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3. 20. 07:15
무한도전이 특집을 마련해서 큰 재미를 주었다. 그냥 내 뱉은 말도 때로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무한도전식 발상은 기상천외한 빅 재미를 자주 주고는 한다. 그냥 뱉었다가 현실이 되는 공약은 바로 '알래스카에서 김상덕 찾기'라는 특집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번에는 자기들끼리 카메라 꺼지고 하는 말이 씨앗이 되어 결국 외모경쟁까지 벌이는 그들의 발상 전환은 가히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방송 는 그렇다고 단순히 외모만을 평가하며 무의미하게 웃기는 예능도 아녔다. 무게감으로 따질 때 사실 그냥 보이는 대로 웃는 것도 '무한도전'을 대하는 방법으로서는 꽤나 좋은 일이고, 재미지만.. 그래도 어떤 의미가 하나쯤은 숨어 있는 것을 생각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이지 않을까 한다. 그것이 의도를 했든, 안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