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1. 22. 07:00
삼시세끼 어촌 편 이전 소문이 날 정도로 단짝인 차승원과 유해진은 역시나 이 프로그램에서도 누구보다 단짝인 면을 보인다. 이 오랜 친구는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호흡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 있으며, 따로 말하지 않아도 이심전심의 모습이다. 농담의 시작점을 아는 오랜 벗. 요리하려는 움직임이 어떤 것이고 무엇을 자신이 해야 하는지 아는 벗. 오랜 벗이 자리를 피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아는 벗. 누군가를 놀리려 할 때는 세상 누구보다 죽이 잘 맞는 벗. 그 사이에 아우가 생겼다. 처음엔 아무 것도 모르는 동생이고 세상 누구보다 착해 다 속을 것만 같은, 눈에 밟히는 아우 손호준. 어느새 그런 아우가 기특하게도 형들의 움직임에 따라주고 있다. 그것도 제 자신이 알아서 따라오는 모습은 여간 기특한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