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가능성이라면 난 이미소를 뽑는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1. 4. 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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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의 열기가 최강의 화염을 뿜을 시기가 다가왔다. 최종 탑12 대결을 앞두고, 도전자 12명은 피나는 노력을 펼치고 있을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열기들 사이에, 더 열을 낼 수 없는 탈락자들의 안타까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쉬울 것이다.
시청자의 한 명으로서 '위탄'을 바라보는 입장으로 안타까운 도전자를 뽑아보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누가 가장 아쉬움을 줄까를 생각해 보니 머릿속을 제일 빠르게 침입을 한 것은 두 명의 여자 도전자였다. 물론 다른 싹이 푸른 도전자들은 너무 많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뽑아보라고 한다면 '이동미'과 '이미소'를 뽑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미 오래 전 '이동미'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탈락을 했고, 한 음색을 낼 수 없는 단계에 이른 면을 멘토들이 안타깝게 생각하여 탈락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그녀가 탈락을 한 이후에도 시청자들과 일반 대중들은 그녀에게 빠져 팬클럽을 개설하는 등 열띤 반응을 보여주었다. 그만큼 그녀의 목소리가 매력적이었고, 매 도전마다 보여준 열정은 그 누구보다도 확실히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했었다.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의 목소리가 오랜 기간 혹사 당하며 한 가지의 보이스를 내기 위해 노력을 하며 가다듬어지고 어느 정도 완성되는 순간, 너무나 아쉽게도 한 음정을 낼 수 없는 단계가 된 것은 큰 상처가 되었다. 그러나 가망성은 남아 있었고, 다시 도전할 수 없는 <위대한 탄생>이 아니었기에 멘토들은 과감히 그녀를 탈락시키게 된다.
탈락은 아쉽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그녀였고, 나아가 시청자의 입장이기도 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여전히 그녀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그녀의 음악을 들으려 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탈락이 아쉬운 것은 '이미소' 양도 마찬가지였다.
'이미소'는 처음 시작하며 지적 받은 것이 끝내 고쳐지지 않은 아쉬움이 있다. 많이 발전은 했지만, 두달 남짓 바뀌는 것은 아무래도 부족함이 있었던지 그녀는 끝내 자신의 버릇을 고쳐내지 못했다. '지나치게 자신감을 잃었던 것', '어딘가 숨기고 있는 듯 한 개인사'가 있는 듯 한 그녀는 선택을 받지 못하는 아쉬움을 가진다. 최종 12에 들기 위한 부활 심사에서도 그녀는 많이 바뀌기는 했으나, 여전히 아쉬운 무대를 보여주며 멘토들의 간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의 변화는 마지막 탈락자 부활 테스트에서 많은 변화가 감지되었다. 꾸준히 지적받았던 자신감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 울려고만 하던 한 여린 소녀가 기지개를 펴려는 듯 한 모습을 무한히도 보여주었다.
이것이 안 보였을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을 발견한 이도 있어 보였으니 그것은 멘토 '김윤아'이기도 했다. '이은미'가 비교적 후한 점수를 주는 면에 비하면, 김윤아는 점수가 짜기로 유명할 정도다. 그러나 '이미소'의 마지막 도전이 되어버린 탈락자 재도전 무대에는 8.0이라는 점수를 주며 바뀐 시선의 점수를 주는 듯 보였다.
많은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이미소'는 그 전보다 확실히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드가 약간 안 맞고, 여전히 불안한 면에 김태원은 짠 점수를 줬지만, 비교적 다른 멘토들은 공통적으로 후한 점수를 준다. 단지 점수를 멘토들이 선심쓰듯 준 것은 아니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들의 뛰어난 픽업 능력과 오랜 노련미에서 나오는 프로듀싱 능력으로도 그녀가 많이 변했다는 것을 알았을 것으로 본다.
확실히 좋아졌었다. 미세하지만 그녀는 기본적으로 노래를 하며, 단지 노래만을 하는 것이 아닌.. 노래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서야 그녀는 노래하는 법을 익힌 것이었다. 음정이 불안한 것은 그만큼 배움에 소극적인 면이 있었다고 봐도 될 것이다. 그 소극적인 면은 자신의 개인사에서도 영향을 받고, 주위의 도전자로부터도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뭔가 모를 그녀의 고민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실력도 따라서 향상이 되었던 것이다.
왜, 그렇다면 이미소를 난 뽑고 싶었을까? 그것은 그녀의 '장래성'이 있어 보였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으로 찾아온다. 보아 카피라고 불릴 정도로 안 좋은 버릇이라고 했던 모사는 그녀가 체화한 과정의 불순물이었지만, 그것도 이제는 사라져 자신의 목소리로 되었고.. 그 목소리는 매우 듣기 좋은 톤으로 매끄럽게 다듬어질 수 있다는 면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사실 음악을 전문으로 배우지 않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에 하나는, 홀로 독학하는 습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나쁜 버릇은 의례히 따라오게 된다. 보고, 듣고, 부르는 과정에서 모사가 나쁘다는 것을 가르쳐 줄 사람이 없고, 좋아하는 가수들의 영향을 받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목소리를 만들어 가는 것을 가르쳐 주는 이가 없기에 구분을 세울 수 없다.
자신이 어떤 잘못을 하고 있는지를 모른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익힌 아이들이 콩나물 대가리 같은 음표를 제대로 볼 줄 알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샵이 되는지, 플랫이 되는지 그들이 어찌 안다는 말인가!
지금도 가수 중에 악보를 보지 못하는 이들은 너무나도 많다. 그런데 같은 선상에 두고, 음악을 배웠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난 '이미소'가 음악을 제대로 배운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김혜리 또한 그런 케이스일 수도 있다. 이런 아이들은 단기간의 음악적 역량의 함양은 크게 바랄 수 없다. 그만큼 뜸은 들지만, 뜸이 든 밥은 맛이 있을 수밖에 없다. 밥으로 어찌 표현이 되었지만, 그녀들은 스스로를 일군 새싹들이다. 오히려 이런 단기간의 오디션 보다는 그 오디션을 통해서 장래성을 생각하여 연습생으로 키우는 것이 그녀들을 더 멋진 가수로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된다.
그런 이유로 '이미소'를 뽑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동미도 버릇을 고치게 음악 스승이 생긴다면 앞으로 더욱 큰 가수가 될 재목으로 생각이 된다.
시청자의 한 명으로서 '위탄'을 바라보는 입장으로 안타까운 도전자를 뽑아보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누가 가장 아쉬움을 줄까를 생각해 보니 머릿속을 제일 빠르게 침입을 한 것은 두 명의 여자 도전자였다. 물론 다른 싹이 푸른 도전자들은 너무 많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뽑아보라고 한다면 '이동미'과 '이미소'를 뽑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미 오래 전 '이동미'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탈락을 했고, 한 음색을 낼 수 없는 단계에 이른 면을 멘토들이 안타깝게 생각하여 탈락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그녀가 탈락을 한 이후에도 시청자들과 일반 대중들은 그녀에게 빠져 팬클럽을 개설하는 등 열띤 반응을 보여주었다. 그만큼 그녀의 목소리가 매력적이었고, 매 도전마다 보여준 열정은 그 누구보다도 확실히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했었다.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의 목소리가 오랜 기간 혹사 당하며 한 가지의 보이스를 내기 위해 노력을 하며 가다듬어지고 어느 정도 완성되는 순간, 너무나 아쉽게도 한 음정을 낼 수 없는 단계가 된 것은 큰 상처가 되었다. 그러나 가망성은 남아 있었고, 다시 도전할 수 없는 <위대한 탄생>이 아니었기에 멘토들은 과감히 그녀를 탈락시키게 된다.
탈락은 아쉽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그녀였고, 나아가 시청자의 입장이기도 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여전히 그녀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그녀의 음악을 들으려 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탈락이 아쉬운 것은 '이미소' 양도 마찬가지였다.
'이미소'는 처음 시작하며 지적 받은 것이 끝내 고쳐지지 않은 아쉬움이 있다. 많이 발전은 했지만, 두달 남짓 바뀌는 것은 아무래도 부족함이 있었던지 그녀는 끝내 자신의 버릇을 고쳐내지 못했다. '지나치게 자신감을 잃었던 것', '어딘가 숨기고 있는 듯 한 개인사'가 있는 듯 한 그녀는 선택을 받지 못하는 아쉬움을 가진다. 최종 12에 들기 위한 부활 심사에서도 그녀는 많이 바뀌기는 했으나, 여전히 아쉬운 무대를 보여주며 멘토들의 간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의 변화는 마지막 탈락자 부활 테스트에서 많은 변화가 감지되었다. 꾸준히 지적받았던 자신감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 울려고만 하던 한 여린 소녀가 기지개를 펴려는 듯 한 모습을 무한히도 보여주었다.
이것이 안 보였을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을 발견한 이도 있어 보였으니 그것은 멘토 '김윤아'이기도 했다. '이은미'가 비교적 후한 점수를 주는 면에 비하면, 김윤아는 점수가 짜기로 유명할 정도다. 그러나 '이미소'의 마지막 도전이 되어버린 탈락자 재도전 무대에는 8.0이라는 점수를 주며 바뀐 시선의 점수를 주는 듯 보였다.
많은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이미소'는 그 전보다 확실히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드가 약간 안 맞고, 여전히 불안한 면에 김태원은 짠 점수를 줬지만, 비교적 다른 멘토들은 공통적으로 후한 점수를 준다. 단지 점수를 멘토들이 선심쓰듯 준 것은 아니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들의 뛰어난 픽업 능력과 오랜 노련미에서 나오는 프로듀싱 능력으로도 그녀가 많이 변했다는 것을 알았을 것으로 본다.
확실히 좋아졌었다. 미세하지만 그녀는 기본적으로 노래를 하며, 단지 노래만을 하는 것이 아닌.. 노래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서야 그녀는 노래하는 법을 익힌 것이었다. 음정이 불안한 것은 그만큼 배움에 소극적인 면이 있었다고 봐도 될 것이다. 그 소극적인 면은 자신의 개인사에서도 영향을 받고, 주위의 도전자로부터도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뭔가 모를 그녀의 고민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실력도 따라서 향상이 되었던 것이다.
왜, 그렇다면 이미소를 난 뽑고 싶었을까? 그것은 그녀의 '장래성'이 있어 보였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으로 찾아온다. 보아 카피라고 불릴 정도로 안 좋은 버릇이라고 했던 모사는 그녀가 체화한 과정의 불순물이었지만, 그것도 이제는 사라져 자신의 목소리로 되었고.. 그 목소리는 매우 듣기 좋은 톤으로 매끄럽게 다듬어질 수 있다는 면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사실 음악을 전문으로 배우지 않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에 하나는, 홀로 독학하는 습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나쁜 버릇은 의례히 따라오게 된다. 보고, 듣고, 부르는 과정에서 모사가 나쁘다는 것을 가르쳐 줄 사람이 없고, 좋아하는 가수들의 영향을 받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목소리를 만들어 가는 것을 가르쳐 주는 이가 없기에 구분을 세울 수 없다.
자신이 어떤 잘못을 하고 있는지를 모른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익힌 아이들이 콩나물 대가리 같은 음표를 제대로 볼 줄 알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샵이 되는지, 플랫이 되는지 그들이 어찌 안다는 말인가!
지금도 가수 중에 악보를 보지 못하는 이들은 너무나도 많다. 그런데 같은 선상에 두고, 음악을 배웠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난 '이미소'가 음악을 제대로 배운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김혜리 또한 그런 케이스일 수도 있다. 이런 아이들은 단기간의 음악적 역량의 함양은 크게 바랄 수 없다. 그만큼 뜸은 들지만, 뜸이 든 밥은 맛이 있을 수밖에 없다. 밥으로 어찌 표현이 되었지만, 그녀들은 스스로를 일군 새싹들이다. 오히려 이런 단기간의 오디션 보다는 그 오디션을 통해서 장래성을 생각하여 연습생으로 키우는 것이 그녀들을 더 멋진 가수로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된다.
그런 이유로 '이미소'를 뽑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동미도 버릇을 고치게 음악 스승이 생긴다면 앞으로 더욱 큰 가수가 될 재목으로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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