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 1. 08:10
다른 때도 아니고 요즘은 제가 법을 집행하는 검사로 살고 있기 때문에 말이죠.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죠 그죠? 해서 죄송스럽지만,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합니다. 위 말은 최민수가 MBC 연기대상 황금연기상 수상을 거부하며 한 말이다. 이 말 전에 잠시 언급된 스태프와 시청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건 있지만, 백진희가 대리 수상하며 전한 뒷부분의 말에는 최민수의 말 모두가 적혀 있지 않았다. 그저 거부한다는 말밖에 없었고, 그 이유가 명확지 않았다. 하지만 연기대상이 끝나고 전해진 전문에는 그 이유가 명확히 적혀 있었다. 세월호 사고로 슬픔에 잠긴 국민 한 사람으로서 수상의 기쁨을 내 몫으로 돌리고 싶지 않았다는 말이었다. 백진희가 잃어버렸다는 최민수의 프리트된 수상소감은 단순히 자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