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1. 17. 07:00
파리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올린 문구 하나로 조롱당한다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 그건 분명 옳은 일이 아니다. 아무리 뜻이 잘못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그를 이해하지 못할 이는 없기에 오타가 났다고 해도 그녀를 조롱할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박초롱은 자신의 SNS에 ‘Pray for PARIS(파리를 위해 기도해 달라)’를 잘못 표현해 ‘Play for PARIS’라 올려 네티즌의 엄청난 조롱을 받았다. 이에 박초롱은 해명하고 죄송하다며 사과의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네티즌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를 계속해서 조롱하고 있다. 사과한 글조차 뜻이 맞지 않는다며 조롱하는 것. 박초롱을 향한 네티즌의 조롱은 그녀가 사과한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분석해 조롱하는 단계. 초롱이 남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