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 23. 07:11
무한도전 특집이 끝나고 굉장히 큰 충격을 받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 이유는 바로 '타인의 삶' 특집 촬영 당시에 환자로 입원해 있던 이예진 양의 한 마디 때문이었다. 아마도 이 방송을 본 대부분의 시청자였다면 예진이의 한 마디에 가슴이 철렁이는 경험을 했을지도 모른다. 아니 적어도 글을 적고 있는 나는 예진이의 이 한 말에 그냥 하염없이 슬프고 아픈 상태가 되어버린 것은 그 작은 소녀의 아픈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을 살아 온 나이가 고작 13년 밖에 안 되는 어린 아이가 푸념으로 털어놓은 말은 충격적으로 "꿈이 사라졌어요"라는 엄청난 소리였기 때문에라도 가슴이 내려앉을 수밖에 없었다. 사실 이 보다 슬픈 이야기가 또 어딨을까 싶다. 누구보다도 당사자인 예진이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