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5. 23. 07:00
반복되는 게 실증을 줄 만한 컨셉이라면 그것을 줄여야 장기적으로 이득일 것이란 것쯤은 어린아이도 아는 사실이다. 프로그램의 컨셉이 신선함을 요구하는 포맷이라면, 신선한 재료를 수시로 갈아 줘야 시청률도 높은 법인데 ‘마리텔’은 계속해서 올려놓은 재료를 올려놓고 장사 중이다. 초창기 반고정으로 있던 김구라와 백종원 쌍두마차 시스템은 차라리 이해가 됐던 부분이다. 그러나 김구라 혼자 프로그램 고정으로 정체성이란 무게를 잡고 가는 길에 이경규를 반고정으로 하며 신선함을 해치고 있어 씁쓸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이경규의 반고정을 비판할 목적이나 이유는 없다. 오히려 이경규를 아끼는 마음에서 더욱 이경규의 출연은 매 녹화보다는 휴식기를 거쳐 출연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된다. 매번 녹화하는 것이야 이경규 그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