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12. 1. 14:58
이성에 대한 이상형은 철저히 개인의 자유이며, 정치 성향에 대한 호불호도 철저히 개인의 자유이다. 그러나 그 개인의 자유를 공적인 미디어를 통해 밝힐 때에는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승환의 이상형 인터뷰는 개념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이승환은 11월 30일 방송된 KBS2 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소개팅해준다는 사람들에게 연락두절이더라. 오랫동안 여자친구가 없었다” 말하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분과는 만날 수 없을 것 같다. 내가 싫어하는 정당을 지지하는 분은 힘들 것 같다. 나이 들면 정치성향, 종교가 굉장히 중요하더라”라고 말한 것. 그러나 이 말은 반려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말일 수밖에 없다. 그 자신의 자유라고 하지만, 내가 아닌 타인에 대한 자유를 구속..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2. 14. 12:30
어느 때부터 일까? MBC는 대중에게 ‘엠빙신’이라 불리는 방송사가 됐다. 그런데 이제 출연자에게도 ‘엠빙신’이라 불리는 방송사로 오늘 하루도 상큼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가수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합당한 불만을 남겼다. 자신과 함께하는 이들이 MBC에 출연을 못한다는 사실에 분노의 글을 남기며 해당 코멘트를 한 것. 이승환은 ‘남아스떼’가 에 나가지 못하는 것에 분노를 했다. 그의 분노가 이해되는 건 출연 거부가, ‘관리하는 매니저 40명 안에 못 들면 출연할 수 없다고 했다는 이유’ 때문.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댔기에 그가 더 분노한 것. ‘남아스떼’가 출연을 못하는 건에 대해, 이승환은 내가 싫은 것이지, 그 아이들이 문제가 아닐 것이라는 견해를 냈다. 또한, 그가 남긴 말에 같이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