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5. 6. 07:30
‘윤식당’을 시청자는 어떻게 바라볼까? 말 그대로 리얼리티 예능? 아니다. 적어도 현시대의 시청자라면 남녀노소 대부분 판타지 예능이라 생각할 것이다. ‘윤식당’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대로 일어날 거라 생각하는 이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러면서도 보는 이유는 그 시간이라도 환상을 갖고 싶어서 일 것이다. 고단한 일주일의 시간을 잠시 판타지 예능을 통해 탈출하려는 본능 정도로 보면 적당할 것.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이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을 대표하긴 어렵다. 아니 불가능하다. 그렇게 단기간 여유롭게 일을 할 수도 없고, 부딪히는 법적 문제, 인건 문제. 각종 산적한 문제들을 따져 일을 벌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시청자 모두가 을 보며 코즈모폴리턴을 꿈꾸지도 않고, 잠시 힘을 얻고자 선택하는 것이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