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연예대상을 보고 느낀 생각들[백업]


2008년 KBS연예대상은 전년도 보다 납득이 조금 되는편이다. 하지만 그래도 약간 아쉬운 점은 있기도하다. 먼저 대상을 탄 강호동은 상을 탈만하기도 하지만 의미상 따져보면 내 나름대론 상을 유재석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다. 뭐 시청률로 봐서 어떻게 보더라도 이상한 점은 없지만 프로그램의 방향점이나 풀어나가는 방식을 보면 아쉬운 점이 있기에 하는 말이다. 강호동의 1박2일은 따로 글을 쓰려했지만 여기서 한마디하고 넘어가려한다. 프로그램이 진행하는 과정이 점점 무언가 이상해진다는것을 느끼게 해주는것이 부족해보이게 만드는것 같다. 강호동은 항상 자신이 최고인양 맨위에서 지휘하려하는 성격이다. 그런데 문제점은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 낼 때 MC몽이나 다른사람을 너무 몰아치는것이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회에선 MC몽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장난처럼 하는것이 도가 지나쳐 매우 기분 상할 때가 많았다. 그리고 스타킹에서도 어린 아이들에게 뽀뽀를 은근히 강요하는듯 하는 행동은 영 보기가 싫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대상을 주라고 했다면 난 유재석에게 주었을 것이다. 유재석은 해피투게더를 몇년동안 꾸준히 살려왔고 그 과정에서 그는 그만큼 희생을 해왔다는것을 나는 알고 시청자들인 많은 사람들도 알기때문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유재석을 얘기할 때 하는말 중에 출연자들을 편하게 해주고 그들의 말을 흘리지않고 하나하나 그 나름대로의 특성을 살려주는 곱씹음을 해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그 말이 전혀 틀리지 않다. 그의 프로그램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라고 밖에 생각이 안든다. 사람이 얘길 듣다보면 대다수 흘릴 수 있는 말을 재미있게 다시 얘기해줘서 그만의 예능적인 성격을 대신 만들어주는 역할론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래서 난 유재석이 대상감이라고 생각한다.
대상으로 아쉬운 점이었다. 그래도 강호동이 대상탄것에 축하말 같이 남겨본다. 축하~

▲ 쇼오락 MC부문 최우수상=정은아(KBS 2TV '비타민' '스펀지2.0')
최우수상을 탈 만하다. 정은아의 멘트에서 조심스러움이 묻어났다. 감사의 표현을 하는데 자신만이 있어서 지금 이렇게까지 상을 탈 수 있는것은 아니란것을 말하는듯 싶으며 강병규에 대한 감사 표현을 그렇게 돌려서 할 수 밖에 없는 심정이 어땠을찌 참 이해가 됐다. 전 파트너에게 감사표현을 하고 싶은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렇게까지 말 할수 있던것도 대단하다고 느껴지는것도 사실이다. 도박만 아녔어도 강병규가 지금쯤 어떤 상을 탔을 수도 있던 입장이었다보니 더 안타까웠을지도 모른다. 나또한 강병규에게 약간은 동정이 가는편이기에 정은아가 더 이해가 간다.
약간 아쉽겠지만 축하합니다.

▲ 코미디부문 최우수상=김병만(개그콘서트 '달인')
달인선생 김병만씨 축하합니다. ㅎ 개그콘서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으로 자리매김하신거 누구나 알겁니다. 김병만은 개콘에서 꾸준히 수련을 해왔고 전 국민에겐 이제 달인으로 통할만큼 유명하기도 합니다. 그의 성실한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최우수상도 없었겠죠.. 많이 축하드립니다.

▲ 쇼오락 MC부문 우수상=신봉선('해피투게더' '샴페인')
봉선양도 열심히 하는 개그우먼이죠... 헛 그러고보니 DY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이 좀 있는듯 ㅋ 해피투게더에선 유재석과, 샴페인에선 신동엽과 골드미스에서도 신동엽.. 이렇게만 봐도 인연은 있는듯 싶죠.. 신봉선이 참 올해 많이 큰 듯 싶어서 좋네요.. 축하합니다.

▲ 특별상=배철수('콘서트7080')
우리의 배철수님은 이제 전설이죠 전설 ㅎ 살이있는 전설.. 목소리도 특별하고 지식에서도 특별하고.. 한국 방송에선 너무도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봤을때 박중훈쇼보다는 배철수쇼를 해서 같은 포맷이지만 배철수씨만이 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대상도 노려볼 수 있는 존재같기도 합니다. 특별상 받으신 거 축하드립니다.

정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이말이 정말 하고싶었답니다. 왜 대상 경쟁자로 올라오신 분은 아무상이 없냐는 겁니다. 적어도 대상 경쟁자가 될만한 사람들였다면 아무상이 없다는게 어이없지 않습니까? 그럼 인기상이나 우수상보다 못하다는것일까요?
참 어이없습니다. 대상탄 사람만 사람입니까? 대상 경쟁였던 유재석, 남희석, 김병만 이렇게 놓고보면 솔직히 이들은 상을 못 탈만한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김병만은 최우수상을 받았다지만 대상을 겨룬 유재석이 남희석은 그에 합당한 KBS에서 상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타 방송사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모두에게 상을 줘라~이런말은 아닙니다. 다만 대상을 탈만한 경쟁자에겐 대상에 합당한 상 하나쯤은 주는 제도가 이제 필요하다고 느낄때입니다.
조금 고쳐지길 바래볼 뿐 입니다. 나만 이런 생각하나?! ㅎㅎ(암튼 약간 아쉬운 점)

KBS연예대상 상 받으신 모든분 축하드립니다.

p.s
글 쓰다보니 '~이다'체에서 '~습니다'체로 변했군요.. ㅎㅎ 가끔 이런 실수를 하기도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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