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0. 6. 4. 17:54
예민한 사안에 대응을 하는 건 그 예민한 사안보다 더 조심스러워야 한다. 그러나 KBS는 이미지 타격을 예상해서인지 불법 촬영 연루자를 내부 직원이라고 보도한 한 매체를 재빠르게 고소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실 여부에 있어 내부 직원은 아니더라도.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이며 현재 막을 내리기로 한 에 출연 개그맨이라면 직원에 맞먹는 신분이기에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을 내야 하건만. 고소로 입을 막으려 한 모습은 한숨이 나오는 지점이다. 하루가 지난 이후 나온 관련 방송 관계자의 발언도 썩 좋지 않다. “유종의 미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 하고. 이어 ‘불법 촬영 이슈에 대한 억측은 자제를 부탁한다’는 말은 그저 입단속하는 그 이상 이하의 말이 아니기에 비판은 피하기 어렵다. 해당 관계자가 말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