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될 뻔, 홍민지. 태연의 불만 표출은 당연하다

연습생 모두가 해당 소속사에서 가장 성공한 그룹의 멤버가 될 수 있었다는 논리는 헛소리에 가까운 궤변으로 치부하면 된다.

단순히 같이 오디션을 본 후보조차 모두 해당 소속사의 가장 성공한 그룹 멤버가 될 수 있었다는 소리와 똑같기에 대중은 그와 같은 소리를 헛소리로 여기면 된다.


적어도 해당 데뷔 조에 끼어 있다가 탈락했다면야 어느 정도 인정을 할 수 있겠으나. 그저 연습생 출신이었다는 것만으로 소속사를 대표하는 그룹의 일원이었을 가능성이 있었다 주장하는 것은 해당 소속사뿐만 아니라 활동했던 그룹으로선 모욕적인 일로 받아들여질 일이다.

더군다나 특정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이 일원이었을 수 있었는데, 탈락해 무기력감이 있었다는 듯. 억울한 일을 당했다는 듯 말하면, 활동 멤버들로는 황당해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소녀시대 태연의 불만스러운 입장 표명도 마찬가지이다. 언급한 것처럼 “데뷔를 위해 꽤 오랜 시간부터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 해왔고, 결코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다… 대중에게 보여지기 전부터 수없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왔다”라고 했듯 공통된 기억이 없는 이가 같은 멤버였을 수 있다는 말을 한 건 충분히 기분 나쁜 대목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한 말이 “저희와 같이 땀 흘린 추억이 없으신 분들은 함부로 소녀시대 이름을 내세워서 당황시키지 말라”라는 부분이다.

모든 부분이 알려진 것은 아니더라도 대중도 기억을 하는 소녀시대 멤버 후보는 같은 소속사 이연희와 고아라, 타 소속사 티아라 출신의 소연과 남녀공학 출신의 허찬미 정도였다.

또한, 모든 기간 활동을 같이 하지 않았다고 해도 7년간 함께한 소녀시대 출신 멤버는 제시카가 유일하다.

그럼에도 자진해서. 혹은 예능 프로그램의 단골 소재인 추억팔이로 어떤 그룹의 멤버가 될 뻔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기에 불쾌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보이스퀸> 참가자 홍민지의 발언은 태연의 불만을 샀고. 해당 프로그램이나 본인은 특별히 사과를 하지 않았다. 논란 이후 과정을 해당 프로그램에서 내보낼 수 있겠지만, 설령 그러한 방식이라고 해도 대중이나 해당 아티스트가 썩 좋은 반응을 보일 수 없기에 비판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


홍민지의 발언과 해당 방식의 코멘트를 따 방송을 내보내는 프로그램에 대중이 강한 불만을 표하는 것은, ‘아니면 말고’ 식의 방송 자세 때문이다.

그러한 논리라면 서울대 탈락 수험생은 모두 서울대생이었을 텐데 억울하게 탈락한 것이 되고. 삼성 탈락자는 자기 자리인데 억울하게 탈락한 것이 되며. 관련된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오디션을 본 모든 이는 대표 그룹의 멤버였을 가능성이 있었다는 부분에서 억울해야만 한다.


태연의 불만 표출은 당연하다. 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이 제작에 있어 각별히 신경 쓸 부분으로 참고해 다시는 반복되게 하지 말아야 한다. 또 기획사 연습생 출신들 모두가 새로운 도전에 있어 망상을 기본으로 한 추억을 소환하는 일은 삼가야만 한다.

드라이하게 ‘잠깐 해당 소속사 연습생으로 있었다’고만 해도 비난을 들을 일은 없다. 굳이 대중 모두가 아는 대표적인 그룹의 멤버였을 가능성을 언급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MBN,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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