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여론 수렴 간소화된 연출. 만족할 수밖에

시청자의 의견을 무시하기만 하는 예능은 미래가 밝지 못하다. 다행히도 ‘구해줘 홈즈’는 적극적으로 시청자의 의견을 수렴 반영해 시청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4회 만에 2회 분량으로 나눠 방송한 <구해줘 홈즈>는 시청자의 매서운 질타를 받았다. 보여줄 게 많아 나눈 것도 있지만, 그렇게 나누다 보니 쓸데없는 흐름이 들어가 눈을 거슬렸다. 결정적으로 2회라는 사실을 고지하지 못한 상태로 프로그램이 끝나 질타는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6회부터는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와 시청자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의뢰자가 아닌 패널의 집 보여주기가 사라지고, 의뢰 위주의 매물 소개하기가 보여 온전한 재미를 누릴 수 있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의혹의 시선으로 불만을 갖는 시청자는 존재한다. 방문에 이름을 붙였다고 펜션 매물 아니냐며 시비 거는 경우가 있고, 방이 적은 매물을 보여주는 이유는 뭐냐며 까탈스러운 면을 보이기도 한다.

일부 시청자의 불만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겠으나, 그런 불만까지 다 들어주다 보면 프로그램이 산으로 가 현재 상태의 유지는 필요하다.

다만 작은 문제점은 꾸준히 발전 방향에 맞는 의견으로 수렴해 반영할 필요는 있다.

패널의 집 보여주기 코너를 뺀 대신 웃음이 있는 자투리 대화를 넣을 필요도 있고, 매물에서 보이는 장단점을 서머리해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서머리를 진행자와 패널이 대화를 통해 조금 더 들려주는 것은 필요한 부분이다.


집을 고르는 방법 또한 꾸준히 알려주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여러 상식 또한 알려주면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김숙이 라이터로 보여준 삼중창에 대한 지식은 요긴했고. 정시아가 학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한 지역적 조건과 아이의 입장 등은 큰 도움이 된 부분이다.

시청자도 김숙이 테스트한 부분을 칭찬하고 있고, 정시아가 풀어놓은 현실적 조건 맞추기를 칭찬하고 있어 이 부분은 강화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한다.

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데 있어 진행자와 패널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전문가 패널을 초대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는 것 또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그런 일이 없어 다행이긴 하지만, 위장 매물 또한 조심할 필요는 있다. 매물로 내놓고 가격을 올리는 경우 등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며, 하자 부분을 속이고 내놓는 매물 또한 조심해야 한다.

어쨌든 시청자의 질타를 즉각 수렴해 반영한 부분은 칭찬이 아깝지 않다. 신선한 포맷의 프로그램인 만큼 적극적이고 꾸준한 소통의 모습을 보인다면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할 것이기에 응원할 수밖에 없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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