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계의 괴물, OM-D 개봉기와 홍대출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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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IT쪽에서 흔히 사용되는 말 중에 우주선을 주었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 말은 기술의 발전이 기존 정체되어 있는 기술을 뛰어 넘어 절대적인 위치의 기술을 점했을 때 쓰는 말이기도 합니다. 갑자기 미치도록 좋아지는 기술을 보고 감탄을 할 때 비유로 쓰이는 말이 이 말인데요.

올림푸스의 신 강자인 미러리스 OM-D는 기존 전통 미러리스 강자들을 내 몰 정도로 그 기능이 탁월합니다. 이번 글은 사실 개봉기이기에 많은 내용을 담기는 그렇지만 간단하게 올림푸스 OM-D em-5에 대한 장점은 알 정도로 설명해 드리도록 해 보겠습니다.

처음 OM-D를 직접 접한 것은 P&I(Photo Imaging Korea) 행사 때였는데요. 그렇게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각 부스에 전략 제품이 있는 것에 관심이 갔던 터라 좀 조작을 해 본 결과 올림푸스의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인 ‘OM-D’에 꽂히게 되었습니다. P&I 때 올림푸스에 나왔던 제품들은 방수카메라와 함께 펜 제품들이었고요. 또 하나가 바로 ‘OM-D’였습니다.

사실 워낙 신제품 카메라가 나오면 정보부터 보는 습성이 있는지라 ‘OM-D’에 대한 기본 지식은 간단하게 알고 갔지만, 막상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일일이 조작을 해 보기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궁하면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행복하게도 올림푸스의 OM-D를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소개도 할 수 있게 되었군요.


‘OM-D’를 소개하며 처음에는 일러스트 파일로 메뉴얼처럼 만들어 볼까 해서 열심히 패스 따고 하다보니 역시나 제 성향에는 글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전부 저장해 놓고 단순한 개봉기 글로 엮어 보려합니다. 사실 검색을 생각하면 이렇게 글 쓰는 게 정답이라 생각해서 생각을 바꾸었죠. 그리고 이번 개봉기와 더불어 앞으로 몇 개의 글을 통해서 ‘OM-D’를 만나 보려 하는데요. 그 글 또한 글과 함께 직접 찍은 사진을 통해서 ‘OM-D’의 우수한 성능을 직접 보여드리려 합니다.

‘OM-D’ 는 올림푸스에서 만들어 낸 역작이라 생각을 할 정도로 잘 나온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올림푸스에서 만들어 낸 펜 시리즈가 젊은 여성에게 인기가 있었다면, 이번 ‘OM-D’은 남성들에게 인기가 최고일 것 같습니다. 사진 품질부터 시작해서 사용할 때 느껴지는 그 특유의 조작감은 무척이나 편리하고 재미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반할 것 같더군요.

OM시리즈는 사실 디지털 카메라 라인이 아니었습니다. 1970년대 초반 쯤 나왔던 OM시리즈가 있었는데요. 1973년 이었던가 그 때 쯤 나온 OM시리즈 SLR카메라가 이번 ‘OM-D’의 전신 모델 모티브가 되어준 것 같습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그 자존심 그대로 가지고 갈 수 있는 멋진 기능은 남성이 여성에게 반할 때 그 느낌을 주었습니다.


워드로 올림푸스 ‘OM-D em-5’ 사양표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어떠세요? 글씨 엄청 크지 않습니까? 원래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크게 나왔지만 시력 안 좋으신 분에게는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스펙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눈에 띄는 기능들이 확 다가옵니다.

그 중 저의 눈을 동그랗게 만든 것은 초당 9매의 연사 속도와 화소수 그리고 ISO감도였습니다. 기존 콤팩트 카메라의 한계점이 바로 이 부분인데요. 콤팩트 카메라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퍼포먼스입니다. 또한 콤팩트 카메라에서는 장노출 야경을 제대로 찍을 수 없는데 ‘OM-D’ 이 녀석은 그 부분에서 제약이 없거든요. 그게 미러리스의 장점이죠.

또한 눈에 띄는 편한 기능은 아트필터를 이용한 촬영이 용이하다는 것과, 그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죠. 씬 모드 또한 특성에 맞춰서 찍을 수 있어 좀 더 편리합니다. 야경이나 불꽃놀이 촬영, 마크로 촬영은 무척이나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건이 되어 줍니다.

그렇다면 ‘OM-D’는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을까요? 같이 한 번 보시죠.


이번에는 특별히 개봉기 사진을 카페 테이블 위로 정했습니다. 매번 흰 종이 위에서 오픈을 하려니 스스로 식상해 진 면이 있어서이고요. 그림도 좀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그리 정했습니다. ‘OM-D’을 받아들고 더운 여름 같은 봄 날 카페를 찾았습니다. 우선 땀에 저려진 몸둥이에 시원한 커피 한 잔 흡입함과 동시에 궁금증이 더해 바로 카페를 찾아 들어갔지요.

올림푸스 ‘OM-D’박스의 크기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좀 크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는데 직접 박스를 보니 내용물인 ‘OM-D’도 크지 않을 것이란 계산이 한 번에 나와 주더군요. 제가 잠깐 사용해 보는  ‘OM-D’는 번들렌즈킷이고요. 가격은 180만원입니다. 바디킷은 140만원으로 형성이 되었습니다. 가격 부분에서 약간의 말이 나오긴 하지만, 직접 사용해 보면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는 가격대란 생각을 가지게 했습니다.


번들렌즈는 'M.주이고 디지털 12-50mm 오토 줌렌즈'로 성능 면에서 무척이나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게 했습니다. 이 번들렌즈는 괴물 번들이라고 불리워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그 성능이 우수했는데요. 마크로뿐만 아니라 슬로우 줌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매력 덩어리라 부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슬로우 줌은 동영상 촬영시 매우 유용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퀵 줌으로 당기면 화면에서 멀미를 느낄 수가 있는 데요. 슬로우 줌은 천천히 줌이 되기에 한결 부드러운 시각 효과를 내 주어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동영상 또한 찍어 놓은 것이 있기에 이 글이 아니더라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사이즈가 작다는 것은 옆에 커피 잔 크기만 보더라도 대충 짐작이 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쉽게 사이즈를 생각하시려면 스마트폰 크기와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옆 폭이 그렇다는 것이고요. 코 길이 또한 스마트폰을 수직으로 놓고 보실 때 크기랑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디와 렌즈. 플래시를 조립하여 보니 꽤나 예쁩니다. 항상 얘기하지만 제 손이 무척이나 작은 편인데 손 안에 쏙 잡힙니다. 이 글 맨 위에 보시면 모델이 손 위에 올려놓으신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작다는 것이 팍! 느껴진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OM-D’ 는 1,605만 화소의 라이브 MOS센서를 채용하였습니다. 바디는 마그네슘 소재로 만들어 가볍고 단단합니다. 틸트 OLED 스크린 또한 무척이나 큰 매력인데요. 무엇보다 좋은 것은 터치 기능이 있다는 것일 겝니다.


왼쪽 얼굴도 보시면 꽤나 미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플래시는 이 상태에서 위로 들어 올리면 작동이 됩니다. 그러나 워낙 고감도에서 안정적인 ‘OM-D’에서 플래시를 달고 쓸 일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있다는 것과 없다는 것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이기에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죠.


카페에서 겉 모양을 봤지만 부족할 것 같아서 집에서 추가 촬영을 하였는데요. 박스를 열었을 때 나오는 메뉴얼과 구성품의 배치는 이렇게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배열이죠.


겉에 보이는 구성품 박스를 들어올리면 악세사리 케이블들이 박스 밑에 드러납니다. 구성품에는 '스트랩', 'USB케이블(CB-USB6)', 'AV케이블(CB-AVC3)', '플래시(FL-LM2)', '리튬이온배터리(BLN-1)', '리튬이온충전기(BCN-1)'이 나옵니다.


‘OM-D’는 모티브가 된 OM시리즈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여러 필름 카메라 등에서 자주 보이는 클래식한 디자인과도 같은 디자인인데요. 오랜 향수를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보통 미러리스 디자인에서 보기 힘든 헤드 형태이지만, 클래식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가져다 적용했기에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테지만, 직접 제품을 대면한 이들에게 좋지 않은 평을 듣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배터리 그립까지 갖추면 일반적인 DSLR과도 같은 외양이기에 그 모습이 제법 멋짐을 알 것입니다. 

이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인 ‘OM-D’가 매력적인 것은 방진방적이 된다는 겁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사람은 졌지만 카메라는 졌지 않습니다. 겉에 물이야 있겠지만, 안쪽으로 흘러들어가지 않는 방진방적은 무척이나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번들렌즈를 무조건 구입해야 한다는 것은 바로 방진방적이 되는 세트라는 면에서도 갖추고 있어야 할 세트입니다. 매크로 단렌즈도 필요하겠지만, 이 기본 번들렌즈는 반드시 갖추어야 할 물건이라는 것을 미리 말 해 두고 싶습니다. 번들이라고 말만 붙였을 뿐이지, 이 렌즈는 프리미엄급이더군요.


감도면에서도 뛰어납니다. 감도는 최소 200부터 최대 25,600까지 지원이 되기에 편리합니다. 어두운 공간에서도 웬만하면 다 찍어주거든요. 노이즈도 상당 부분 개선이 되었음을 직접 촬영해 보고 알았습니다. 또한 명암 부분을 고르게 나타내 주는 다이내믹 레인지 부분이 상당히 뛰어났습니다.

위 사진은 <탑기어코리아> 녹화 현장에서 미리 인터뷰를 하면서  ‘OM-D’로 찍어 본 사진인데 정말 놀라울 정도로 표현력이 좋더군요. 일반적인 고급 DSLR과도 같은 품질의 사진이 결과물로 나와주는데 놀랍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동체 추적 부분과 빠른 AF시스템으로 즉시 잡아내는 초점은 놀라움이었는데요. 일단 AF시스템은 무조건 합격점을 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100% 완벽하지는 않다고 하지만 그를 위해 나아가는 AF시스템은 충분한 매력점이 있음을 알게 했습니다.

5축 손떨림 보정 센서 또한 매력이 철철 흘러 넘쳐줍니다. 이는 일반적인 손떨림 방지 차원을 넘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영상을 찍으면서 걷는 도중 흔들림이 상당 부분 개선이 되어 전문 촬영장비를 가지고 촬영하는 듯 싶은 기분을 주더군요.


업그레이드 된 손떨림 방지 기술은 어두운 공간에서 약간의 빛만 있어도 염려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보통 디지털카메라 손떨림 방지 기능인 IS(Image Stabilizer) 기능이 상하, 좌우 2축의 흔들림 방지를 해 준다면, ‘OM-D’는 세계 최초로 5축을 방지해 줍니다. 수직과 수평. 그리고 회전 흔들림까지 잡아준다는 기술은 놀라움이었습니다.

전자식 뷰파인더의 기능도 뛰어났습니다. 144만의 고화소 전자식 뷰파인더는 후면 스크린과 같이 교대로 켜지고 꺼지는데요. 눈을 뷰파인더에 가져다 대면 뷰파인더로 자세히 보며 촬영을 할 수 있고, 눈을 떼면 OLED스크린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DSLR처럼 뷰파인더만 보고 촬영하겠다고 하면 이 부분은 선택으로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제가 개봉기에 스펙과 함께 ‘OM-D’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는데요. 다음 글들에서는 실제 촬영된 결과물을 통해서 좀 더 여러 이야기를 상세하게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봉기와 함께한 홍대 주변 사진과 함께 ‘OM-D’의 우수한 결과물을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내공이 그리 높지 않기에 부족할 수 있지만, 카메라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뛰어남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며 사진들을 보시겠습니다.

사진은 마포(마이크로 포서드) 특유의 4:3 방식에 맞추어 촬영을 했습니다.  ‘OM-D’ 가 좋은 것은 4:3방식 뿐 아니라 3:2방식과 16:9방식도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일단 홍대 주변의 일상 사진은 4:3방식으로 촬영 했습니다.
















일단 제가 표현할 수 있는 ‘OM-D’ 기기의 충실한 기본기를 보여드린 글이라 생각을 하며 마칩니다. 예전 미러리스 사용 부분에서 느끼는 색감 저하는 ‘OM-D’에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뭉게진다거나 명암이 심각할 정도로 차이가 없어지는 부분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일부 <탑기어코리아> 사진과 홍대 출사 사진을 통해서 본 사진은 만족 그 이상이었고요. 구매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OM-D’를 통해서 뽐뿌의 신이 강림하고 있는 현재입니다. 이곳 저곳 다닌 사진을 통해서 그 우수함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은 많이 못 찍었지만, 찍어 놓은 영상도 다음 글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분들의 추천(view on)은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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