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남성 혐오론자와의 설전. 굳이 피하려 하지 않는 모습이 좋다

연예 스타라면 가장 경계하는 것이 일반인과의 설전이다. 무조건 연예 스타가 모든 비난을 받고 끝나는 경우로 귀결되니, 적잖은 부담감 때문이라도 애초 설전을 벌이지 않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유아인은 할 말은 해야 하는 성격이기에 비굴하게 설전을 피하지 않고, 페미니즘의 가면을 쓴 거짓 페미니스트. 즉 남성 혐오 커뮤니티 회원들과 50분간 트윗 설전을 벌였다.


그 시작은 ‘애호박 드립’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지속해서 유아인을 괴롭히는 멘션을 단 그들과 벌인 설전이니만큼 그렇게 봐도 무방할 것이다.

한 트위터러는 유아인을 두고 20미터 정도 떨어져 보기엔 괜찮은 듯하나 친구로 지내라면 힘들 것 같다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또 비유로 자신의 상황을 말한 것이 애호박 드립이었다.

막 연 냉장고 채소 칸에 덩그러니 남은 애호박을 보고 혼자라고 느끼게 되는 그 감정에 ‘코찡끗’하게 될 거라고.

유아인은 이 트윗을 발견해 반응한 것이 “애호박으로 맞아봤음?(코찡끗)’ 반응이었다. 이 반응은 해당 트위터러가 사용한 표현을 빌어 쓴 것이며 문제 될 소지가 없는 트윗이었지만, 이를 고깝게 본 남성 혐오 커뮤니티 트위터러가 보고 일을 키우고 키워 지금의 설전이 벌어진 것이다.


해당 논란 중에도 유아인은 평화롭게 끝내자는 멘션으로 대응했지만, 이후 순탄치 않은 반응들이 오가며 유아인은 분노의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이해할 수 있는 인간의 언어로 이야기를 하지만, 중2병에 걸린 개님의 언어로 받아들이는 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안 돼 분노의 트윗을 남긴 것.

이후 한동안 참았던 유아인이지만, 지속되는 악성 트윗 멘션에 반응한 것이 2차 설전으로 번진 것.

유아인은 좋은 방법이 있고, 그 방법은 나를 언팔하는 것이며, 굳이 검색창에서까지 자신을 찾아 불편함을 호소할 필요는 없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평화는 자신에 있는 것이니만큼 관종적 시선으로 너희의 존재감을 낭비하지 말라는 뜻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어 유아인은 악플러도 아닌 잉여도 아닌 하나의 존중받는 인격이 되고자 한다면 감사한 마음을 가지라~ 충고 메시지를 트윗하기도 했다. (유아인의 트윗 내용은 본 필자가 재해석한 부분임을 밝히며, 본 메시지는 이미지를 통해 참고하길..)

또한, 유아인은 “살아라. 제발 살아라. 내 인생 말고. 너희의 인생을”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뜻은 남에게 해 끼치는 인생이 아닌. 자신의 인생을 뜻깊게 살라는 의미가 담긴 조언으로 보인다.

이어 “혐오하는 자들이 선택하는 단어와 사랑하는 자들이 선택하는 단어의 차이”라는 메시지도 남겼다. 이 트윗 역시 해석해 보자면, 누구를 혐오하니 혐오스러운 표현을 하는 것이고,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사랑스러운 단어를 쓰면 된다는 뜻을 담아 트윗을 했지만, 역시나 혐오 커뮤니티 트위터러들은 뜻을 해석하지 못하고 ‘한남’ 드립만 치는 중이다.


말이 안 통하는 이들. 정신줄은 어딘가 놓고 치매성 멘트만 반복하는 거짓 페미니스트에 맞서 유아인은 길고도 짧은 설전을 벌인 것.

그러나 역시 끝은 내지 못했다. 2차 설전의 끝은 유아인의 “50분 동안 이곳에서 내가 한 일의 가치를 부디 알아주시길! 그럼 이만 불금”이라는 멘트로 종료됐지만, 분을 못 삼키는 혐오 커뮤니티 트위터러들은 꾸준히 저주성 멘션을 달며 치매질 놀이 중이다.

그들은 최근 호주 남자 어린이 성폭행 사건을 저지른 여성 회원을 두둔하고 있고, ‘미러링’이라는 말로 남성 혐오를 정당화하기도 했으며, 그것이 페미니즘이라 우기며 남성 혐오를 정당화해 꾸준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그러한 가운데 유아인이 피하지 않고 설전을 벌이고 있으니 다수의 대중이 놀라는 것.


유아인처럼 할 말 할 수 있다는 것. 너무도 당연한 일이지만, 지금까지 안 되던 일이기에 그의 용기 어린 설전이 기특해 보인다.

자신이 뚜렷하게 소셜테이너로 활동한 건 아니지만, 필요할 땐 항상 자신의 소신을 밝힌 유아인이기에 이번 설전에도 응원을 해주고 싶은 심정이다.

무뢰배처럼 구는 사람에게 평화를 외치고 있어 그 모습이 웃프지만, 그래도 그 용기에 더욱 그를 응원해 주고 싶다.

<사진=유아인 SNS,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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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나무
    2017.11.27 15:03 신고

    에휴 못잡아먹어서 안달났네요. 인터넷 세상이 혐오론자들에 의해서 피폐해져가고 있고 이게 대중 여론이라고 둔갑하고 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현실과 가상세계간의 괴리가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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