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6. 18. 14:23
‘전 서현철 선배 아닌데’라며 자신을 잘못 말한 김구라에게 따져 묻는 장원영의 당당함은 웃음을 만들어 냈고, 미안해하면서도 다시 한 번 틀려 더 할 말이 없어진 김구라의 모습은 묘하게 대조되며 웃음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에서 김구라가 쩔쩔매는 그림을 보여준 건 그리 많지 않았다. 지식적인 면에서 결코 누구에게 떨어지지 않는 그이기에 대화를 이어 나가는 데는 주저함이 없었다. 하지만 그가 약한 것은 논리적이기보다는 일반적 대화에서 주도권을 잡아가는 이에게 유독 약한 면을 보였고, 그 상대가 장원영이었기에 더 큰 웃음을 만들 수 있었다. 장원영은 겉으로 보이는 것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으며 자신의 이미지를 잡아가는 길을 선택했다. 김구라가 무언가 잘못 말하면 바로 정정을 요구하고, '왜죠?', '왜 그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