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 필요해 2012. 이진욱-정유미 이러려고 조용했구나!

영화 도가니 이후 두 번째 작품이지만 주연으로는 도가니 이후 첫 번째 작품으로 만나는 정유미. 제대 후 스파이 명월 출연을 했지만, 그간 작품을 신중히 선택해 왔던 이진욱은 잠시 친구 이동욱이 맡은 강심장에서 얼굴을 잠깐 비췄지만, 머지않은 시간에 우리의 곁으로 새로운 드라마를 가지고 찾아왔다.

그들이 돌아온 곳은 요즘 한창 젊은 시청자를 사로잡는 tvN의 드라마 시장이었고, 작품은 <인현왕후의 남자> 후속인 <로맨스가 필요해 2012>다. 전 시즌까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로맨스가 필요해(이하 로필)>의 폭발적인 성원에 이어 이번 시즌 또한 꽤나 매력적인 시작을 알린 것은 실력파 배우들의 집결 때문이라도 기대감은 클 수밖에 없다.

연기력에서 이진욱과 정유미의 주연은 달리 꼬투리를 잡을 만한 문제가 전혀 없다. 기존 드라마와 영화를 단 한 번이라도 봤다면 누구도 이들의 연기력을 가지고 뭐라 말 할 수 없기에 믿고 보는 스타로 그들을 대하기 마련이다. 역시나 첫 화에서도 그들은 매우 몰입감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바싹 타오르게 했다.

다섯 살 때 처음 만나 성장기를 같이 겪어오고, 자연스레 사귀는 사이가 된 그와 그녀. 운명적으로 만나 다섯 번을 사귀었지만, 다섯 번 모두 이별을 한 그들이기에 이 드라마는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벌써 다섯 번을 사귀었다면 필시 웬수가 되었을 법한데, 그래도 붙어있는 이 둘은 흥미로운 관계로 시청자를 간지럽게 한다.


과연 여섯 번의 연애를 시작할지 궁금한데, 결과는 또 사귈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것이 그들의 관계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이처럼 묘한 관계도 없다. 분명 헤어졌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냥 이웃집 남자라고 하는데.. 둘이 있는 모습만 바라봐도 이 둘은 절대 헤어질 관계가 아닌 것처럼 미치도록 잘 어울리는 한 쌍의 모습을 보인다.

참 건조해 보이는 관계를 보이는 것 같지만, 둘이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부부 이상의 끈끈한 관계를 보이고.. 그것도 모자라 방 청소를 해주고, 외출하는 것 하나 하나를 도와주는 이진욱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에 멈춰 서게 할 것 같아 보인다. 이처럼 매력적인 남자라면 분명 여성 시청자들이 갖고 싶은 충동을 불러 일으키지 않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을 보여준다.

자고로 남자고 여자고를 떠나서 질투심과 소유욕은 어찌할 수 없다고, 아무렇지 않을 것 같은 여친이 어느 날 잘 생긴 놈팡이 하고 눈이 맞는 모습은 한 남자의 눈을 뒤집어 놓으며 여섯 번의 연애를 시작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시청자에게 꿈꾸게 한다. 찌질 했다면 욕이라도 해주고 헤어지라 코치를 해 줄 테지만, 아! 이 남자 꽤나 매력적이니 그러지도 못한다.


그렇다고 다가온 남자가 매력적이지 않은 것도 아니다. 자신감 하나로 똘똘 뭉친 또 다른 남자 김지석은 매력 철철 넘치는 카페 사장 역으로 한 여자 정유미에게 다가 선다. 꼭 잘나서! 꼭 잘 살아서 잘 해줄 것 같아서! 그가 매력적인 것만은 아니다.

그 자신감을 기반으로 한 여유 있는 생활 덕에 나온 것일 지라도 현재가 건전한 사고관을 가진 김지석의 정유미를 향한 대시는 나쁘게 보이지 않고 흥미롭게 바라보게 한다. 정유미가 맡은 캐릭터가 어떤 매력이 있는지도 시청자들은 몰입을 하게 되고, 결국 김지석 캐릭터에도 정을 줄 수밖에 없어 보인다.

새로 다가온 남자 김지석 때문에 각성한 이진욱의 질투심이 꽤나 귀엽게 보일 ‘로필 2012’는 로맨스를 좋아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녹여 낼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렇다고 남성이 못 볼 드라마는 절대 아니다. 아니! 꼭 봐야 할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왜? 여성의 심리를 알아야 연애도 잘 하는 법이니 말이다.

<로맨스가 필요해 2012>를 통해 만나보는 이진욱과 정유미의 연애 모습은 무척이나 적극적이지만 풋풋함이 동시에 묻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릴 적부터 함께 커왔지만 자연스레 커플이 된 그들의 모습이 드라마를 통해서 보일 때 설렘을 느끼는 순간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에 푹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제작발표회 현장사진>

방송 일시 : 2012년 6월 20일 첫 방송. 매주 수목 늦은 11시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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