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9. 23. 07:00
7년의 공백기. 그러나 웃음을 주는 악마의 재능은 그대로였다. 우려했던 장기간의 공백은 아주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신정환의 능력은 빛났고, 여론도 한결 좋아진 분위기다. 1회가 신정환의 재기 시동을 목표로 한 인사성 방송이었다면, 2회는 여전히 그의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면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회차로 보였다. 1회에서 모든 것이 걱정일 수밖에 없는 신정환은 매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말 한마디도 무척이나 고민을 하고 내뱉는 편이었기에 조금은 답답해 보일 수 있었으나, 그의 현 상황이라면 그 모습은 너무도 당연했다. 게다가 거리로 나선 이후 연출을 하고 싶어도 쉽지 않을 장면들이 쉴 새 없이 펼쳐졌기에 시청자로선 집중해서 볼 수밖에 없었다.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아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