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MTV EMA 수상, 월드스타로의 시동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1. 11. 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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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이 자랑스럽게도 2011 MTV 유럽뮤직어워드에서 '월드와이드액트(World Wide Act)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는 대한민국 가수 역사상 최초이며, 드디어 대한민국 가수가 세계적인 스타로 뛰어 오를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금당장 그들이 엄청난 인기를 전 세계적으로 받을 가망성이야 바로 없다고 하지만, 이는 얼마든지 커 나갈 수 있는 주목을 끄는 것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더군다나 아주 미약하기는 하지만 유럽에서의 K-Pop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고 있는 시점에서 그들에게 온 수상의 영광은 피어오르는 열기에 불을 지펴줄 것으로 생각이 된다.
빅뱅에게 있어서는 무척이나 괴로운 시간들을 보내야 했던 2011년 2~3/4분기였으나, 4/4분기가 되면서 뜻밖의 선물이 그들에게 오게 되면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호재임에는 분명하다. 피하지 못 할 사고를 내야만 했던 대성과, 지드래곤은 오랜 방황 속에 다시 팀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약간은 시기가 빠른 것은 아닌가? 하는 여론이 있긴 했지만, 이번 수상으로 인해 그도 누그러들 것으로 판단이 된다.
그들에게 세계적인 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이 'MTV 유럽 뮤직 어워드'는 유럽에서 한 해 가장 인기있던 뮤직비디오와 노래를 선정하기 위해 생긴 어워드다. MTV 네트워크 유럽의 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1994년을 시작으로 매 회 영광을 아티스트에게 안겼다.
주최도시는 매 해 바뀌며, 1회를 1994년 베를린으로 시작으로 하여 17회 마드리드까지 여러 나라, 여러 도시에서 주최하여 그 명성을 이어왔다. 2011년도는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오디세이 아레나에서 열렸다. 수상 부문은 기존 13개 분야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번 2011년부터는 새로운 '월드와이드 액트' 부문을 신설하여 총 14개 부문의 시상이 이루어진다.
그중 빅뱅은 '월드와이드 액트' 부문에서 수상자로 올랐고, 이 상은 MTV가 세계 각 지역의 음악과 그 다양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것이다. 그런데 그들과 경쟁하게 된 아티스트들이 무척이나 강력한 수상 후보였다는 데서 그들의 수상이 더욱 값져 보였다.
지난 9월 투표를 통해 '월드 와이트 액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빅뱅'이 대표가 되었다. 당시 경합을 벌인 가수만 보아도 그들이 대표가 된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중국의 주걸륜과, 일본의 이그자일 등을 제치고 아시아 대표가 된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던 것이다.
그들이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출전한 것 자체도 축하할 일이었는데, 그들이 본격적으로 경쟁을 한 가수들은 더욱 대단한 이름들의 월드스타였다. 북미대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이름이며, 유럽 대표로는 '레나', '아프리카·인도·중동' 대표 등 많은 아티스트들과 겨뤄 당당히 수상을 한 것은 그들에게 무한한 영광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유난히 빅뱅에게는 운이 따라주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대한민국에서야 그들의 실력을 의심할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그들이 일본을 진출해서 얻은 인기는 실력에 비해 덜 한 반응이었던 것이 의외성이었다. 워낙 일본이란 곳이 힙합 보다는 록이 강세이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지만, 그들의 활동에는 제약이 많았다.
빅뱅의 음악적인 부분은 오히려 일본에서는 때 이른 영역이기도 했다. 그들의 음악적인 베이스는 사실 일본인들 감성보다는 유럽적인 분위기가 강했다. 유행을 봤을 때 오히려 한 단계 빨리 나가는 스타일이었기에, 그들이 받아들여지는 데서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면이 없지 않았다.
일본에 그나마 K Pop이 인기를 끈 것은 댄스와 걸그룹의 진출이 있고서 부터였다. 미리 진출해 있었지만 빅뱅은 그 사이에 끼어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패턴이었지만, 어느새 그들도 고정된 팬들이 생겨나기 시작하고부터는 다른 가수들보다 더 안정적인 팬층을 얻어가며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인기 없는 아이돌도 일본과 아시아 지역에서 유난히 인기를 얻고 있는 시점에서 빅뱅의 인지도가 어딘가 모르게 더 낮게 보였지만, 이제 당당히 실력 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이 되었으니 더 없는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가수들이 월드스타라고 스스로 우기는 경우도 많았다. 단지 잠깐 생긴 팬덤으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좀 얻었다고 스스로 월드스타라고 했던 한 두 가수의 행태는 부끄러운 모습이었지만.. 이제 당당히 외국에서도 한국 힙합과 일렉트로닉 음악을 알릴 수 있는 빅뱅이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은 좋은 일임에는 분명하다.
드디어 대한민국에서도 당당히 실력을 검증받은 월드스타 기대주가 생겼다는 것에 박수를 쳐 줘야 하는 대목이 기쁨을 준다. 그러나 이를 폄하하는 이들도 있다는 것은 참 안쓰럽게 보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룹이 한국에서 나왔다는 것은 둘도 생각지 않고 좋아할 일인데, 그 조차도 배 아파하는 일부의 국민성은 어처구니없는 노릇이기도 하다.
배 아파 하는 대중과 일부 경쟁자들의 언론플레이를 뒤로하고 나아가야 하는 그들에게 박수를 쳐 줘야 하는 때이다. 그들이 '월드 와이드 액트' 부문을 수상한 MTV EMA에서는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에미넴'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적인 가수의 이름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그저 놀라운 일이며 축하할 일이다. 더욱이 기뻐할 일은 실력 면에서 결코 떨어지지 않는 아티스트 그룹이 세계에 알려졌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고, 안심이 된다.
지금당장 그들이 엄청난 인기를 전 세계적으로 받을 가망성이야 바로 없다고 하지만, 이는 얼마든지 커 나갈 수 있는 주목을 끄는 것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더군다나 아주 미약하기는 하지만 유럽에서의 K-Pop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고 있는 시점에서 그들에게 온 수상의 영광은 피어오르는 열기에 불을 지펴줄 것으로 생각이 된다.
빅뱅에게 있어서는 무척이나 괴로운 시간들을 보내야 했던 2011년 2~3/4분기였으나, 4/4분기가 되면서 뜻밖의 선물이 그들에게 오게 되면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호재임에는 분명하다. 피하지 못 할 사고를 내야만 했던 대성과, 지드래곤은 오랜 방황 속에 다시 팀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약간은 시기가 빠른 것은 아닌가? 하는 여론이 있긴 했지만, 이번 수상으로 인해 그도 누그러들 것으로 판단이 된다.
그들에게 세계적인 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이 'MTV 유럽 뮤직 어워드'는 유럽에서 한 해 가장 인기있던 뮤직비디오와 노래를 선정하기 위해 생긴 어워드다. MTV 네트워크 유럽의 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1994년을 시작으로 매 회 영광을 아티스트에게 안겼다.
주최도시는 매 해 바뀌며, 1회를 1994년 베를린으로 시작으로 하여 17회 마드리드까지 여러 나라, 여러 도시에서 주최하여 그 명성을 이어왔다. 2011년도는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오디세이 아레나에서 열렸다. 수상 부문은 기존 13개 분야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번 2011년부터는 새로운 '월드와이드 액트' 부문을 신설하여 총 14개 부문의 시상이 이루어진다.
그중 빅뱅은 '월드와이드 액트' 부문에서 수상자로 올랐고, 이 상은 MTV가 세계 각 지역의 음악과 그 다양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것이다. 그런데 그들과 경쟁하게 된 아티스트들이 무척이나 강력한 수상 후보였다는 데서 그들의 수상이 더욱 값져 보였다.
지난 9월 투표를 통해 '월드 와이트 액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빅뱅'이 대표가 되었다. 당시 경합을 벌인 가수만 보아도 그들이 대표가 된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중국의 주걸륜과, 일본의 이그자일 등을 제치고 아시아 대표가 된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던 것이다.
그들이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출전한 것 자체도 축하할 일이었는데, 그들이 본격적으로 경쟁을 한 가수들은 더욱 대단한 이름들의 월드스타였다. 북미대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이름이며, 유럽 대표로는 '레나', '아프리카·인도·중동' 대표 등 많은 아티스트들과 겨뤄 당당히 수상을 한 것은 그들에게 무한한 영광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유난히 빅뱅에게는 운이 따라주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대한민국에서야 그들의 실력을 의심할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그들이 일본을 진출해서 얻은 인기는 실력에 비해 덜 한 반응이었던 것이 의외성이었다. 워낙 일본이란 곳이 힙합 보다는 록이 강세이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지만, 그들의 활동에는 제약이 많았다.
빅뱅의 음악적인 부분은 오히려 일본에서는 때 이른 영역이기도 했다. 그들의 음악적인 베이스는 사실 일본인들 감성보다는 유럽적인 분위기가 강했다. 유행을 봤을 때 오히려 한 단계 빨리 나가는 스타일이었기에, 그들이 받아들여지는 데서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면이 없지 않았다.
일본에 그나마 K Pop이 인기를 끈 것은 댄스와 걸그룹의 진출이 있고서 부터였다. 미리 진출해 있었지만 빅뱅은 그 사이에 끼어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패턴이었지만, 어느새 그들도 고정된 팬들이 생겨나기 시작하고부터는 다른 가수들보다 더 안정적인 팬층을 얻어가며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인기 없는 아이돌도 일본과 아시아 지역에서 유난히 인기를 얻고 있는 시점에서 빅뱅의 인지도가 어딘가 모르게 더 낮게 보였지만, 이제 당당히 실력 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이 되었으니 더 없는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가수들이 월드스타라고 스스로 우기는 경우도 많았다. 단지 잠깐 생긴 팬덤으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좀 얻었다고 스스로 월드스타라고 했던 한 두 가수의 행태는 부끄러운 모습이었지만.. 이제 당당히 외국에서도 한국 힙합과 일렉트로닉 음악을 알릴 수 있는 빅뱅이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은 좋은 일임에는 분명하다.
드디어 대한민국에서도 당당히 실력을 검증받은 월드스타 기대주가 생겼다는 것에 박수를 쳐 줘야 하는 대목이 기쁨을 준다. 그러나 이를 폄하하는 이들도 있다는 것은 참 안쓰럽게 보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룹이 한국에서 나왔다는 것은 둘도 생각지 않고 좋아할 일인데, 그 조차도 배 아파하는 일부의 국민성은 어처구니없는 노릇이기도 하다.
배 아파 하는 대중과 일부 경쟁자들의 언론플레이를 뒤로하고 나아가야 하는 그들에게 박수를 쳐 줘야 하는 때이다. 그들이 '월드 와이드 액트' 부문을 수상한 MTV EMA에서는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에미넴'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적인 가수의 이름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그저 놀라운 일이며 축하할 일이다. 더욱이 기뻐할 일은 실력 면에서 결코 떨어지지 않는 아티스트 그룹이 세계에 알려졌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고,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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