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7. 15. 17:01
특급 배우와 특급 작가의 만남이 이루어진 KBS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가 시작된다. 영화관 스크린에서나 볼 수 있었던 정재영의 첫 브라운관 진출이기에 기대치는 최고. 게다가 ‘정도전’으로 제대로 된 정치의 화두를 던진 정현민 작가의 만남은 어쩔 수 없이 최고의 기대치를 낳는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자 노동 전문가인 정현민 작가의 생생한 정치판 이야기는 어쩌면 사극에서보다 현대극에서 더 세밀하게 그려질지 모른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현실 국회의 모습을 낱낱이 봐온 그이니만큼 생생한 현장을 그려낼 것은 분명하다. 영화 , , , , , , 등 세지 못할 정도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강렬하게 보여준 그이기에, 에서의 그의 모습은 설렘으로 표현될 만한 만남으로 꼽을 만하다. 정재영뿐만 아니라 송윤아를 비롯..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7. 15. 07:00
예능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의 인기 상승곡선의 원인은 백종원이라는 걸출한 스타 요리연구가가 있어서지만, 그보다 주된 인기요인은 가정에서 하는 가장 큰 고민들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요리하며 가장 큰 고민을 하는 것은 귀찮음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아득함. 또 고가의 음식재료에 대한 부담감이 있으며, 그 고민은 쉽사리 진수성찬을 꿈꾸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1인 가구가 늘며 외식이 많아지는 시대. 집에서는 음식을 해먹을 생각을 못 하는 시대에 접어든 것이 현재다. 집밥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공통적인 문제 중 하나는 게으름이지만, 그를 빼놓고 고민이 있다면 요리에 대한 무지함과 그로 인한 공포감이 있어서다. 비싼 재료를 구해놓고 망치면 먹지도 못하고 버려야 하는 상황은 늘 생기기 마련이다. 능숙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