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스타병을 극복하려는 자발적 아이돌 출연.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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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하는 아이돌 그룹의 인기로 인해 평정심을 잃고 방황을 했던 아이돌 스타들이 제 발로 스타병을 이기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그 주인공은 2AM 조권과 2PM 장우영. 갓세븐 잭슨과 인피니트 김성규.

이들은 예능 <라디오스타>를 찾아 어느새 변한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일정 부분 인정하고, 타인의 모습을 통해 어떤 것이 스타병이었는지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안 보이나 남에겐 모두 보이는 자신의 스타병을 발견하는 시간은 꽤 유익했을 것으로 보인다.


‘예능 보부들 웃음 팔러 왔습니다’ 특집이었지만, 특집 타이틀과는 별개로 스타병을 앓으며 대중으로부터 잊힌 시간을 돌이켜 보고, 자신의 초심을 되찾으려 했던 것은 시도를 했든 안 했든 일정 성과를 낸 부분이기에 좋은 출연이라 할 만하다.

조권을 비롯해 많은 멤버가 타 소속사로 이적한 2AM은 실질적으로 팀이 해체된 상황처럼 보이는 상태지만, 다시 시작할 날을 기다린다는 말을 하므로 희망은 씨앗을 남긴 게 조권이었으며, 스타병 이후 매체 노출이 줄어든 부분을 돌려 표현했지만 후회가 된다는 듯 느끼게 했다.

스타병으로 자신을 알린 깨방정도 어느 순간 하지 않았고, 뮤지컬 스타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이 있기에 그의 결정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일부분 실패를 했기에 지난 시간이 아쉬웠던 부분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대중은 그가 어떤 결정을 하고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를 다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조권은 모든 것을 말하는 대신 잊힌 시간, 이전의 이야기. 즉 스타병을 겪고 조금이라도 대중으로부터 멀어진 부분을 이야기하며 다시 대중 앞에 서는 것을 허락받으려는 듯 보였다.

2PM 장우영도 현재 팀이 활동을 하지 않는 휴지기에 어떻게 대중 앞에 설까? 고민하는 듯 보였다. 그 역시 활동하던 그룹의 인기에 따라 어느 순간 점잔을 떨며 대중이 사랑한 모습을 보여주길 거부했음을 조금은 인정했다. 인정하지 않아도 대중이 느낀 부분이기에 그가 받아들이는 건 자유지만, 일단 이 출연을 통해 알았다는 점이 중요하니 그도 얻은 것은 있을 것이다.

갓세븐 잭슨은 한국 예능 활동에 적극이지 않다며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인물. 한 때 예능에서 많은 활약을 보이던 잭슨이 한국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채 중국 활동에 전념했으니 오해도 샀던 것.


하지만 그는 활동을 거부하기보다 음악이 하고 싶어서 음악에 전념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역시나 그의 반응은 전형적 스타병을 앓는 이들이 보이는 핑계처럼 보여 많은 웃음을 줬다. 자기만 모르는 스타병을 가진 게 잭슨. 그래서 더 웃음을 준 부분.

인피니트 김성규도 스타병을 앓고 있는 인물. 같은 팀 성종의 예로 스타병을 돌아봤지만, 사실 자신도 스타병을 앓고 있기에 웃음을 줬다.


2AM 조권과 2PM 장우영은 자신이 비교적 스타병을 앓았다고 인정하는 분위기였고, 잭슨과 성규는 자신만 모르는 스타일이었기에 비교가 돼 더 큰 웃음을 줬다.

결과적으로는 4인 모두가 자신이든 타인의 모습으로든 스타병이 결코 좋지 않음을 알았기에 출연은 유의미했고, 팀을 떠나 개인으로 출연해 매력을 보였기에 개인 활동에도 도움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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