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다 된 감동에 박진영 뿌리기는 실망


감동한 것만으로 만족하기엔 영 기분이 껄끄러운 <룸메이트>였다. 타국에 와 아픈 어머니를 못 보는 잭슨. 그런 잭슨이 오랜만에 어머니와 아버지를 만난 장면은 그 자체가 감동이었다. 그러나 이 감동을 망친 것은 바로 그의 소속사 대표인 박진영.

<룸메이트>에서는 잭슨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부모님과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박진영에게 부탁 아닌 부탁을 한 듯 보였다. 잭슨이 대활약하고 있기에 상으로 내린 만남의 선물이었을지 모르지만, 그 시도는 나쁘지 않았다. 아니 충분히 칭찬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칭찬할 수 있어야 하는 조건은 그 감동이 오롯이 감동 자체에 포커스가 맞춰졌을 때나 가능한 것이지, 그 감동에 끼어 자신을 홍보하려는 소속사 대표가 있었다면, 그것은 감동보다는 감동을 이용한 대표이사 이미지 업그레이드용 끼워팔기이기에 화가 치밀어 오를 수밖에 없다.

만약 이게 거꾸로 된 상황이라도 이해하긴 어렵다. 박진영이 특별 출연하는데 서비스로 잭슨의 부모님을 만나게 해주는 이벤트였다면 이 감동은 지나치게 한쪽을 위한 초대였기에 그 또한 문제다.



이번 <룸메이트: 크리스마스 파티> 편은 연말을 맞이해 가족이 한데 모여 정을 나누자는 목적에서 시작했을 것이기에 한쪽만을 위한 연출을 했다면 당연히 지적받아야 한다.

누구는 친구를, 누구는 언니를, 누구는 가족을 초대해 파티하는 컨셉이었다면 고른 연출을 해야 했다. 그러나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 이번 편에 가장 큰 포커스는 단연 잭슨에게 갔지만, 그에 못지 않게 포커스가 간 게 박진영이었다.

초반 어떻게 초대가 된 건지를 보여주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으면 충분했을 것이나, <룸메이트>는 멈추지 않고 박진영에게 과도한 포커스를 맞췄다.

이번 편이 마치 박진영과 잭슨을 위한 기획처럼 보인 것은 둘을 지나치게 보였다는 것이고, 끊어도 되는데 지루할 정도로 그 감동을 만들어 내기 위한 작위적 연출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 충분했다.

필자도 그렇지만, 시청자는 잭슨의 부모님과의 상봉 장면에 어떠한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이번 <룸메이트: 크리스마스 파티> 편이 온전히 그들만의 파티가 아니기에 문제점을 지적할 수밖에 없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박진영에게 굳이 그렇게 많은 분량을 줘야 하느냐는 점에서 첫 번째 화가 나고, 둘째 박진영을 위해 이 파티를 마련한 것에서 화가 난다.



박진영이 <룸메이트>에 출연한 것은 돌려 생각하고 냉정하게 생각해 볼 때 <K팝스타 시즌4>를 위한 배려 차원의 출연이라 보면 될 것이다. 또 이전 양현석이 <힐링캠프>에 출연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 보면 될 듯하다.

문제는 양현석은 프로그램이 나아가고자 하는 목적과 부합하기에 단독 출연에 지적할 일이 없지만, 박진영은 단독 출연이 아님에 그에게 지나친 분량 할애를 하고 그를 주목하게 하려는 여러 장면은 불편한 장면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박진영을 위한 멤버들의 미니 공연은 손님을 위한 애교의 장기자랑이 아니라 칭송하자는 의도가 명확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뿐만이겠는가! 박진영은 거의 모든 노래를 자신이 작사 작곡 가창한 노래로만 선곡해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 했다. 또 미발표곡이란 미명하에 신곡을 미리 홍보하는 모습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다.

결국, 갓세븐 잭슨을 위한다는 감동의 이벤트는 자신의 홍보쇼를 위한 사전연출로 보였다. 그는 자신의 노래에 수시로 삽입했던 ‘JYP 워터마크’를 감동적인 잭슨 가족의 만남에도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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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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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25 13:25 신고

    왜글을이따위로쓰는지...참 마음이눈이삐뚤어졌네
    당장글내려라!
    난박진영팬은아닌데 이따위글은참할말이업싸

  • ㅇㅇ
    2014.12.25 16:34 신고

    의도확대의 오류네요.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는거 뿐입니다

  • 2014.12.25 21:15 신고

    이기사 너무 웃긴다 다들 감동 받고 했는데.... 사람이 꼬였네요~

  • 지내
    2014.12.25 21:55 신고

    갓세븐 팬클들이 종나 무식하고 일방적이라지
    이 글 댓글 보면 갓세븐 빠들의 수준을 알겠다

    기자님의 글 보면 겉으로 보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박진영의 문제를 짚어 보는 건데, 그저 잭슨네 집 상봉
    감동에 함몰돼 이 따우 댓글을 쓰는 애들 수준은 영 ㅂ ㅅ 같음.

    기자님 글 너무 잘 쓰셨습니다.
    빠들 ㅈ ㄹ 에 글 내리진 마세요.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 2014.12.26 14:16 신고

      이건갓세븐팬이라서가아니라솔직히제작진과박진영반반해서모시고오고그렇게나올자격있는데못마땅한님이나기자잘못이죠

    • 2014.12.27 17:31 신고

      개소리야 미친놈아 그만짖어 시끄러워

  • 2014.12.25 23:34 신고

    그냥 좋게보면될것을 뭘 하나하나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나

  • 2014.12.26 17:05 신고

    갓세븐빠도 아니고 jyp빠도 아닌그냥 시청자 인데 뭐라는건지 전혀 공감안되는 글

  • 2014.12.26 17:52 신고

    그냥 "나는 박진영이 졸라 싫다" 이 말을 수백자넘게 개소리로 바꿔 짖어놓은것에 불과한글. 기자? 너가 기자냐? 제왑이 접대금지령 때문에 타회사보다 언플도 적고, 있다해도 부정적기사가 많다는건 이미 알고는 있다만, 이건 좀 과도한 개소리 아니냐?

    너 이번방송에서 박진영이 땀 뻘뻘흘리며 열창하면서 그 행사 기획하고 연주한거 안봤냐? 아님 봤어도 부정하는거냐? 잭슨 부모님 만났을때 애써 울음참으며 잭슨 다독여준것도 다 자기홍보용으로 보이냐?

    갓세븐인지 뭔지 관심도없는 그냥 20대후반 평범한 남자인데, 너가 늘어놓은 개소리를 차마 그냥 넘기기에 거북해서 코멘트남긴다. 그렇게 살지마라 진짜. 박진영이 싫으면 그냥 싫다고 해, 뭔 잡소리가 이렇게 길어

  • 2014.12.27 03:25 신고

    꼬였다ㅡ좋게생각하짇

  • 2014.12.27 07:32 신고

    난 이 글에 매우 공감한다
    겉으로 보이는 것에 머물지 않고
    속 의도에 접근하는 이런 글이
    진짜 좋은 글이라 생각한다

  • 2014.12.27 13:12 신고

    남잘되는꼴을못보는소인배들.......

  • 2014.12.27 17:32 신고

    존나꼬였네 ㅉ 니 글 룸메이트치면 뜨는데 존나 제목부터 꼴보기싫다

  • 2014.12.27 21:28 신고

    지랄하네ㅋㅋㅋㅋ존나어이없다ㅋㅋㅋ그냥 박진영이 졸라싫다라고 글올리지 모하러 그렇게 비비 꼬아서 말해ㅋㅋ어쨋든 8글자를 8000글자로 늘려서 표현햇네..ㅋ 졵나 수고하셨어요ㄱㅋㅋㅋ

  • dodo
    2014.12.28 01:28 신고

    마지막에 잭슨이 공연할때
    왜 슬픈 노래를 부릅니까?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야했던 보든 사람들에게 바칩니다..

    잭슨 부모님앞에서 불러들이는 건데

    노래 선곡 진짜 머지??

    환장해

  • 2014.12.28 01:47 신고

    박진영이 그만큼 콘서트 기획하고 자기노래로 이어나갈만큼 실력이 되고 히트곡이 많으니까 그런거지 갓데뷔한 아이돌보고 기획하라고 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게 크리스마스 파티에 메인이였는데 분량을 줄이라고요? 그럼 뭘 내보내길 원하십니까? 기왕 콘서트 기획했는데 짜져서 피아노치는 애로 남아있길 원하세요? ㅉㅉ

  • 2014.12.28 01:50 신고

    눈살을 찌푸렸다는 개뿔ㅋㅋㅋㅋㅋ 누가그래요 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님? 눈살은 우리가 님때문에 찌푸려지네요

  • 2014.12.29 13:19 신고

    jyp 같은 소속사 가수가 질되기를 바라지 갓 데뷔한 가수챙겨주시기도 바쁘신데 이렇게 진심를 왜곡하는 기사는 정말 보고도 어이없네요

  • 2014.12.29 13:23 신고

    댓글 당황스럽네요. 저도 재방송보면서 특정소속사 연말 파티 보는 줄 알고 기분 별로 안좋았는데요. 원래 멤버도 아니고. 잭슨 부모님 등장까지는 감동적으로 봤다지만 나중에 부르는 신곡은 가사가 연말에 가족들 불러놓고 부를만한 노래로 적절했는지 의문인데다가 마지막 캐롤 마무리도 왜 박진영이 주도해서 부른 건지 모르겠어요. 일반 시청자로서 전혀 이해가지 않는 구성이었었어요.

  • 2014.12.30 01:38 신고

    애초에 방송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감정을 증폭시키는 작용을 하니, 누가 옳다고 할수 없는 부분이네요. 보는입장에 따라 다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2014.12.30 09:07 신고

    방송을 제대로 안 보셨네요. 이 날 잭슨 부모님이 박진영 팬이라고 해서 노래 불러준건데. 방송이나 제대로 보시고 이런 글 쓰시죠. 이런 기사가 다 된 감동에 뿌리기는 실망이라 생각합니다.

  • 2015.01.24 15:10 신고

    생각이 없구나... 그냥 보면 보이잖아. 왜 룸메이트가 박진영에게 촛점을 맞춰야 해...? 이 프로그램은 잭슨과 박진영의 룸메이트가 아니야.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면 모든 멤버가 즐겨야지, 잭슨과 박진영만 나오는 파티가 무슨 룸메이트에 나올만하냐. 단순한 제왑 이미지 밀어주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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