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4. 16. 07:42
시작은 창대해 보였으나 끝은 지지리도 미약한 . 첫 시작은 그럴듯했다. 마치 축제라도 열 분위기로 시청자를 모집했던 것이 ‘예체능’이었으니 시청자는 태권도를 어느 정도 멋지게 보여줄 것인가? 기대를 잔뜩 가졌던 것이 사실. 그러나 마무리는 용두사미여서 실망만 잔뜩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이하 예체능)에서 농구 편이 그나마 성공한 편이라면, 그 외에 성공을 거둔 편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조달환을 조명한 탁구 편까지가 그나마 시청자에게 작은 재미를 줬다면 그 외에 기억에 남는 편은 찾아보기 어렵다. 농구 편 다음으로 찾아간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은 왜 가서 민폐를 끼치는가?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예체능’은 큰 의미를 던져 주지 못했다. 무언가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 중계. 그저 강호동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 29. 08:52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은 강호동이 안 보일 때 가장 빛을 발한다. 강호동의 활약보다는 참여하는 개개인의 능력이 예능 속의 생활체육을 살리고, 그곳에서 생겨나는 긴장감이 시청률을 유지케 한다. 그러나 그것을 잊은 채 강호동을 살려놓으니 바로 ‘1박2일화’ 되는 현상을 동계 전지훈련 편에서 고스란히 드러냈다. 지난 (이하 예체능)은 대전팀과 새해 첫 경기를 가져 참패를 당한 바 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동계훈련. 그러나 동계훈련이라는 말만 들어도 대충 어떤 그림이 그려질 것인가를 예상할 수 있는데, 그 예상은 단 하나 벗어나지 않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그들이 그려낸 동계훈련 그림은 시청자가 늘 보아오던 의 그림이었다. ‘차 안에서 이야기 나누기’는 것도 완벽하게 그림. 소원성취해준다고 적어 내라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