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2. 27. 07:00
개그맨 김준호의 코코엔터가 공동대표로 있던 김모 씨의 횡령 및 해외도주로 사실상 문을 닫게 됐다. 함께 했던 개그맨 56명도 대부분 계약해지를 하며 남은 건 김준호와 사고처리반 정도. 이 사태로 결국 유명 기획사 하나가 또 실질적 폐업을 했다. 코코엔터의 폐업이 안타까운 이유는 개그맨들의 환경이 더욱 열악해진다는 점 때문이다. 유명 개그맨뿐만 아니라 무명 개그맨에게도 비빌 언덕이 되었던 대형 기획사가 힘없이 개인 횡령으로 무너진 사태는 단순히 회사 차원의 안타까움보다 개그맨 전체의 생존이 걸려 있어 더욱 안타깝다. 회사를 구성하는 개그맨들이 올해까지 상당수 유명 개그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지만, 처음부터 그런 환경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김준호와 김대희, 김준현, 김지민, 유민상, 박지선 등 꾸준히 개그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