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뮤비 세트장 비난하는 안티팬. 정신 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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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의 ‘귀를 기울이면’ 뮤직비디오에 쓰인 세트장에 대해 불편해하는 프로불편러(?)가 출현했다.

해당 프로불편러는 단순히 전문적으로 불편해하며 댓글을 다는 프로불편러이기보다는, 안티팬으로 추정되는 이들이어서 ‘정신 차리라’는 지적을 해주고 싶게 한다.

그들이 불편해하는 이유는 세트를 위해 사용한 물 15톤이 문제라는 것이다.


인공호수 세트에 들어간 15톤이면 가뭄에 해갈이 될 수 있는 양이라는 말도 안 되는 단순한 논리.

그러나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인공호수는 호수라고 보기엔 규모가 굉장히 작다는 점에서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인다.

일반 풀장 정도의 규모이기에 낭비라고 보기에도 무리다. 게다가 조성된 세트장 물 높이가 발목 정도밖에 안 차는 규모이기에 비판을 할 만한 근거가 부족해 보인다.

또한, 세트에 대한 기본 개념이 없어 보인다는 점에서 지적하는 이를 역으로 지적하고 싶은 마음도 드는 게 사실이다.

뭐든 ‘가뭄에’와 연결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일들이 많기에 그들의 논리에 동조하긴 힘들다.


그들의 논리라면 영화나 드라마도 제작할 수 없을 것이며, 인공 풀장도 운영하기 힘들 것이다.

‘CG로 해도 되는 것 아니냐’는 말 또한 오히려 억지다.

그들의 주장이 가장 어처구니없는 건 정상적인 비판보다는 비난을 하기 위한 여론이라는 점에서다.

경쟁 팀이든, 그녀들이 롤모델 삼고 있는 그룹의 팬이든, 그녀들을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며 비난하고 있기에 정상적으로 보기 힘든 면이 있다.


평소 걸그룹 여자친구를 싫어하는 타 팬들이 그녀들을 비하할 때 사용했던 단어가 ‘빻자친구’였는데, 비판이라고 하는 댓글에 비하로 밖에 볼 수 없는 해당 단어가 쓰였기에 올바른 비판으로 보기 힘든 게 사실.

그들이 공감하며 남긴 추천 수나 반대 수를 봐도 결을 같이하는 이들의 여론이라는 점에서 비판하는 이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그들의 논리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자동차는 모두 사용 금지해야 하고, 좋은 옷과 많은 옷도 입지 않아야 하며, 국내가 아닌 해외 촬영 모두를 하지 말아야 한다. 이 가뭄 이 수해에 방탕한 모습으로 보일 테니.

누구의 팬이든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건 좋지 않은 모습이다. 같은 시기 나오는 걸그룹의 팬이라면 더욱 정신 차리라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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