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6. 22. 07:11
금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를 통해 만나본 ‘식사와 사료’의 차이 철학강의 워크숍 시간은, 프로그램 내 무지개회원뿐만 아니라 시청자에게도 큰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지금 내가 먹고 있는 식사가 사료였다니!’ 라고 느끼는 순간 서글픔이 밀려오는 것은 단지 그들만이 느끼는 것이 아닌 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이들의 공통적인 충격이었을 것이다. 이성재는 기러기 아빠로 자신을 잘 위안하며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식사도 나름 홀아비 냄새가 안 나는 맛있는 음식을 시켜 먹고, 식당도 곧잘 찾아가 혼자 맛있게 식사를 했다고 생각한 이성재. 전혀 외롭지 않은 식사 같은 식사를 자신은 지금까지 했다고 생각했지만, 철학강의를 통해 식사와 사료의 구분을 짓고 자신이 고급사료를 먹었다고 결론이 나자 큰 서글픔을 느끼는 듯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