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천여행지 100선 바람나그네 2011. 11. 13. 06:20
인천 남구 용현동에는 그 숫자가 많지 않은 물텀벙이 맛집들이 자리해 있다. 고작 남은 가게라고는 세 네 집 정도이니 그 수가 얼마나 작게 남았는지를 알려준다. 그러나 이곳은 인천에서 꽤나 유명한 맛의 거리로 소문나 있다. 흔적이라고는 씻겨 나갈 정도로 없지만, 그것이 유지되는 것은 식객들의 꾸준한 방문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물텀벙이'. 여기서 물텀벙이란 말이 무엇인지를 필자도 그렇게는 자세히 몰랐다. 도대체 물텀벙이가 뭐야? 라고 말이다. 하지만 요리가 나오고, 가게를 살피다보니 이것이 아구를 이르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왜, 무엇 때문에 아구라고 불리지 않고, 물텀벙이라 부를까 궁금함이 몰려와 조사를 시작한다. 사실 아구도 사투리라고 전해진다. 사람들이 아는 이름은 '아귀'가 정답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