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9. 16. 09:13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2회에서 증명된 건, 이연복 셰프라는 존재의 절대적인 가치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연복 셰프는 계획한 요리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자, 즉석에서 메뉴를 바꾸며 입맛을 맞춰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1일차 짜장면의 대성공에 힘입어 2일차 짬뽕도 성공할 거라 봤지만, 매운 요리에 거부감을 보이자 메뉴를 바꾸어 백짬뽕을 만들고, 이어 해물짜장면을 내며 입맛 잡기에 성공했다. 악조건일 수밖에 없었다. 준비한 재료가 한국식 짬뽕요리 재료였기에 다른 메뉴를 만든다는 것은 애초 생각하기 힘들었다. 재료 중 백짬뽕을 할 수 있는 재료를 즉시 추려내는 이연복 셰프의 순발력과 그 생각을 요리로 만들어 내는 능력이 없었다면 실패는 자명해 보였다. 결과는 곧 만족으로 돌아왔다. 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