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논란' 사건을 만드는 소심한 한국 네티즌

728x90

탁재훈의 성추행 의심 기사를 내는 과정과 기사를 보면서 한숨이 나왔다. 왠만하면 같이 떠들어서 사건을 키우고 싶지 않아서 글도 안 썼지만 사건은 식지않고 계속 재생산 되고 있다. 그런데 너무 한심하다. 그런것을 만들어 내는 네티즌도 그렇고.. 또 그것을 사건화 해서 기사를 내는 언론의 행태도 참 지저분 해보인다.

필자도 상상플러스를 봤다. 본방도 봤고 다시보기로도 자세하게 봤다. 글을 쓰는 입장에서 본방 조차도 흠이 있지 않을까? 재미는 있을까? 또 누구한테 욕먹을 꺼리는 없나? 뭔가 일이 일어나진 않을까? 하면서 보게 되었다. 그런데 쉽게 말할 네티즌에게 나올 반응의 논란거리는 있었다. 그 논란 꺼리는 수영이 얘기와 탁재훈이 넘어짐에서 어느 정도 예상하고는 있었다. 수영이는 말 그대로 이영자 때문에 말이 나올 것이라 생각을 했고~ 탁재훈은 오히려 활약이 별 활약상이 안 보이는 문제를 보고 있었는데 너무도 엉뚱하게 성추행이라고 나오는 것을 보고 황당했다.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탁재훈이 넘어지면서 일어났던 것은 충분히 일어날 만한 일이었다. 넘어지면서 티파니를 한쪽 손으로 견제를 하다가 같이 넘어졌는데 손이 엉켰고.. 넘어지면서 그 방향 그대로 넘어졌기에 각도상 화면캡쳐를 하면 당연히 만지는 듯 보이게 된다. 방송을 보면 알 것이다. 하지만 네티즌이 올린 짤방격 동영상은 그 부분만 잘라낸 편집본 이니까 그것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탁재훈이 마치 그랬다고 믿게 된다. 그리고 욕을 해댄다.

이런 현상은 방송 그대로의 재미로 보는 것이 아닌 사건 만들 것이 없을까? 하다가 그 비슷한 장면이 나오면 짤방을 만들어서 의혹?.. 의심?.. 성추행?..자극적인 단어로 낚시를 한다. 네티즌들은 그것을 정확하게 판단하려 하지 않고 바로.. 누가 그랬더라 !.. 누가 했더라 !.. 로 소문을 내어 버린다. 참으로 불량스러운 자세의 네티즌 들이다.

 지났지만 이효리 욕설 논란도 마찬가지다.
누가 그랬데~!? 이러면 끝이다. 원래는 '좀 더'란 말을 입이 얼어서인지 발음이 시원찮아서 인지 말이 흐려져서 '존나'라고 들렸다고 말을 하자 어쩌면 그럴 수 있느냐는 식으로 퍼져나가고 소문이 퍼지고 퍼져서 그냥 들리는 대로만 그 말을 믿고 사람 하나를 그냥 나쁜 사람 취급을 해 버렸던 사건이다.

전문가 까지 데이터를 분석해서 '좀 더'가 맞다 고 발표까지 하는 계기를 준 사건이었다. 그러나 사건을 만들고 즐기는 네티즌 들은 좀처럼 그것을 믿으려도 하지 않고 자신이 그렇게 들었다면 당연히 그 말을 한 사람은 나쁜 말을 했다고 단정을 하고 나쁜 사람으로 몰아 버린다.

방송에서 막하는 것이 싫은 네티즌들 이라면 그들 스스로도 조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자신들은 말도 안 되는 사건을 만들어 유통 시키는 사람들이 무조건 연예인들만 욕하는 것은 뭔 경우인가?! 그토록 사건이 좋은 사람이라면 조금 더 공정하게 판단해서 그것이 명확할 때 문제를 제시해야 하는 것이 예의다.

그런 예의는 시궁창에 던져 버리고 단지 자신들만 히히덕~ 거리는 조작 정도의 편집 짤방을 가지고 누구를 욕하기엔 그걸 만드는 네티즌의 인격이라는 것은 자신 스스로 시궁창에 쳐 박아 버린 것이다. 누굴 욕하는가? 자신을 욕해라~

수영의 막말 논란?
이것도 마찬 가지다. 평소에 네티즌(시청자) 자신들이 친구하고 대화를 할 때 어떻게 하는가? 그냥 일반화 된 대화 형식에서는 동격에서는 어떤 사람을 얘기할 때 대부분 이름만 부르지 뒤에 존칭을 쓰지 않는다.

인터뷰나 동격의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얘기할 땐 누구씨?! .. 라고 하면서 얘기하는 것이 보통이다. 수영의 방송 경우는 윤아 하고 1:1대화에서 나온 것이기에 극히 일반화 된 대화법으로 한 것이다. 그것이 방송에 나가면 존칭을 쓰지 않은 예의 없는 소녀로 입소문이 퍼지기 때문에 논란거리인 것이다.

요즘 방송이 이렇게 뻗뻗히 굳은 방송이었나? 이미 방송에선 팬들이 자신을 얘기할 때 존칭을 빼고 하는 것을 다 알고 받아들이며 웃고 즐긴다. 구지 그 일반화 된 대화법을 가지고 문제를 삼지 않는다는 것이다. 

방송은 시대가 지나면서 조금씩 변한다. 언어조차도 시대가 지나면서 바뀌고 대화법도 바뀌고 수위가 낮아지는 경우도 있다. 만약 수영이 '진행자한테 이영자 몸매가 두근두근해요?' 이렇게 말 했다면 욕먹어도 싸다. 하지만 누구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닌 둘만의 대화조차도 너무 과도한 규칙을 적용한다면 자유로운 방송은 어차피 힘들 것이다.
◈  참 말하기 각박한 세상이 되는 것 같다. 어째 예전보다 못한 발전을 보여주는 세상이다. 거꾸로 가는 세상으로 여겨지니 말이다. 분명 탁재훈은 그런 의도가 없을 것이다. 아무리 정신병자라도 방송에 나가는 것을 아는 방송인이 그 정도도 구분 못하고 행동을 하겠는가..!!.. 의도가 된 것이라면 눈에 띄어야 하는데.. 탁재훈은 너무도 게임 상황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일 이었다. 다만 문제를 삼을 사람은 그 장면만 보고 문제를 삼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누가 거리를 제대로 걸어 다니겠는가..!!.. 괜히 쓰러지는 여자 한 번 잡아줬다가 성추행이니 뭐니 신고 당할까봐~ 걱정이 되서 살겠는가..!! 이건 예로 든 것이지만 정말 주변에서 억울한 일 많이 당하는 세상이다.

좀 팍팍하지 않는 세상을 사는 네티즌.. 시청자가 되어주길 바랄 뿐이다. 그 욕 다 먹고 연예인 하니 우울증이 많은 거 아니겠는가.. 참 힘든 직업이다. 그 많은 총과 칼을 다 받아야 하니 말이다. 여유로워 졌으면~

comment; 전체 네티즌을 말 한 것이 아니오니 노하지 마세요~ 사건을 생산해내는 그런 네티즌을 말 한 것입니다..... 혹시라도 걱정이 되서 씁니다 ^^
* 여러분의 추천 한 표가 저에겐 큰 힘이 됩니다 ^^ *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