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4의 S펜, 2배로 강력해졌다
- [리뷰] IT 리뷰/제품, 모바일
- 2014. 10. 31. 17:30
삼성 갤럭시 노트4의 S펜이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기존 대비 2배 향상된 필압으로 더욱 정교해진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저도 직접 사용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니 성능 향상이 눈에 보일 정도로 좋아졌더군요.
갤럭시 노트4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제가 알려드리고 싶은 부분도 있고, 갤럭시 노트4를 구매하시려는 분들도 궁금증이 있으리라 봅니다. 그 중 첫 번째 글로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S펜 입니다.
삼성 갤럭시 노트4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한 S펜의 존재는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게 하고, 재미에 효율성까지 더해져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는 도구입니다. 더욱이 향상된 기능과 다양한 기능은 단순히 전화로 사용되는 휴대폰이 아닌 진짜 스마트폰으로서의 역할인 스마트함을 느끼게 합니다.
성능이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삼성 갤럭시 노트4의 S펜은 기존 1024 단계의 필압에서 2배 향상된 2048 단계의 정교한 필압을 갖춰 좀 더 세밀한 그림과 작업들을 할 수 있습니다.
펜의 속도와 기울기, 방향을 인식하는 등 매우 정밀한 성능을 보이고요. 가장 크게 할 수 있는 기능으로는 에어커맨드를 통해 ‘액션메모, 스마트셀렉트, 이미지클립, 캡쳐 후 쓰기’의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4의 외양은 완만한 라운드 형이라 제 취향에 맞더군요. 너무 둥글어도 저는 안 맞던데 이 디자인은 딱 좋더군요.
이미 보셔서 아시겠지만, 갤럭시 노트4의 잠금화면은 수채화 느낌의 그림이 특징입니다. ‘노트’라는 컨셉에 맞춘 잠금화면이기에 푸근한 느낌까지 들게 됩니다. S펜을 이용한 드로잉이 가능한 기기이니만큼 매우 적절한 잠금화면 이미지 채택이라 느끼는 거죠.
이미 이전 제품을 사용해 봤다면 아시겠지만, S펜을 가까이 가져다 포인트를 올려놓고 버튼을 누르면 위 이미지와 같이 부채꼴 모양의 ‘에어커맨드’가 나타납니다. 총 4가지 메뉴가 펼쳐지고요. 위에 말한 것처럼 ‘액션메모, 스마트 셀렉트, 이미지 클립, 캡쳐 후 쓰기’ 입니다.
여기서 액션메모는 전화번호나 이메일, 지도 등을 필기 후 액션 연결 실행하는 기능입니다. 전화 액션을 연결하면 전화를 할 수 있고, 이메일을 적어도 이메일 액션을 연결하면 첨부할 수 있으며 장소 같은 곳을 입력 후 지도를 연결하면 해당하는 위치를 볼 수 있는 편의 기능을 제공하죠.
‘이미지 클립’ 기능을 사용하면 보던 웹페이지의 이미지를 선택해 클립 할 수도 있습니다. S펜이 있어 세밀한 클립이 가능합니다. 필요한 여러 이미지를 캡쳐해 놓고 나중에 그림 하나를 완성할 때 가져다 쓰면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캡쳐 후 쓰기’는 웹페이지든 갤러리든 어디든 현재 보고 있는 스크린을 캡쳐해 그 위에 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여행지를 기억 못하는 이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다른 감성의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좋기도 하겠죠. 원본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습니다.
제가 위에 들고 적는 S펜은 더욱 강화된 성능으로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자면 1024 레벨 감지에서 이제 2048 레벨까지 필압을 감지해 세밀하고 정교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S펜은 펜의 기울기에서도 넓게 인식해서 좋았고요. 반응 속도 또한 빠릿빠릿 했습니다. 방향 인식도 잘 인식해 사용감이 좋았습니다.
다양한 펜 종류를 통해 다양한 글씨 디자인을 만들 수 있어 좋더군요. 우리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마우스를 대신해 S펜이 아주 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S펜에 푹 빠진 나머지 제가 삼성 공식 사이트에도 올라온 캘리그래피 펜의 필압 표를 따라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제가 그린 표를 보고 힌트를 얻으신 분도 있겠지만, 노트 필기에도 유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학에도 OK 아닐까요?!
켈리그래피 펜은 실제 펜을 쓰듯 자연스러운 효과를 내주어 아주 매력적입니다. 글씨를 조금 못 써도 꽤 예쁘게 쓰는 것처럼 표현해 주네요.
위 이미지의 경우 둘 다 캘리그래피 펜을 이용한 것이고요. 색깔도 마음대로 넣을 수 있어 재미도 있었습니다. 또 부분적으로 선택해 형태 변경이나 사이즈 변경, 텍스트 컬러를 변하게 할 수도 있어 재미를 더합니다.
홍대 근처를 제가 자주 가면 항상 눈에 들어오는 것이 그래피티 작품이었습니다. 위 이미지 오른쪽 하단을 보시면 비슷한 느낌을 알 수 있을 텐데요. 위와 같은 스케치를 해보는 차원에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다시 두 개의 낙서를 완성했습니다. 아주 간단히 말이죠. 이 재미가 수월찮게 좋더군요. 제가 그림을 잘 못 그리지만, 캘리그래피 펜과 여러 펜슬을 이용해 그린 그림은 엉망이어도 재미를 줬습니다. 그림 잘 그리는 분은 예술작품을 만들겠더군요.
S펜은 바로 위와 같이 사용도 가능했습니다. 신촌 야경을 찍어 ‘캡쳐 후 쓰기’ 기능을 이용해 S펜으로 글씨를 쓴 건데요. 여행의 특별한 재미가 될 거라 생각됐습니다.
카페에서 찍어 놓은 사진에도 낙서 취미를 어김없이 선사할 수도 있습니다. 원본이야 언제든 남아 있으니 마음대로 하는 거죠. 무엇보다 필기감이 좋아서 재미로 계속해서 하게 되더군요.
삼성 갤럭시 노트4, S펜의 필기감은 무척이나 매끄러웠습니다. 특히 캘리그래피 펜을 이용한 글씨 쓰기는 매우 매력적이었고, 그림의 경우는 여러 펜 타입이 있어 자유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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