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5. 4. 07:00
초심을 강조하는 것은 프로그램이 갖춰야 할 덕목 중 하나일 수 있다. 특히, 매번 그 특징을 달리하는 특징의 예능이라면 초심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 프로그램이 . 김태호 PD가 한번 보고 싶었다는 멤버들의 초심은 10주년 기념으로 시청자가 가장 보고 싶어하는 특집인 ‘무인도 편’에서 작게나마 시도됐다. 10주년을 기념하며 아무런 준비 없이 떠난 무인도 상공경도에서 펼쳐진 멤버 5인의 섬 탈출기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자력으로는 나올 수 없는 구조. 애초 가능하지 않은 탈출을 김태호 PD를 비롯한 제작진이 요구한 것은 바로 ‘무모한 도전’이라는 컨셉에 맞는 도전을 하기 위해서다. 멤버들은 아무런 준비 없이 섬에 내려져 먹을 것을 구하는 등 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만 했다. 뚜렷이 목표를 이룰 수는 없어도 그 ..
[리뷰] IT 리뷰/제품, 모바일 바람나그네 2015. 5. 3. 06:30
XECRET K7 LED 키보드 제품을 소개해 보고자 글을 쓰게 됩니다. 그간 사용해 오던 키보드가 빡빡해지고 슬슬 지겨울 즈음, 새로운 키보드를 만난 것이 바로 로이체에서 수입 판매하는 XECRET K7 LED 제품인데요. 이 제품은 백라이트 플런저 게이밍 키보드로 고가의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기 쉽지 않은 이들을 위해 입문용으로 아주 그만인 제품이라 생각돼 소개해 드립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강점은 키보드 눌림 감도가 좋다는 것이고, 그 감도에서 작업을 해볼 수 있는 제품이 바로 플런저(Plunger) 스위치 방식으로 XECRET K7 LED 키보드 제품이 그 방식을 채용했습니다. 물론 기계식 키보드도 있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이들의 진입용 제품으로 나온 이 제품은, 상위 제품 장점 부분 중 상당..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5. 2. 07:00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이 시작하고 막 3회가 지난 시점이었을 게다. 할배들의 스토리는 안 나오고 새 짐꾼 최지우와 이서진의 이야기만 나온다고 일부 매체는 볼 멘 소리를 한 적이 있다. 이 소리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제작진은 다음 회부턴 할배들의 스토리가 많이 나올 거라 말했고, 역시나 할배들의 분량이 늘었다. 하지만 예상 못 한 요구에 움찔한 는 처음 의도한 기획과는 다른 부분을 끌어다 편집하다 보니 중요한 부분의 얼개가 틀어진 모양새를 보였다. 제작진의 원 기획이었다면 새로 합류한 짐꾼 최지우의 안정적인 합류가 먼저 보이는 것이 의도였을 것이나,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매체들의 무리한 요구에 순서가 틀어진 대로 보여 자연스러움이 조금은 사라진 편이 됐다. 또 매체는 최지우와 이서진의 러브스토리가..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5. 1. 07:00
무릇 취재 프로그램이면 중간자적인 입장을 고수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하는 게 취재 프로그램 본연의 의무이고, 그에 더한 주관적 입장은 따로 따 방송을 하는 게 상식이다. 취재 프로그램은 자체적으로 어떤 사안에 판결을 내지 말아야 한다. 자체 판단을 한다는 건 편향된 시선으로 갈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을 부르기에 이는 하지 말아야 할 제1요소다. SBS 가 장동민 논란을 취재하며 가장 크게 실수한 지점은 바로 그들이 이 논란을 판결했다는 점이다. 장동민을 포함한 옹달샘이 이 논란에서 악의 축이란 식으로 몰아세워 취재를 기획했기에 취재방향이 틀어질 수밖에 없던 것이다. 우선 잘못에 대한 팩트가 있기에 장동민을 몰아세운 것이고, 장동민이 피의자란 것을 분명히 했기에 취재가 잘못될 수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