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하이엔드 자존심 RX100 II, RX1R
- [리뷰] IT 리뷰/카메라
- 2013. 8. 1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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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서 발표된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시리즈 중 'RX시리즈'가 있는 거, 관심 있는 분이라면 아실 듯합니다. 'RX시리즈' 중 지난 해 발표된 모델로는 'RX100'과 'RX1'. 이 두 모델이 있었고, 제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약 1년이 지난 시점에 다시 기능을 강화하거나 특화한 제품이 이어서 나왔습니다. 이 두 모델은 기존 모델이 사라지고 나오는 것이 아닌 동시에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따라서 기존 2종과 새로 발표된 2종까지 합쳐 4종이 동시에 판매되는 셈이죠.
정리하자면, 'RX100', 'RX100 II', 'RX1', 'RX1R'. 이렇게 4 기종의 RX시리즈 카메라가 판매가 되는 셈인데요. 보강 모델인 두 모델 발표회가 있어서 다녀온 것을 늦게나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발표된 두 모델은 기존 모델의 카메라에 좀 더 많은 기능이 들어 갔거나, 1R의 경우는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해 화소를 신경 쓴 전문 기종으로 소니 카메라 유저라면 충분히 매력이라 느낄만한 기능이 착실하게 들어가 반가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콤팩트 카메라의 휴대성과 사용성, 고급 기능을 원하시는 이라면 가격대에서 크게 부담이 없을 만한 'RX100' 시리즈는 충분히 지를 수 있는 가시권에 있는 카메라 입니다. 그 중 이번에 나온 'RX100 II'는 기존 RX100에 좀 더 많은 기능을 넣어 나온 기종으로 노려볼 만한 카메라였다고 느꼈습니다.
왜 그렇게 느꼈느냐고 물어보신다면, 저의 말은 기능적인 면에서 크게 발전을 했기 때문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이미 기존 모델을 사용해 본 유저 입장으로서 이 기종의 우수성은 여러번 칭찬한 적이 있었는데요. 새로운 모델에는 이 시대에 쓰이는 기술이 훨씬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간단히 먼저 말씀드리자면, 틸트 LCD 탑재와 NFC 기능, 그리고 와이파이 기능을 쓸 수 있다는 것은 너무도 행복한 일이기 때문이죠.
그럼 먼저 제가 보고 온 'RX100 II'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기종은 읽는 분에 따라 '알엑스 백 투'나 '알엑스 백 마크 투'라고 읽히기도 하더군요. 좀 더 특별한 애칭으로 말하는 분은 '알렉스 백 투'라 읽겠군요.
'RX100 II'는 기존 모델과 같은 크기의 센서를 사용합니다. 1.0타입 CMOS 센서를 사용하는 데요. 이 CMOS 사이즈는 어중간한 콤팩트 카메라의 약 4배 이상의 사이즈를 자랑하는 것으로 크기가 크다는 것은 빛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하기에 우수함이라고 파악하시면 될 것입니다.
화소수는 2,020만 화소로 전작과 같습니다. 2천만 화소가 넘는다는 것은 콤팩트에서 많이 찾아보기 어려운 화소수이고요. 실제 사용해 본 결과 결과물은 꽤 만족스럽다는 느낌을 줬습니다. 무게도 가볍기에 주머니에 넣어다니기도 편한 카메라고요. 여성분은 핸드백에 넣어도 스마트폰 무게밖에 안 되기에 부담도 없습니다.
'RX100 II'는 아시다시피 칼자이스 바리오조나 T*(티스타) 코팅 렌즈를 장착했는데요. 우수한 품질의 사진을 얻는데 렌즈의 중요성은 안 알려드려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생생한 화질의 결과물을 얻으려면 렌즈는 생명입니다. 카메라에 있어서 말이죠.
외양에서 보시면 변한게 크게 보이지 않는 분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간 상단만 보아도 멀티 인터페이스 슈가 자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멀티 인터페이스 슈'에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장착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위처럼 전용 플래시를 결합해 사용하실 수도 있고요. 소니 호환 범용 플래시를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자식 뷰파인더, 스테레오 마이크를 장착해 사용해도 좋습니다.
바로 위에 사진처럼 말이죠. 플래시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지만, 이 플래시는 DSLR이나 DSLT 카메라를 메인으로 쓰는 소니 유저에게는 여간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메인 카메라와 서브 카메라를 가져다니며 이젠 플래시 하나만 달아 공통적으로 사용하면 된다는 소리니까요. 얼마나 편하겠습니까.
이번 'RX100 II' 기종은 위와 같이 '틸트 LCD'를 탑재하고 출시됐습니다. 하이앵글, 로우앵글 촬영에서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조건이 됐으니 행복한 일이죠.
최대 45도의 하이앵글, 최대 84도의 로우앵글 틸팅이 가능합니다. LCD 사이즈는 3인치 크기의 122만 화소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눈부신 대낮 촬영시 화이트 매직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했기에 또렷하게 찍은 사진을 보면서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위 메뉴는 다른 화면이지만 기능상 편리한 기능도 많이 들어갔다죠.
또한, 이번 'RX100 II'에는 NFC 기능과 와이파이(Wi-F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반가운 일입니다.
사진을 촬영하고 스마트폰으로 보내 그 자리에서 편집해 소셜로 공유할 수 있는 신속성의 탑재는 매우 반가운 기능이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노트북이 필요한 일이었는데, 이제는 안 그래도 된다는 소리고요.
또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와 연결해 한 번의 터치만으로 간단하게 콘트롤 할 수 있는 기능은 최고의 매력으로 자리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카메라에서 보이는 화면을 보고 조작한다는 것 참 매력적이라 느껴지네요.
위의 모습은 플래시 대신 전자식 뷰파인더를 달은 사진인데요. 뷰파인더에 익숙한 분들은 이렇게 많이 사용하시죠. 저도 DSLR을 주로 사용하기에 아무래도 이게 더 편하더군요.
다시 정리하자면 'RX100 II'는 1.0 타입의 2,020만 화소 엑스모어 R CMOS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고요. 3.6배 광학줌에 최대 조리개 값이 F1.8인 칼자이스 바리오 조나 T*코팅 렌즈를 장착했습니다.
조만간 시간나는 대로 이 기종은 다시 리뷰를 통해서 우수함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니 이곳은 또 어딜까요? 네! 이곳은 사진 상단 부분을 보시면 알겠지만, 'RX1R'을 만져볼 수 있는 예쁜 시연 부스입니다. 인기 좋죠. 프리미엄 카메라를 만져볼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으니 당연히 인기 최고죠.
위 기종은 'RX1R' 로, 이번 제품은 OLPF(광학식 로우패스필터)를 제거해서 나온 게 특징입니다.
로우패스필터를 제거하고 나온 게 뭔 차이냐고 물어보신다면? 최상의 해상도를 위한 선택에서 필터를 제거한 것인데요. 이 필터를 제거하면 그만큼 더 또렷하게 사물을 찍을 수 있습니다. 풍경이나 스튜디오에서 짱짱한 사진을 원할 때 이 카메라를 사용하면 좋다는 소리일 겝니다. 초고해상도를 유지하려 선택한 것이고요.
디테일이 살아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인물사진 위주의 스냅샷을 찍는 분이라면 굳이 이 모델로 가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화소에 민감한 이라면 이 모델로 넘어가는 것도 방법은 방법이겠죠. 가격은 똑같으니 기존 모델을 처붆고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겠죠.
'RX1R'은 2,430만 화소 풀프레임의 엑스모어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풀프레임' 에 주목을 해야죠. 콤팩트에서 풀프레임 찾아보기 힘들죠. 비교적 고가지만 프리미엄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안성맞춤인 녀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ISO 감도는 100부터 최대 25,600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고요. 확장모드를 적용하면 최대 ISO 102,400까지도 사용 가능합니다. 그만큼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줍니다.
'RX1R'에서 'R'은 해상도 Resolution을 말하는 것인데요. 그만큼 해상도에 신경쓴 모델임을 알려줍니다. 이 기종은 F2의 칼자이스 조나 T* 코팅 렌즈를 장착해 날카로운 선예도를 살려 초고감도 촬영을 할 수 있게 합니다.
'RX1R'은 9개의 날로 구성된 원형 조리개 설계를 했습니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싱 효과를 제공한다는 소리겠죠. 위 사진 자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케의 모양이 다른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RX100 II 사진입니다만 'RX1R'도 밝은 렌즈로 아웃포커싱 효과는 제법입니다.
위 사진은 전자식 뷰파인더와 후드까지 씌운 모습입니다. 정말 예쁘지 않나요? 게다가 성능까지 좋으니 프리미엄의 기능을 누리고자 하는 분은 선택하는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계속 뽐뿌가 오지만 쉽게 지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마음만 살짝 고쳐먹으면 언제든 지르고 싶은 'RX1R' 이기도 합니다.
눈에 콩깍지 좀 더 깊게 씌이면 장만해 멋진 사진 보여드리고 싶어지는 모델의 'RX1R' 입니다.
'예쁜 모델이 들고 있는 카메라. 그거 제가 한 번 써 보겠습니다.' RX1R은 모델 촬영에도 좋겠군요. 일단 둘 중 하나의 카메라라도 써 보고 또 다른 글을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사진 결과물을 보시면 얼마나 우수한지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결과물로 확인하거든요. 아직은 기존 기종의 결과물 밖에 없군요.
발표회를 통해서 좋은 카메라를 만난 것 같아서 설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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