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2. 30. 06:30
꽃길은 소수의 몇몇 사람이 걷는 게 아니고 국민 모두가 걸어야 한다는 유재석의 소신 발언은 그 어느 소감보다 강렬했다. 정권의 시녀로 전락한 MBC에서 예능 대상을 수상한 수상자가 한 말이기에 더욱 강렬하게 들릴 수밖에 없던 건 당연하다. 게다가 수년간을 상복 없던 이 아니었던가. 그래서 프로그램과 개인 대상은 솔직히 놀라운 결과일 수밖에 없다. 국민은 수년간을 속아왔다. 그놈의 정도 정이라고 ‘이젠 한 번 돼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박근혜를 뽑아준 대책 없는 미개한 국민. ‘여자 대통령도 한 번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무슨 적선하듯 대통령을 뽑은 국민의 대가는 시리고 아팠다.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아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미래가 창창한 아이들. 사고를 수습해야 하는 위치에 있던 박근혜는 무엇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