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장의 카드로 지갑은 팽팽. 그래서 제 디자인을 잃은 못난 지갑을 볼 때 슬펐다. 그뿐만이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멤버십 카드/할인카드로 팽팽~이 아닌 빵빵~하게 된 지갑을 보는 마음은 슬프기 그지없었다. ‘난 저 지갑 디자인에 반한 게 아니었는데’.
하지만 이제 나의 지갑이 제 디자인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모든 신용카드와 멤버십 카드를 하나의 카드에 넣어 결제할 수 있게 됐으니. 그렇다. 그것을 가능하게 한 KT의 ‘CLIP CARD’가 탄생했다.
클립카드(CLIP CARD)는 무엇?
KT에서 나온 올인원 스마트 카드 디바이스(All-in-One Smart Card Device).
신용/체크카드 + 멤버십카드 + 교통카드 => 클립카드(CLIP CARD)
위 두 줄로 설명이 될 듯한 카드가 바로 클립카드 입니다. 신용/체크카드 대여섯 장에 멤버십 카드 세네 장. 기본 6장에 최소 4장은 카드를 지갑에 끼워 다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진 듯 보입니다. KT에서 클립카드(CLIP CARD)를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신용/체크, 멤버십 카드가 많았을 때 생긴 불편함?
지갑에 카드가 많아 생기는 불편함은 단순히 뚱뚱해지는 지갑의 모습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결제를 하며 생기는 번거로움 때문에 신용카드 한 장만 내밀고 멤버십 혜택을 못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극장에 가도 사람이 밀려 있을 때 작은 배려 차원에서 계산만 하고 물러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극장에서 제공하는 마일리지도 챙길 수 있는데 돌아섰던 경우죠.
또한, 롯데리아나 맥도널드 등에서도 마찬가지 경험을 해봤습죠.
클립카드(CLIP CARD)는 왜 만들어졌나?
시대는 점점 발전되고 있고, 이젠 스마트폰(휴대폰)으로도 결제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삼성페이 등 여러 페이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실물 카드 사용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 소비자들도 조금은 더 편한 세상에서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그게 바로 클립카드(CLIP CARD) 서비스죠.
금융사와 ICT 기업간의 융합으로 핀테크 시장이 활성화 되며 다양한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는데, 기존 KT의 모바일 전자지갑 CLIP과의 연동 서비스인 클립카드(CLIP CARD) 서비스는 오프라인 실물 카드 사용도 편리하게 해줘 다양성을 보장받게 됐습니다.
KT의 모바일 전자지갑 CLIP앱 서비스는 1천만 가입자를 자랑하죠. 대중성 있는 실물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반가운 일입니다.
클립카드(CLIP CARD) 특징. 그리고 장점
기존 플라스틱 카드나 모바일 카드는 장점도 뚜렷하나 단점도 찾으려면 찾을 수 있었습니다. 플라스틱 카드의 경우 휴대성이나 보관에서 불편함이 있었고 발급과 수령에서도 불편함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또 모바일 카드의 경우 발급은 용이하나 오프라인 결제에서 인프라가 취약한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특정 단말이나 OS에서 작동이 안 되는 경우도 있었죠. 어플 구동도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클립카드(CLIP CARD)의 장점이라면, 모바일 카드와 플라스틱 카드의 장점만을 모은 간편 결제 서비스이기에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특정 스마트폰 및 OS, 통신사에 종속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전자카드라 매력인 거죠.
최대 21장의 카드를 하나의 카드에 넣을 수 있다?
클립카드(CLIP CARD)에는 신용/체크카드 최대 10장, 멤버십카드 최대 10장, 교통카드 1장의 정보를 담아 휴대하고 다닐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클립카드(CLIP CARD) 사용 방법은 쉽습니다. 기존 클립 앱(CLIP app)과 동기화만 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클립 앱에 각종 카드 정보를 입력해 놓고, 블루투스로 연결해 동기화만 하면 됩니다.
클립카드가 클립 앱과 연동되며 좋은 점?
클립 앱과 연동되어 결제내역을 한 곳에서 모아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고요. 따라서 지출관리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멤버십 관리도 용이해졌죠.
보안성도 강화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클립카드(CLIP CARD)의 특징이죠. 세계 최초 토큰 방식을 채용했습니다.
카드 사용 전 등록한 패턴락(잠금기능)을 해제해야 사용할 수 있고요. 첨단 보안방식인 토큰방식을 탑재해 복제와 해킹의 우려도 낮췄다고 합니다.
클립카드에는 M 버튼과 C 버튼이 있는데, M 버튼은 멤버십카드 선택 버튼이며, C 버튼은 크레딧카드 선택 버튼입니다. 선택해 사용하면 됩니다.
클립카드(CLIP CARD) 구매는 어떻게?
총 21종의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클립카드(CLIP CARD) 디바이스의 구매는, KT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픈마켓에서 유료 구매도 가능합니다. 권장 소비자가는 108,000(부가세 포함) 입니다.
올레샵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올레샵 링크
올레샵의 경우 KT 멤버십 할인가를 적용하면, 9,200원 할인돼 82,800원에 구매 가능하니 KT 이용자라면 애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등록할 수 있는 카드사. 그리고 이후
2017년 6월 25일 현재 기준으로 보자면 BC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총 3개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말까지 국내 모든 카드사와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 밝히고 있습니다.
교통카드는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도 현금 충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클립카드(CLIP CARD) 이미지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GIF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은 신축성 있는 카드라는 점과 사용성이 좋다는 점일 겁니다.
클립카드(CLIP CARD) 실물 정보?
클립카드는 가로 5.4cm, 세로 8.5cm로 10g입니다. 기존 신용카드와 동일한 크기입니다.
1.3인치 E-ink방식 디스플레이에 리튬이온 재충전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LED M과 C, 2개의 버튼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LED는 녹색과 적색 컬러를 지원합니다. 블루투스를 통해 클립 앱과 연동이 되며 BLE 4.1이상 지원합니다.
마무리 한마디,
카드 연회비를 생각한다면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매력 있는 카드가 클립카드(CLIP CARD)로 보입니다. 신용카드를 발급한다는 것은 다양한 카드로 다양한 혜택을 받고자 하는 것인데, 그만큼 카드가 늘어나는 것은 필연적 불편함이었습니다.
그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이 클립카드(CLIP CARD)의 장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 또한 발표 때부터 관심을 갖고 있는 게 바로 클립카드(CLIP CARD)입니다. 이런저런 카드를 지갑에 넣고 다니다가 보니 지갑이 제 모양을 잃어 속상했는데, 그 불편함까지 해결해 줄 것 같아 기대 중에 있습니다.
지름신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올레샵 구매 참고 링크
다른 글로 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