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비법 원하면 봐야 할 프로그램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0. 6. 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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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정말 놀랄 수밖에 없던 프로그램의 결과를 보았습니다. 꼴찌에서 1등으로 되는 결과까지는 아니었지만, 항상 시작이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빠르다! 라는 말을 알리기라도 하듯 케이블 TV에서 첫 방송이 된 tvN의 '80일만에 서울대가기'가 그런 말을 생각나게 해 주었습니다.
뭔 소리야? 하시겠지만 제가 기대를 하고 있던 수험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케이블에서 기획이 된다는 것에 기대를 하고 첫 방송을 지켜 본 결과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첫 방송은 특집이라서 그런지 9시에 방송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방송 부터는 정상적인 방송시간인 저녁 10시에 방송이 되는데요. 6월 13일 부터가 정상적인 방송 시간 편성이겠죠.
교육이라는 것은 항상 딱딱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일방적인 생각이기에, 케이블 채널 tvN에서는 약간 예능의 감각을 섞어서 성취욕을 높여주는 방향으로 제작을 시도하고 있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아주 작은 결과의 시작이었지만,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그 결과는 창대했습니다. 바로 첫 공부 비법에 참여한 윤정수와 수험생 이경제 학생의 놀라운 발전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이들이 영단어 100개 중에 30개도 못 맞춘다고 생각했을 때 어떤 비법을 전해 듣고, 그대로 해서 갑자기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면 믿겠나요? 저도 솔직히 믿어지지를 않습니다만.. 그들이 한 비법을 보자면 그렇게 틀린 비법도 없다고 생각이 들어 조금은 신뢰가 가고 있는 것이 현재의 심정이기도 합니다. 왜 놀랄 수밖에 없었을까요! 바로 윤정수와 문제아처럼 보인 이경제 학생이 엄청난 암기력을 얻은 것인데요.
이들을 따로 보자면 윤정수는 100개의 영단어에서 20개 정도의 뜻을 알아 맞혔답니다. 그런데 비법을 전수받고 그대로 공부를 해서 500개의 문제에 476개를 맞히는 엄청난 일을 저질렀더군요. 그리고 이경제 학생은 여기에 한 술 더 뜹니다. 처음 예비 시험을 볼 때에는 100문제에서 10개도 못 맞히는 상황을 보였는데요.. 그 다음 일주일을 넘긴 상태에서 시험을 본 결과로 500단어 시험에서 499점을 얻는 엄청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윤정수는 여러 프로그램 촬영으로 인한 어려움도 있었고, 이경제 학생은 중간시험을 보았을 때도 발전이 없는 통에 최고의 강사로 초빙된 이에게 큰 꾸지람을 받고는 잠깐 외도도 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비법대로 공부를 한 이후에 엄청난 점수를 얻으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것이죠.
제작진뿐만이 아니고 이는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한 것입죠. 이 비법을 크게 말해서 '단천비급'이라 칭하며 시즌2가 항해를 시작한 것이죠. 시즌2 첫 방송에 엄청난 기대감이 있던 수험생들은 오히려 방송이 끝나고 빨리 자료를 업로드 안 해준다고 난리를 칠 정도로 그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참으로 보통 사람들이 생각할 때 이경제 학생은 공부를 전혀 하지 않은 학생으로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야 하는 입장의 학생이더군요. 한 번도 모의고사를 본 적도 없고, 부모님의 인터뷰를 보니 1시간도 고3 때까지 공부를 제대로 한 적도 없다고 해서 더 놀랐죠. 그런 아이에게 가장 큰 불편함이 무엇일까요? 이는 공부를 해 보지 않은 사람의 공통적인 고민이기도 한 방법을 모르는데 가장 큰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해 준 것이 <80일만에 서울대가기 시즌2> 첫 방송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놀라울 수밖에 없었지요. "단천비급"에서도 첫 방법으로 제시가 된 것은 바로 '메모리 1730' 과 '제이콥슨의 비밀'이 그 방법이었습니다.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의 솔루션으로 제공된 것이 '제이콥슨의 비밀'이었고, 암기법으로 제시된 것이 '메모리 1730'이었죠.
그래서 저도 이 방법이 무척이나 궁금해서 부리나케 홈페이지를 가서 그 의미와 방법들을 찾아보게 되었지요. 영단어까지 제공이 되었는데 저도 받았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완벽하게 확실한 방법까지는 나와 있지 않았지만 어떤 것이라는 것쯤은 나왔더군요.
메모리 1730 비법은, 한 달에 영단어 2,000개를 쉽게 외울 수 있는 기적의 암기비법 이라고 합니다. 에빙하우스의 주장에 따르면, 학습 후 10분이 지나면 망각이 시작되고, 1시간이 지나면 50%가, 하루가 지나면 70%가, 한 달이 지나면 처음 학습한 내용의 80%를 잊어버리게 된다고 하네요. 이 망각 곡선을 역으로 이용하여 만든 암기법이 바로 메모리 1730이라고 합니다. 방송에서 보니 유세윤에게 이 방법을 가르쳐 준다고 아느냐고 물었는데 모르더군요. 지나가는 탤런트 홍수아에게 물었는데 자세히 알고 있고, 설명까지 해서 새삼 놀라게 되었답니다.
"메모리 1730"의 방법을 보니,
1. 학습 후, 10분 후 체크
2. 학습 후, 1시간 후 체크(하루 동안 기억 연장)
3. 학습 후, 1일 후 체크(일주일 동안 기억 연장)
4. 학습 후, 7일(일주일) 후 체크(한 달 동안 기억 연장)
5. 학습 후, 30일(한 달) 후 체크(장기 기억으로 저장)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우리가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하는 것은 복습 한두 번이 전부였잖아요. 그런데 이 방법을 보니 왠지 저도 해 보고 싶어집니다. 이대로 하면 저도 다시 암기의 왕이 되지 않을까 하더군요.
그리고 이 암기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고안된 학습 보조 비밀이 출동하지요. 바로 제이콥슨의 비밀인데요. 이것은 공부의 기본 요소, 집중력을 2~5배로 높여주는 비법이라지요.
"제이콥슨의 비밀"이란, 학자이자 의사인 제이콥슨에 의해 개발된, 근육이완을 통해 자율 신경계의 기능을 조절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공부 집중력이 높아졌을 때, 평상시보다 알파파가 높아지는데 제이콥슨의 점진적 근 이완법을 시행하면, 근육이 이완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가 되어 알파파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방법으로는 소음이 적은 조용한 장소에서,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녹음된 제시문(암시문)을 30분 동안 들으면서 따라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 동작과 호흡법을 활용하면, 집중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공부를 하다보면 근육이 많이 뭉치고 아픈 것이 일반적이잖아요. 역시 공부를 위해서는 이런 딴딴하게 뭉쳐진 근육을 푸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아무 것도 쌓아놓은 것이 없는 이경제 학생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불량스럽고 거친 이미지로 면접관이 퇴장을 하는 모습까지 보여줬었는데요. 이 학생이 중간에 혼나고 외도를 하는 모습은 굉장히 안타까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학생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무엇보다 더 반가운 일이 되었답니다. 좀 희한하게 이 프로그램을 알기는 했지만, 은근히 기대가 더 되는 것 또한 어쩔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도 공부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옳은 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관심 대단히 갈 수밖에 없습니다. ㅎ
그리고 앞으로 계속해서 홈페이지를 통해서 방송에서 소개된 비법을 무료로 제공한다니 받아보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저도 두 가지 비법을 받아놓고 있답니다. 공부하고 싶으신 분은 참고하셔도 좋을 프로그램 같아서 소개합니다. ^^*
첫 방송을 보았는데 제가 더 기대가 되고, 기다려집니다. 어디서 이런 선생님 만나겠어요. 배우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이렇게 아무도 몰래 배울 수 있는 길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편하지요. ㅋ 다음 단천비급 편성표를 보니 "15코드 표류기"가 방송이 되더군요. 외국어 영역인데요. 홈피 설명을 보니 스킬로 답을 찍는 15개의 외국어 영역의 은밀한 독해 비법이라 나와 있습니다. 다음 시간도 기다려집니다. 공부하시면 좋습니다. 같이 공부해 봐요~ ㅎ
방송은 매주 일요일 저녁 10시에 tvN 채널에서 방송이 된다고 합니다.
* 여러분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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