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6. 2. 15:47
이쯤 되면 프로그램의 연출을 지적할 타이밍이 됐다. 연이어 갈등 인물을 배치해 시청자의 짜증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에는 기본도 안 된 가게들이 등장해 시청자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충무로 필스트리트 국숫집을 보며 스트레스가 쌓였고,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 원테이블집을 보며 스트레스가 쌓였다. ‘왜 굳이 저런 집에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느냐’는 불만의 소리가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됐다. 장사를 잘 하고 싶어 하는 가게는 많다. 그러나 꼭 욕먹을 만한 가게를 픽업하고 시청자는 또 굳이 그런 사장들을 욕하며 피로도는 쌓여 가고 있다. 매 편마다 등장하는 갈등 인물과의 필요치 않은 감정 소모는 짜증의 반응으로 분출되고 있어, 이게 누구를 위한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서로 좋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