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1. 16. 07:00
KBS의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는 어쩌면 뻔한 명제를 깔고 시작하는 드라마일지도 모른다. ‘외적 미모보다는 내적 아름다움을 보자’라는 클리셰는 너무도 많기에 이젠 뻔하다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토록 뻔한 클리셰 덩어리도 표현법에 따라 아주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니 일단 새로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말자. 1~2회 평가해보고 볼만하다 평가되면 꾸준히 보는 것도 좋으니 지켜보라 권할 수밖에 없다. 는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비너스의 건강함에서 나오는 미와는 다른 대한민국 현대판 비너스가 되고자 하는 이의 고군분투 이야기다. 드라마를 많이 본 시청자라면 벌써 떠오르는 그림이 있을 것이다. 외적인 미모로 평가받아 조직에서 왕따를 당하는 것은 물론이요. 사귀는 이에게도 딱지를 맞는 그림은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