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지, 국립생물자원관 흥미가득

인천 서구에 꼭 찾아볼 만한 멋진 여행지가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는 더 없이 좋을만한 여행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자료들이 가득한 이곳은 '국립생물자원관'이었다. 어린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체험여행지로, 어른에게는 상식을 넓혀주는 생물자원관의 매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보통 어른이라고 해도 생물자원의 종류를 많이 알지는 못한다. 오히려 어린 아이들보다 모른다고 해도 거짓은 아닐 것으로 생각이 드는 것이 요즘은 아닐까 한다. 힘들게 살아가면서 뭘 더 배우냐? 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만큼 건조한 삶이 또 어딨을까! 우리는 평소 움직이지 않는 낯선 여행지에 다다라 '아! 이런 것도 몰랐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국립생물자원관'에는 평소에 그저 이름만 알고 지냈던 생물과 동물들이 자세하게 전시되어 있어 찾는 이를 만족시켜주는 듯했다. 어린이는 체험 학습을 통해서 익힐만한 여러 정보들이 가득했고, 어른들도 평소에 아주 옅게 알고 지낸 상식의 선을 넓혀주는데 이보다 좋은데가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전시관이었다.


인천 서구에 있는 관광지를 찾아보며 공항철도 주변 '검암역'에서 갈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다. 그 첫 번째 여행지가 '드림파크'였다면, 이번에 발길을 옮긴 곳은 '국립생물자원관'이었다. 인천 서구 난지로 42번지에 위치한 이곳은, 검암역에서 내려 정면 버스정류장 후방 30m 승강장에서 셔틀버스로 이동이 가능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의 운영 시간에 맞춰 미리 도착했지만, 이곳은 동계에만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그 이외의 계절에는 6시까지 운영하는 곳이다. 마침 찾은 시간이 해가 강한 시간이었던지라 많은 아이들의 발길이 하늘빛과 같이 맑은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기도 했다.

그런데 생물자원이 왜 중요하다고 찾았나? 생물자원은 실제적으로나 잠재적으로나 인류에게 활용가치가 엄청난 유전자원으로 도움을 준다. 지구상에 약 1,000만 종 이상의 생물체가 산다고 추정이 되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고작 175만 여종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만큼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소리고 체계적으로 찾아내어야 한다는 소리와 같은 소리이기도 하다.

그중 현재 우리나라에 분포되어 있는 생물체는 약 10만 여종의 생물이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밝혀진 것은 역시나 약 3만 여종일 정도로 많이 찾아지지 않았다고 하니 이런 자원관이 왜 필요한 것인가는 작은 이야기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들이 무척이나 보기 좋은 점심시간.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고, 서로를 보며 교감을 나누는 그 작은 아이들의 모습은 부럽기 까지 하다.

검암역에서 셔틀버스를 탄다면 언제 타야 할지 궁금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무척이나 자주 있을 정도로 셔틀버스는 많다. 거의 매시간 30분 단위로 오니 불편함이란 있을 수 없다. 단지 어쩌다 1시간 단위로 운행하는 시간도 있으니 시간표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한 시간 단위로 움직이는 시간은 오후 유일하게 12시에서 1시 사이니 이 시간만 주의하면 될 듯하다.

조카나 아들딸이 왜 생물자원을 보존해야 하나요? 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할까? 라는 생각을 가져보는 어른들은 많을 것이다. 이때는 답이 있다. 아주 간단하게 정리하여 "경제적인 이익을 불러줄 수 있는 자원이 생물자원"이라고 말을 하면 된다. 이를 이용하여 경제적 가치를 생각해 보면 약 2조 9,28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하면 그 수치로만도 그 작은 동심에도 이해를 하지 않을까 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갖가지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 편히 볼 수 있게 만들어졌다. 세 개의 주 전시실(1~3전시실)이 있고, 체험학습실, 곶자왈 생태관을 비롯하여 기획전시실, 시청각실이 마련되어 있다. 편의시설도 좋은 편이었다. 커피전문점도 있었으며 수유실, 식당 등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하기 편했다.

특히나 '곶자왈 생태관'은 1층의 전시실과 2층의 전시실을 연결해 주는 구조로 되어 있어 편히 오를 수 있다.


곶자왈 생태관은 제주의 식물자원을 소개하는 생태관이다. '곶자왈'은 제주도에서도 6.1%의 면적에만 존재하는 곳으로, 896종의 식물이 생육하는 보고이다. 이는 제주도 식물의 46%에 해당하는 수이다. 특히나 양치식물의 경우 우리나라에 알려진 80%가 이곳 제주 곶자왈에 분포되어 있다고 하니 놀라움이 아닐 수 없다.

이곳을 찾으면 알 수 있지만, 제주 곶자왈은 동부와 서부에 있는데.. 동부지역 곶자왈은 조천-성산 일대에 존재하며, 서부지역 곶자왈은 한경-애월 일대에 존재한다고 한다.

<국립생물자원관. 곶자왈 생태관>

국립생물자원관 내 '곶자왈 생태관'에서는 '새덕이, 굴거리나무, 황근, 동백나무, 개가시나무, 녹나무, 아왜나무, 참식나무, 먼나무, 담팔수'를 볼 수 있다.


마침 견학을 온 어린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고, 초롱초롱한 눈빛들은 꽤나 궁금증 많은 모습들을 하고 있었다.


1층에 있는 전시실을 먼저 들리지 않고, 곧바로 '곶자왈 생태관' 산책길을 들러 다다른 곳은 '제2전시실'이었다. '제2전시실'은 생태계 디오라마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배경위에 모형을 설치했다는 소리다. 그러나 굉장히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산림 생태계뿐만 아니라, 하천과 호수, 갯벌, 해양생태계까지 디오라마 기법으로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제2전시실'이었다. 한반도의 다양한 생물종을 볼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상식의 보고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국립생물자원관. 제2전시실>

해양생태계를 구경할 수 있는 '제2전시실'에서는 독도에 관한 영상을 볼 수 있는 곳(독도 영상실)이 있으니 한 번 구경해 봄직하다. 독도영상실에는 독도의 생물상을 볼 수 있는 코너다. 881종류의 생물과 독도의 지질, 위치, 면적, 기후 등을 함께 볼 수 있다.


'제2전시실'은 '제3전시실'과 연결이 되어 있는 구조다. 독도영상실에서 영상을 보고 왼쪽으로 이동하면 3전시실이 나온다. 이곳에는 지구상에 밝혀진 생물종들의 정보를 볼 수 있다. 3전시실에서는 생물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코너와 자원을 이용하는 방법 등과 생물 다양성의 보전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볼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제3전시실>

2층에 자리한 '제3전시실'에서는 생물자원이 어떻게 쓰여지는지에 대한 상세한 방법들을 알 수 있고, 그 다양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 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다시 내려온 곳은 1층에 위치한 '제1전시실'이었다. 1전시실에는 <한반도 생물의 다양성>을 볼 수 있는 구조였다. 들어서자 개미와 지네, 버섯 등이 맞이하고 있었다.


이곳(제1전시실)에는 한반도의 다양한 고유생물과 자생생물들이 실물 표본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중 5계인 '원핵생물계, 원생생물계, 진균계, 식물계, 동물계'는 실물로 전시가 되는데, 그중 '원핵생물'과 '원생생물', '진균계'는 확대된 모형과 현미경을 이용한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제1전시실'에서는 '식물계 코너'와 '동물계 코너', '포유류 코너'를 마련해 두었다. 사진이나 표본 등으로 구경할 수 있어 보기에 매우 편리했다.

<국립생물자원관. 제1전시실>

1전시실은 볼 것이 가득한 보물창고였다. 실제표본들의 사실성은 마치 그것을 직접 보는 듯한 기분까지 들게했다. 한반도에 서식하는 생물의 다양성이 얼마나 광범위한지 알 수 있는 멋진 전시실이었다.


국립생물자원관 내 1층에 자리한 '특별전시실'에는 그 말 그대로 특별함이 있었다. 생물 독에 대한 코너를 배치해 놓았는데, 우리가 알고 지내야 할 상식들이 작지만 내실있게 정리되어 있었다. 독의 특징부터 시작하여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는 정보는 가득했다.

독의 정의, 독의 종류, 독초, 독버섯, 양서류의 독, 파충류의 독, 독충의 독, 바다 생물의 독에 대한 정보가 상세하게 보여지고 있었다.


그중 가장 독한 맹독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정보를 봤는데, 세계에서 가장 강한 독은 혐기성 토양세균인 '보톨리눔'이 만드는 신경독으로 단지 1그램의 적은 양으로 1,000만 명의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말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독(보톨리눔) 톡신은 신경전달을 저해하여 근육의 움직임을 마비시키는데, 거꾸로 의학용으로 개발하여 근육긴장 이상증과 사시, 편두통, 뇌성마비, 다한증, 뇌졸증 등에 치료제로 쓴다고 하니 독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기회의 정보를 습득하게 되는 곳이었다.


특별전시실 바로 옆에는 '체험학습실'이 마련되어 있었고, 이곳은 어린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하기 좋은 장소였다.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아이들을 데려가 학습을 시킬 수 있는 멋진 장소로 뽑힐 것 같다.


'오늘 배운 것 신기하죠?'... '네~'

[국립생물자원관 정보]
개관시간 : 3월~10월. 9:30~17:30 (매주 월요일 휴관) / 11월~2월. 9:30~17:00 (매주 월요일 휴관)

[국립생물자원관 가는 길]
서울외곽순환도로 계양 IC이용 시 : 계양IC에서 계산역 방향 직진 - 공촌사거리까지 직진 - 종합환경연구단지 진입로 표지에서 우회전
경인고속도로 이용 시 : 서인천IC로 나옴 - 지하차도로 진입 3Km 직진 - 공촌사거리에서 좌회전 - 종합환경단지 진입로 표기까지 직진 - 진입로 표지에서 우회전
자원관 셔틀버스 이용 시 : 검암역(공항철도) 정면 30m 후방에서 셔틀버스 이용

* 볼거리 가득한 생활여행지, 배울 것 많은 지식나눔터가 이곳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 발걸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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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2011.10.25 07:08 신고

    우선 건축물이 넘 맘에 들어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그런 장소군요.

    • 2011.10.25 08:08 신고

      예쁜 곳이더라구요. 뭔가 신경을 썼다는 생각이 들 곳이었어요. 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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