주고받으면서...
자~ 다음 노래는 '린'이 부릅니다.
(용화 서현을 보며) 자기야~
(서현 용화를 보며) 여보야~
(용화 서현 같이 보며) 사랑아~
라고 하자.. '유리'가 (헉) 얘네~ 뭐하니~?? ;;;
.. 라고 이야기를 하며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했다. 어차피 대놓고 이 커플을 초대해서 같이 진행을 한다는 것은 대충 어떤 상황이 짐작이 될 수 있겠지만, 이런 아주 유쾌한 닭살놀이를 통해서 보는 시청자도 즐겁게 노래도 듣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은 여러모로 좋은 기회로 남을 것 같다.
그 후에도 린이 노래를 하는 중간에 또 한 번 그 둘의 애정행각이 보여지며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시청자들로서는 새로운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런 유쾌한 소꿉장난 같은 설레는 아이들의 연애 같은 행동들은 용서커플을 더욱 빛나게 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 같아서 흥미롭기도 하다.
참 특이하고 예쁜 커플이다.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이 아이들의 연애질은 너무도 귀엽게 바라봐 줄 수 있는 면이 있다. 정용화는 아이 같은 행동과 반응을 보이는 서현이 그저 귀엽고, 품에서 놓치려고 하지 않는 보호 본능을 가지고 대하는 모습에 시청자까지 같은 마음을 가지게 만든다.
서현이는 또 '아잉', '잉잉' 거리며 반응을 하는데 그것이 하나도 부담스럽지 않은 순수한 아이를 보는 듯 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미워 보이지 않는 선남인 정용화가 자꾸 장난치는 것을 통해서 시청자들은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것 같아 즐기며 볼 수 있는 것 같다.
정말 '용서커플' 처럼 사귄다면 별 싸움 같은 것은 없을 듯하다. 질투를 느끼기는 하지만, 서로를 위해 배려를 해 주는 모습을 통해서 한쪽이 바로 풀릴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바로 생기는 것 자체가 유쾌함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에서도 첫 만남에서 서로 나눠가진 징표를 잘못해서 잊어버린 듯 한 일이 있는 용화가 서현에게 미안한 마음에 수첩에 그 마음을 표현해서 사과를 하는 것은 주부 베테랑인 박미선까지도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자칫 다른 인물들이 했으면 징그러운 닭살놀이가 되겠지만, 용서커플이 하면 뭐든 용서가 될 만한 놀이가 되는 것 같다. 그들이 <쇼 음악중심>과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보여주었던 순수하게 재밌는 닭살놀이는 시청자를 행복하게 해 주는 놀이로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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