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4. 25. 07:05
뭔 일만 일어나면 일부 대중은 연예인에게 몹쓸 강요 한 가지를 한다. 그것은 ‘기부’ 강요. 이런 강요를 하는 이들의 논리는 참으로 단순하고, 때로는 어이없게 만들기도 한다. 이번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고, 당사자 가족도 자신의 가족이 혹여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는 시기. 스타 연예인들은 이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저마다의 계획으로 기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기부 물결로 인해 적잖이 부담을 갖는 연예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걱정스러운 면이기도 하다. 마치 기부를 당연히 해야 할 것 같은 느낌. 그것도 많이 해야 하는 느낌을 반 강요당하듯 받는 것이 요즘 연예인들이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누구는 얼마 했대?’라고 먼저 물어보는 연예인과 소속사. ‘그러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