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토커, 제주도 정기모임은 행복해 올레입니다
- [테마] 인터뷰, 현장취재
- 2015. 4. 17. 17:28
올레토커로 활동하고 있는 바람나그네 입니다. 안녕들 하시죠? 아니, 아니..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라서 안녕하시지 않으리라 봅니다만, 그래도 생활은 해야겠기에 오늘 아침도 일찍 집을 나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작으나마 텍스트로 응원하는 바 입니다.
저는 지난주 주말에 올레토커(olleh talker)로 4월 정기모임을 제주도로 다녀왔습니다. 2박 3일 이어진 일정이었는데요. 그 중 첫날은 출발하는 날이라 본격적으로 재미를 누리기보다 휴식을 취하는 방향으로 지냈습니다. 첫날 도착해 숙소인 휴 리조트로 갔고, 목에 물 좀 부어주니 어느덧 잘 시간이 돼 잠을 청하기도 했지요.
이번 올레토커 제주도 정기모임은 '다 함께 친해지고 올레! in 제주'의 컨셉이었습니다. 작은 걱정은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모임이 될까? 하는 걱정이었지만, 염려와는 달리 거의 모두가 하나된 느낌의 정모였습니다.
올레토커로 활동하는 블로거는 총 20명인데요.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 한 1인을 빼놓고는 모두가 함께였던 자리였습니다. 물론 개인사정이었던 블로거 또한 이미 친해진 상태입니다.
우선 전체적 느낌으로는 이번 모임은 대성공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활동하는 분야가 다르기에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지만, 하나로 뭉쳐 뭔가 같이 활동할 수 있다는 느낌이 행복하다는 것은 꽤 진하게 느낀 자리였기에 좋은 기억으로 남습니다.
올레토커들이 함께 한 시간들에 같이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올레토커이다보니 사진 하나 박아 놓는 사진은 이번에 도착해 잠시 사용해 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그리고 올레 에그의 사진입니다. 밑에서 또 한 번 이야기 하겠지만, 제주도에서도 올레는 잘 터지고 있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제주도 올레토커 정기모임 이야기를 보겠습니다.
지난 금요일이었죠.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늦은 오후 비행기를 타기 위해 기다리다가 건물 외부에 자리한 비행기를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2박 3일 중 첫날인 이날은 제주도로 향하기 위해 올레토커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비행기 타기 전 저녁 식사를 한 이후 이동한 것이고요. 출발할 때 2분은 따로 출발하고, 도착해 다음 날 직장 때문에 늦은 두 분이 합류 했습니다.
제주도로 가는 도중 만난 터뷸런스로 인해 기체가 심하게 흔들거리긴 했지만, 여유 있는 마음으로 그 분위기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해 보니 공항 내부는 특별한 사진 포인트가 안 보이더군요. 그런 와중에 찾은 '제주 올레'란 글자. 올레 kt 또는 kt 올레를 연상케 해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이번 정모에서는 제주올레를 거닐었기에 이 사진은 기억의 한 장이 되었습니다. 올레길 중간 중간 말을 형상화한 모양은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도착했기에 숙소 내부를 담아보기도 합니다. 숙소인 휴 리조트에 도착한 시간이 밤 11시 정도였고요. 그럼에도 펄펄한 청춘들은 맥주와 음료, 과자를 펼쳐놓고 담소를 나눈 후 자리에 듭니다.
숙소는 복층 형태였고요. 밑에는 2인용 침대가 있고, 2층은 온돌로 되어 있어 편한 곳을 차지해 잠을 청합니다.
둘째 날인 토요일은 본격적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한 날이었죠. 대절한 버스에 올레토커(olleh talker) 4월 정기모임이란 글자가 또렷이 보입니다.
이날 첫 시작은 개인적으로 아찔한 추억이었습니다. 전날 먹은 저녁이 얹힌 상태에서 체해 아침을 쌩으로 굶어야 했거든요. 다른 멤버들은 열심히 맛나게 식사를 하는데 전 밖에서 속을 진정시키느라 바빴습니다. 갈치구이와 해물뚝배기 식사를 했다는데요. 전 다음 기회에 개인적으로 가서 먹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날 향한 곳은 바로 에코랜드와 올레길이었는데요.
이동 중 만개한 유채꽃을 보기 위해 잠시 녹산로에 하차해 추억을 담아봤습니다.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유채꽃을 이렇게나 멋지게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으로 느껴지더군요. 녹산로의 유채꽃은 참 예쁘게도 피어 있습니다. 올레토커와 스태프들의 설레는 모습들이 보이시죠?!
에코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이곳. 줄을 지어 움직이는 관광객들은 정말 장관입니다. 요즘은 제주도에 중국 관광객들이 많다고 본 사람 중 70%는 중국관광객들로 보이더군요.
가까이 다가가 에코랜드 사진을 찍어 봤고요.
입장해서도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테마열차가 앙증맞을 정도로 예쁜 에코랜드죠. 열차는 조금씩 다른 컨셉이라 이 또한 볼만 합니다. 올레토커도 그룹 지어서 단체 입장을 했습니다.
올레토커들은 여기서 미션을 하기 위해 에코랜드 테마파크의 가이드를 받아 살펴봤고요.
에코랜드 테마열차를 타고 숲 속으로 들어가니 숲 내음이 코를 간지럽히더군요. 아! 이 내음이 진짜야~ 할 정도로 곶자왈 숲 향기는 좋았습니다.
에코브리지 역에서 하차를 한 올레토커는요. 이곳에서 미리 만들어진 조 대로 미션을 시작합니다.
저는 3조였는데요. 3조에는 블로거 컥군이 조장을 맡아 고생을 해주었습니다. 올레토커 첫 번째 미션을 받아들고 멋지게 포즈를 취해줍니다. 얼굴은 못 알아보게(?) 반만 잘라주는 센스.
첫 번째 미션은 놀랍도록 어려운(?) 미션이었는데요. 제가 속한 3조는 무서우리 만큼 미션을 빨리 성공해 나갑니다.
3조 귀요미 표정 어떤가요? 사실은 꽃보다 예쁜 표정을 만드는 미션이었습니다. 전부 꽃이군요.
3조 미션 중 대표적인 포즈가 바로 '기가로~' 제스쳐였는데요. 포인트 별로 인증샷을 찍어 오는 미션이었는데, 그곳으로 향해 차례 차례 미션 컴플릿을 하는 모습은 다른 조가 모르는 여유로움이 보였습니다. 다른 조도 열심히 했죠. 당연히.
포인트별 미션 최강 3조의 모습은 이렇게 여유롭고 즐겁습니다.
올레(olleh)를 형상화한 인간 olleh의 모습입니다. 디테일이 살아있죠?! 조별 미션 중 3조 미션의 사진은 한 분이 대표로 찍고, 대표로 올리는 방향으로 했는데요. 어찌나 호흡이 잘 맞는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호흡 최강 3조. 검색창엔~
요즘 계속해서 시리즈로 이어지는 kt의 올레(olleh) 광고가 생각날 정도로 올레토커 3조는 몸으로 o.l.l.e.h를 표현했습니다.
미션이 빨리 끝난 3조 검색창엔~은 아이스커피 한 잔 하는 여유로움을 만끽합니다.
미션을 여유로이 끝마치고 피크닉가든을 나섭니다.
에코랜드에서 나와 잠시 이동해 점심 식사를 합니다. 고기맛이 일품인 곳. 보리밥에 보말국은 또 다른 맛의 향연이더군요.
두 번째 미션장소인 성산일출봉 근처 올레길 시작장소 입니다. 올레 2길을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었는데요. 피곤한 가운데도 올레토커들의 활동성은 정말 최강이더군요. 미션을 수행하기 전 기념으로 단체샷도 남겨놓고요.
두 번째 미션지를 받아 본격적으로 미션을 시작합니다. 두 번째 미션은 올레 2길에서 '제주도 / 올레 / 올레토커' 등의 키워드를 표현하는 동영상을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갤럭시 S6와 S6 엣지로 말이지요.
각 조마다 지급된 갤럭시 S6를 이용해 제작하는 영상이었는데요. 올레토커 3조의 경우는 전문가인 시아시아 님이 계셔서 동영상 제작이 한결 편했습니다. 스토리텔링까지 가미된 영상에 주연배우의 활약은 정말 멋졌죠.
올레길 중간 중간 합류 지점도 보입니다. 광치기해변 등도 인기가 있는 곳이죠. 올레길은 kt가 브랜드 파트너십을 체결해 지원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kt의 올레와 연상되는 포인트이기에 기억도 잘 날 것 같습니다.
kt의 브랜드인 올레와 제주도의 대표 브랜드인 올레가 쉽게 연결되는 것은 두 곳 모두에게도 이익이 되는 것 같아 그 또한 인상적이네요. 어감도 동일하죠. 제주 올레를 생각하면 kt의 올레가 생각 나고, kt의 올레가 생각나면 제주 올레가 생각나는 그런 현상을 요즘 받고 있습니다.
제주도 정기모임 중 자주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바로 위 멋진 장소들을 거칠 수 있었습니다. 3조의 경우, 출발선에서 모든 미션을 수행한지라 올레길 나들이는 정말 여유로운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멋진 풍경을 보는 것이니 힘들 일이 없지요.
종착 지점에 도착해서 측정한 올레 하이브리드 에그의 속도는 위에 보시는 대로 약 7Mbps 정도더군요.
그리고는 다시 리조트로 돌아와 맛난 고기를 구어 먹는 바비큐 타임이 시작됩니다.
이어 이동한 세미나 실에선 예능 프로그램 굴욕 줄 정도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뜨거운 경쟁을 3차로 했습니다. 1차와 2차. 그리고 3차 경쟁을 통해 이날 1위를 한 팀을 뽑는데요. 이 곳에서 제가 속한 3조가 1위를 하는 수확을 거뒀지요. 상품은 제주 한라봉 세트.
이게 바로 그 한라봉 세트입니다. 1위를 하고 받은 우승팀 상품이죠.
셋째 날인 3일차에는 돌아오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이동한 곳은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은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일행도 그렇고 많이 와 봤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역시나 모두가 하나로 뭉쳐 촬영한 사진엔 19인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성산 일출봉 앞엔 올레(olleh) kt의 전화기 부스가 있어 반가움을 더했습니다. 한눈에 띄는 로고 때문일까요.
성산일출봉 코스는 자유일정 코스였기에 자유롭게 구경을 했고요. 저는 성산일출봉 정상보다는 아래에 있는 해녀의 집을 보려 내려가 새로운 모습도 담아왔습니다.
엄청난 바람을 맞고 내려와 움직인 곳은 식당. 내려오는 길, 그대로를 타고 내려와 잡은 식당에서 배를 제대로 채웁니다. 광어, 고등어, 새우, 전복, 문어 등 맛난 음식을 들이킵니다.
마지막으로 이동한 곳은 용두암이었는데요. 용두암은 비가 내릴 것 같고, 추워서 바로 카페에 들어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용두암 주변에 카페가 멋진 게 많더군요.
이곳에서도 역시나 스트롱 에그를 통해 속도 체크도 해봤는데요. 역시나 안정적으로 지원되더군요. 제주 전역에서 효과를 본 스트롱 에그의 필요성은 말해 뭐하겠습니까. 멋지게 사용하는 분에겐 필수품이죠.
전 기가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고, 이를 이용해 기가 와이파이 홈을 구성해 빠른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혜택을 받으려면 순액요금제 중 일정 가격 이상의 서비스를 받으면 쉽게 구성할 수 있죠.
제주 정기모임에선 스트롱 에그(하이브리드 에그)를 통해 속도가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맛나게 들이킨 망고빙수와 오메기떡은 정말 아직도 기억날 정도로 그 맛이 훌륭했습니다.
일정을 다 마치고 제주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날 비가 오기 시작하는 날이라서 비행기가 연착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다행이도 올레토커가 타는 비행기는 그렇게 늦지 않아 멋지게 서울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올레토커 제주 정기모임에서 받은 한라봉 향초와 열쇠고리 인형 또한 기념품으로 책상 위로 오를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2박 3일의 올레토커 제주도 정기모임은 많은 올레토커가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를 기획한 올레토커 관계자에게 감사함을 표할 수밖에 없게 되었네요. 세심한 관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정기모임이 이렇게 다이내믹해 본 건 또 처음인 것 같습니다.
많은 사진과 이야기에 함께 해주신 독자 여러분에게도 감사함을 전해 드립니다.
위 사진은 에코랜드 에코브리지 역에서 내려 걸어가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맺음 사진으로 올려 봅니다. 이번 올레토커 제주도 정기모임은 정말 멋진 추억을 남겼습니다. 게다가 모임의 방향인 '다 함께 친해지고 올레! in 제주'와도 부합되는 멋진 모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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