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가게는 접고, 록밴드 하는 꽃남 ‘닥치고 꽃미남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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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가 1월 30일 그 첫 시작 방송을 한다. 지난 2011년 꽃남드라마의 족보를 라면가게로 옮겼던 tvN이 이번에는 밴드로 그 무대를 옮겨 세 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주인공들 외모를 보고 나면 역시 꽃미남들이었구나!를 부인하지 못 할 그들의 외모는 장난이 아니다.

구성이 된 배우들의 라인업도 기대가 될 만한 인물들로 가득하다. 비록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지는 못했지만, 그들은 이 드라마를 통해서 한 단계 더 많은 인지도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역시 가장 화제의 인물로 떠오를 사람이 있다면 대략 세 명 정도.

첫 번째 인물은 ‘이민기’이다. 그의 이미지상 <닥치고 꽃미남밴드>에서도 뭔가 똘끼 가득한 모습이 매력으로 다가오는 인물로 그는 대중에게 인사를 한다. 원래 천재라면 똘끼 하나 정도는 필수일까? 그래서 그도 약간의 똘끼를 가진 20살 청년 학생으로 등장한다.

두 번째 인물은 ‘성준’. 그는 이미 S사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까칠하면서도 순박한 모습으로 인사를 한 인물이다. 극중 주병희(이민기)와는 피보다 진한 소울메이트로 누구 보다 더 마음 깊숙한 곳을 이해해 주는 인물이다.

세 번째 인물은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엘’이 눈에 띈다. 연기자로서는 처음이지만 음악이 베이스인 드라마에 가수가 출연하는 것은 뭐 이상할 바 없는 일이 아닐까! 역시나 ‘엘’은 이 드라마에서도 노래와 춤 등 여러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그렇다고 이 세 명이 이 드라마 전부의 꽃미남들이 아니다. 실제 드러머로도 알려진 ‘이현재’도 눈 여겨 볼만한 인물이며, 슈스케3로 알려진 부산청년 ‘김민석’도 화제의 인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게다가 역시 슈스케3로 이름을 알린 ‘김예림’이 뮤즈로 등장하니 벌써 기대가 된다. 또 한 명의 뮤즈는 ‘조보아’로서 신예지만 수수해 보이는 이미지가 뮤즈로서 아주 그만인 인물일 듯 싶었다.

‘꽃남’에서도 악역 연기로 이름을 알린 ‘정희철’ 또한 이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 아닐까 싶다. 극의 긴장감을 키워 주기 위한 악역으로 정희철만큼 리얼한 연기를 할 인물이 또 어딨을까! 차가운 얼굴 같지만, 뜯어보면 잘 생긴 꽃남으로 시간이 지나 경쟁관계이면서도 동지 의식을 가지는 관계가 될지도 궁금증으로 다가온다.

이 드라마는 출연진뿐만 아니라 제작진도 화려하다. 이미 꽃미남 계열 드라마를 연출해 본 ‘이권 감독’에.. 극본은 ‘서윤희’작가가 참여한다. ‘이권’ 감독은 영화 <꽃미남 연쇄테러사건>을 연출했으며, ‘허니패밀리, 슈프림팀, 이정’의 m/v를 연출한 감각적인 연출가라 할 수 있다.

최초 이 드라마의 타이틀은 <안구정화>였다고 한다. 그러나 뭔가 어감상도 그렇고 여러 생각을 해 본 결과 드라마 타이틀을 <닥치고 꽃미남밴드>로 바꾸어 월화드라마 전장으로 뛰어든 것은 잘한 선택이라 해야 할 듯하다.


<닥치고 꽃미남밴드>는 방황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공중파보다는 제작 여건상 자유로움이 있기에 좀 더 사실적으로 그려질 것 같은 기대감은 그래서 생기는 것일 게다.

이미 tvN은 드라마 영역에서도 안정된 퀄리티를 자랑하는 드라마를 연이어 히트 시키고 있기에 더욱 기대가 되는 시점이다. <꽃미남 라면가게>도 ‘정일우’와 ‘이청아’가 활약을 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고, 작년 한 해 OCN <TEN>등 우수한 여러 드라마를 히트 시켰기에 기대를 해 볼만 해 보인다.

폭주하는 청춘들의 방황을 잡아줄 것이 무엇일까? 그들은 음악으로 풀어내고 있다. 무엇 하나에 꿈을 가진 청춘들이 그 꿈을 성취해 내려 폭발해 내는 열정들이 이 드라마의 뿌리가 될 터. 젊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지 않을까 한다.

아무래도 밴드하면 기존 락밴드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어 생각해 보면, 그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은 어쩌면 ‘부활’과 ‘시나위’의 밴드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져보기도 한다.
 

옛 이야기지만 음악적인 토양이 옛 것이 따로 없는 상황에서 세대를 잇는 그 무언가가 있다면 젊은 층의 시청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성인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부분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감각적인 젊은 분위기를 가진 드라마일 것 같아 더욱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음악적인 감성이 가득한 드라마를 보는 재미는, 몰입감을 높여주는 부분에 있다. 빠르게 움직이는 영상과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어우러지는 드라마는 그래서 시청자들을 빨아들이는 흡입요소로 작용한다.

‘이민기’를 제외한 대형 스타는 없지만, 풋풋한 젊은 연기자들이 보이는 그 싱그러움은 또 다른 재미 요소로 다가올 것 같은 기대감을 준다. 과연 2012년에도 tvN 월화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가 연속 좋은 반응을 얻을지 기대가 된다. 그 시작을 알리는 날이 바로 오늘 1월 30일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를 해 본다. 시작 시간은 공중파에서 드라마가 끝나는 11시에 편성이 되었으니 부담감도 적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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