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 고소동 천사벽화거리 : 변화의 여수
- [여행] 국내여행
- 2011. 6. 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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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도 점점 볼거리가 늘어나는 것 같다. 그간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해 매일같이 공사와 준비로 분주한 여수시가 드디어 시민들과 뜻을 뭉쳐 새로운 명품 골목인 <고소동 천사 벽화 골목길>을 탄생시킨 것이다. 고소동 골목거리는 아주 예전 우중충한 건물들과 어두운 동네 같아 보인다는 말을 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엑스포를 향한 열정은 시와 주민들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어 새로운 문화 관광상품을 만들어 내기에 이른다.
현재 통영의 동피랑 마을이 벽화 골목거리로 유명하며,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에 갔다 온 인천의 배다리 벽화거리도 볼 만한 곳으로 기억이 된다. 서울에 사는 이들은 삼청동을 기억하겠지만, 서울이 아닌 지방을 기준으로 보면 그렇게 수적으로 많지 않은데, 새로운 곳이 하나 더 생겼다는 것은 여러모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지방의 문화 관광지들을 찾으면서 그 지방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찾게 되는데, 이제 여수는 '여수세계박람회장'과 함께 '고소동 천사 벽화 골목길'을 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지방의 문화 관광지들을 찾으면서 그 지방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찾게 되는데, 이제 여수는 '여수세계박람회장'과 함께 '고소동 천사 벽화 골목길'을 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소동 천사 벽화 골목길’은 전체 7구간 오픈을 목표로 한 벽화 골목길이다. 현재까지 완성된 것은 총 7구간 중 2구간이다. 이번에 2구간 거리를 다녀오게 된다. 구간의 시작은 박람회장 인근의 해양공원이 시작점이며, 끝 구간은 진남관이 된다고 한다.
천사 벽화 골목길이라고 이름이 지어진 이유는, 기획을 한 벽화거리의 구간이 총 1,004m의 길이여서 지어졌다고 한다. 즉 해양공원 시작점에서 진남관까지의 거리가 1,004m가 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 중 2구간은 160m 거리로 중앙 4길 25-1 부터.. 중앙 4길 7-1까지의 직선골목길이다.
2구간 ‘천사 벽화 골목길’에서는 돌산대교와 돌산2대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뷰포인트가 자랑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박람회뿐만 아니라 ‘고소동’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은 거의 확실하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나선 관광 상품 개발인 것이 더 눈에 띄고 칭찬을 해 주고 싶은 일이다.
주민들이 주를 이룬 주민자치위원회의 건의와 함께 여수시가 같이 힘을 합쳐서 박람회를 성공시키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움직인다는 것은 지역적인 발전을 위해서 더 없이 좋은 형태라 보였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총 7구간 중 2구간 벽화골목길은 주민들이 자체로 성금 1,500만 원을 모금해 사업비 투자를 했다는 것에서 놀랍기도 했다.
시작은 주민들의 자체 열정으로 시작하고, 그 탄력을 받아 여수시가 지역적인 특색을 살리는데 함께 하는 것은 여러모로 보기 좋은 형태로 느껴졌다.
2구간의 벽화 컨셉은 역시 여수 지역의 이야기가 기본 포맷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여수엑스포 이야기와 바다이야기, 하멜이야기, 천사 고소골목 이야기 등이 주를 이룬다. 각 구간마다는 아니지만 2구간의 끝에는 포토존도 있어서 관광객들이나 여행자들에게 환영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되리라 나름 확신을 하는 발걸음이었다.
'고소동 천사 벽화 골목길'을 오르면 고소동 언덕에 딱 트인 볼거리들이 펼쳐진다. 돌산1대교와 돌산2대교가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특이하게 마을 옆으로 배가 지나다니고 박람회장과도 연결이 되어 있는 보기 좋은 포인트이기도 하다.
이렇게 도시와 바다가 연결이 되어 있는 곳은 많지가 않은데, 여수는 그런 의미에서 천혜의 자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만 같다.
이번에 완성된 제2구간은 특히 '마다'를 주제로 하는 컨셉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여수하면 '오동도'요. 오동도하면 동백꽃을 연상할 수 있으니 그 또한 벽화로 만나볼 수 있었다.
이 벽화를 보면 부채가 보인다. 도대체 왜 벽화에 부채 모양을 넣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가 세계박람회에 첫 참가(1893년)를 하며 전시했던 품목이어서 그려진 것이라 한다.
'바다'를 주제로 했다고 하여 둘러보니 바다 속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벽화가 시야에 들어온다.
푸른 바다 속을 보는 듯 한 느낌을 준다.
돌산대교가 그려진 2구간 끝을 보게 된다. 이곳에는 눈을 돌려보면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벽화와 함께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어볼 수 있어 여행객들을 잡아 둘 것 같았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도 얼마 남지 않았다. 1년도 남지 않은 시간 안에 더 많은 볼거리를 만들기 위한 여수시와 주민들의 협력은 여러모로 보기 좋은 모습들이었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앞장서서 2구간 벽화거리를 예쁘게 만들려는 그 소식에 박수쳐주고 싶지 않은 이들이 몇 될까.
작지 않은 돈을 십시일반 거둬 스스로가 살아가는 터전을 발전시키려 하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은 사례로 남을 것만 같다.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들이 주민들을 능동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을 해야 할 것만 같다.
전 시민이 함께 세계박람회를 맞이하는 준비자세가 훌륭한 시가 여수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발걸음이었다. 보통의 지역적인 박람회를 많이 봐 왔지만, 이처럼 주민과 시가 같은 마음으로 한 행사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일은 흔치 않는 일임은 분명했다.
새로운 문화관광상품을 만들어가는 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 여수를 찾고, 여수세계박람회를 찾는 이들에게 이곳은 꼭 보고 지나야 할 벽화거리였다.
여수를 지나면서 여수엑스포에 대해서 알려면 가서 봐야 할 곳이 바로 이곳 '여수박람회홍보관'이다. 이곳은 예전에 가봤던 그 분위기에서 조금은 변해 있음을 느끼게 했다. 외양은 바뀐 것이 없어보였지만, 내부 공간이 리모델링이 되어 한결 보기 좋은 홍보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시각적인 면에서 많이 변해 있음을 느끼게 했다. 지난 여수여행시 이곳을 찾았을 때에는 디자인보다는 판넬을 이용한 전시가 이루어졌으나 완성이 된 홍보관처럼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부분을 이해하기 편하게 해 놓았다. 세계박람회를 찾아서 꼭 찾아야 할 곳의 관광지나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하는 참가국들을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5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장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올 해 연말이면 거의 완성이 된다고 하니 기대가 잔뜩된다. 시민들이 참여해서 만들어낸 벽화골목길 2구간과 여수시가 열심히 터를 닦고 건물을 짓는 그 모습들은 매우 활력이 있는 모습들이었다.
맨 밑 사진에 보면 여수역 옆에 있는 두 개의 굴뚝같아 보이는 긴 기둥의 타워는 스카이타워로 변모를 한다. 스마트폰을 가진이들이 즉석에서 연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니 기대를 해 봐도 좋을 듯하다.
이번 여수여행을 통해 여수시 전체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고소동 벽화골목길'과 '여수세계박람회장'의 태동과 발전은 다음 여행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고소동 천사 벽화 골목길'을 오르면 고소동 언덕에 딱 트인 볼거리들이 펼쳐진다. 돌산1대교와 돌산2대교가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특이하게 마을 옆으로 배가 지나다니고 박람회장과도 연결이 되어 있는 보기 좋은 포인트이기도 하다.
이렇게 도시와 바다가 연결이 되어 있는 곳은 많지가 않은데, 여수는 그런 의미에서 천혜의 자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만 같다.
이번에 완성된 제2구간은 특히 '마다'를 주제로 하는 컨셉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여수하면 '오동도'요. 오동도하면 동백꽃을 연상할 수 있으니 그 또한 벽화로 만나볼 수 있었다.
이 벽화를 보면 부채가 보인다. 도대체 왜 벽화에 부채 모양을 넣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가 세계박람회에 첫 참가(1893년)를 하며 전시했던 품목이어서 그려진 것이라 한다.
'바다'를 주제로 했다고 하여 둘러보니 바다 속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벽화가 시야에 들어온다.
푸른 바다 속을 보는 듯 한 느낌을 준다.
돌산대교가 그려진 2구간 끝을 보게 된다. 이곳에는 눈을 돌려보면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벽화와 함께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어볼 수 있어 여행객들을 잡아 둘 것 같았다.
<여수 고소동 천사 벽화 골목길. 포토존 언덕>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도 얼마 남지 않았다. 1년도 남지 않은 시간 안에 더 많은 볼거리를 만들기 위한 여수시와 주민들의 협력은 여러모로 보기 좋은 모습들이었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앞장서서 2구간 벽화거리를 예쁘게 만들려는 그 소식에 박수쳐주고 싶지 않은 이들이 몇 될까.
작지 않은 돈을 십시일반 거둬 스스로가 살아가는 터전을 발전시키려 하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은 사례로 남을 것만 같다.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들이 주민들을 능동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을 해야 할 것만 같다.
<여수 고소동. 천사 벽화 골목길. 캐릭터 : 여니와 수니>
전 시민이 함께 세계박람회를 맞이하는 준비자세가 훌륭한 시가 여수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발걸음이었다. 보통의 지역적인 박람회를 많이 봐 왔지만, 이처럼 주민과 시가 같은 마음으로 한 행사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일은 흔치 않는 일임은 분명했다.
새로운 문화관광상품을 만들어가는 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 여수를 찾고, 여수세계박람회를 찾는 이들에게 이곳은 꼭 보고 지나야 할 벽화거리였다.
여수를 지나면서 여수엑스포에 대해서 알려면 가서 봐야 할 곳이 바로 이곳 '여수박람회홍보관'이다. 이곳은 예전에 가봤던 그 분위기에서 조금은 변해 있음을 느끼게 했다. 외양은 바뀐 것이 없어보였지만, 내부 공간이 리모델링이 되어 한결 보기 좋은 홍보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시각적인 면에서 많이 변해 있음을 느끼게 했다. 지난 여수여행시 이곳을 찾았을 때에는 디자인보다는 판넬을 이용한 전시가 이루어졌으나 완성이 된 홍보관처럼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부분을 이해하기 편하게 해 놓았다. 세계박람회를 찾아서 꼭 찾아야 할 곳의 관광지나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하는 참가국들을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5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장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올 해 연말이면 거의 완성이 된다고 하니 기대가 잔뜩된다. 시민들이 참여해서 만들어낸 벽화골목길 2구간과 여수시가 열심히 터를 닦고 건물을 짓는 그 모습들은 매우 활력이 있는 모습들이었다.
맨 밑 사진에 보면 여수역 옆에 있는 두 개의 굴뚝같아 보이는 긴 기둥의 타워는 스카이타워로 변모를 한다. 스마트폰을 가진이들이 즉석에서 연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니 기대를 해 봐도 좋을 듯하다.
이번 여수여행을 통해 여수시 전체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고소동 벽화골목길'과 '여수세계박람회장'의 태동과 발전은 다음 여행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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