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아시아에서의 인기. 한국 시청자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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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이라는 대한민국의 예능이 한류로서의 역할을 하며 인기를 끈다는 것만큼 뿌듯한 일도 많지 않을 일이다. 이미 만리장성을 넘은 <런닝맨>의 인기는 아시아 전역의 인기를 재 증명해 내며 다시 한 번 시청자의 마음을 뿌듯하게 해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미 <런닝맨: 아시아레이스> 편이 방송되기 전부터 현지의 실시간 반응이 트위터를 통해서 올라와 그곳의 반응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본 방송을 통해 접한 <런닝맨>의 마카오 인기는 대한민국 시청자로서 느끼는 자랑스러움이었다.

한류로서 인기를 얻었던 것이라면 기존 드라마 영역에서 K-POP의로의 확대가 있었지만, 정작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을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듯했다. 하지만 한류 문화를 접하는 이들이 드라마나 노래만을 접하는 것이 아님은 우리가 외국 문화를 받아들일 때와 같은 모습으로 발전해 가는 모습을 그들도 그대로 밟아 가는 모습이다.

한국 문화도 다른 문화를 받아들일 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먼저 택하고 즐기다 점차 다른 곳에도 시선을 돌리게 되는데, 아시아권이나 비 아시아권의 이웃들도 최초 타겟 문화를 먼저 접하고 그 후 예능 프로그램에 관심을 두며 자연스레 <런닝맨>을 접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그 반대로 <런닝맨>을 먼저 접한 이들도 많지만 아무래도 전자의 입장에서 받아들인 이들이 많을 것이다.


노래나 영상물 중 드라마를 상대적으로 많이 받아들이던 외국 팬들은 예능 프로그램에까지 관심을 가지며 한국의 가장 현실적인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을 찾게 된 것이 바로 예능 프로그램일 수 있다. 우리가 그러 했듯이!

<런닝맨: 아시아레이스>는 마카오를 거쳐 베트남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그린다. 마카오 공항부터 시작해 피셔맨 워프로 향하고, 마카오의 랜드마크인 ‘마카오 타워’의 세계에서 제일 높은(233m) 번지 게임을 통해 취득한 힌트를 가지고 그 다음 랜드마크인 ‘세나도 광장’을 향했다. 성바울 성당이 있는 세나도 광장에서 벌어진 3각 줄다라기는 <런닝맨> 멤버를 비롯한 현지인들이 참여. 소통하는 <런닝맨>의 게임 모습을 보이며 장점을 알게 해 또 한 번의 뿌듯함을 전해줬다.

이번 레이스를 통해 <런닝맨>이 남긴 중요한 의미는 우리만 즐기는 것이 아닌, 우리의 콘텐츠를 즐기고 사랑하는 팬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여지를 줬다는데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인들만의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한류를 좋아해 주는 이들과 같이 즐겼다는 의미에서도 자랑스럽고 칭찬을 아끼지 않게 된다.

아이돌을 뛰어 넘는 이광수의 아시아권 인기는 한 국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님을 명확히 보여줬다. 또한, 다른 멤버들도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여러 모습으로 우리는 알 수 있었다.


60만 명 정도의 인구가 체류하는 마카오에서 수백 명의 팬들이 몰려 <런닝맨>과 함께 한 때를 즐겁게 보내고 환영하는 모습은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모습이다.

<런닝맨>이 지나는 곳을 따라 다니며 한 프로그램을 같이 만들어 가고 즐기는 외국 팬들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뿌듯함이 느껴진다. 게임을 즐기고, 만들며 자연스럽게 끼어드는 게임 외적 요소의 생생함은, 그 게임을 만드는 이들에게는 무척이나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그 게임에 등장하는 이들이 다양하게 변한다는 것도 시청자들로서는 또 다른 변화로 느껴져 즐거울 수밖에 없다. 게임에 참여한 마카오 팬들의 모습도 그들에게는 더욱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송지효와 한혜진. 그리고 이동욱의 스카이 점프가 더욱 더 빛날 수 있었던 것은 그 개인의 매력도 있지만, 현장감을 살려준 팬들 덕분에 더욱 빛날 수 있었다. <런닝맨>은 모두가 같이 즐기는 게임이 되어가고 있다. <런닝맨: 아시아레이스>는 대한민국 콘텐츠를 전세계가 즐기는 게임으로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오히려 그들이 <런닝맨>의 캐릭터를 더 잘 알고, 더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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