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밤이 타오르다

2010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8월 27일 부터 29일 까지 3일 간 성황리에 개최가 되었습니다. 나윤선 & 울프바케니우스의 공연이 가장 소중하게 봤지만.. 어디 재밌는 공연이 하나뿐이겠습니까?! 저 같은 경우는 실내공연과 야외공연을 나누어서 봤는데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나윤선 & 울프바케니우스 공연을 따로 분리해서 글로 다뤘습니다. 워낙 감동이 잊혀지지 않아서였죠.

이번 포스팅은 '2010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야외편'으로 다뤄 보려 합니다. 말 그대로 '월드', 바로 '월드뮤직' 이기에 사람들도 월드하게 왔습니다. 점심시간을 지나서 실내공연이었던 빛고을시민문화관에 있던 공연 2개를 보고 천천히 금남로로 향했습니다. 야외공연은 풍암공원과 사직공원 통기타 거리에서 열렸는데요. 제가 본 공연은 금남로에서 열리는 공연이었답니다.

금남로공원에서 열리는 세 개의 공연을 보기 위함이었는데 제가 본 공연은 네 개의 공연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 한 팀의 이름은 아주 미안하게도 모르는 불상사가 일어났지요. 처음에 금남로 공원을 가기 전 메인스테이지가 있는 풍암생활체육공원으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라며 고민을 했지만 큰 무대를 많이 봤기에 이번에는 작은 스테이지가 있는 곳을 향한 것이지요.

커서 재미있는 공연이 풍암공원이었다면, 또 작아서 재밌는 공연이 바로 금남로 공연이기도 했습니다. 비가 예고 없이 퍼붓는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서 놀라기도 했는데요. 열정을 가진 자에게 결코 비가 그 열정을 꺾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에는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많이 참가 했는데요. 저 또한 왜 그들이 세계 최정상급 공연을 하는 사람들인지 직접 목격을 하고 감동 팍~ 먹었습니다.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에는 21개국 뮤지션들이 참가를 해서 그 내용을 풍요롭게 해주었습니다.

그럼 어떤 사람들이 와서 어떤 음악으로 어떻게 어울렸는지 같이 한 번 보실까요? ^^


바로 금남로 파티스테이지에 도착하니 보이는 젊은 청년들이 보입니다. 이날은 제가 보기로 한 공연은 '로스 아미고스(Los Amigos)', '커먼 그라운드(Common Ground)', '마마쿠 프로젝트(Mamaku Project)' 였는데요. 바로 이 청년들이 예상 라인에 없던 밴드입니다.

그러나 실력은 좋은 편이었지요. 락사운드를 들려준 팀이었고요. 마이클잭슨의 빌리 진도 신나게 불러 줬습니다. 원래 오프닝을 맡은 밴드가 약간 지지도가 적긴 하지만, 세상에 오프닝 안 거치고 오른 뮤지션 몇이나 될까요?! 그들이 더욱 알려진다면 본 무대에서 신나게 감성을 적셔주겠죠.


비가 많이 와서 어쩔 수 없이 스피커나 장비들 대부분이 비닐에 쌓여 있는 불운을 겪었는데요. 뭐 비를 뚫고 나오는 소리 또한 그 재미가 수월찮게 좋았답니다. 오프닝을 힘껏 해 준 그대에게 내 박수 한 방 제대로 날려드리오~ 후다닥~ 팍팍~!! ^^


로스 아미고스라는 팀이라지요. 라틴 재즈 밴드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팀인데요. 보컬 3명과 기타, 색소폰, 베이스, 드럼, 콩가, 피아노 등 많은 멤버들이 나눠서 그 맛을 전해줍니다. 남미의 음악을 맛깔나게 전해주기 때문에 시원하게 들을 수 있었답니다.

찾아봤더니 멤버들 이름을 알 수 있었는데요. 조금씩 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피아노에는 손소희, 베이스에는 한가람, 퍼커션에는 황성용, 드럼에는 최동원, 기타에는 황이현, 트럼펫은 유종현, 보컬 세 명에는 유하라, 김국찬, 서영모라고 알려지네요.


커먼그라운드가 등장을 했습니다. 음악이 참 조용하게 강하게 귀에 들어오는 팀이었지요. 무려 12명의 펑크소울 밴드인데요. 2004년 2인조 프로젝트 그룹인 얼바노의 멤버였던 김중우를 중심으로 펑크 밴드 Funk Sized와 브라스 혼섹션 팀 Horny Play가 만나 결성되었다고 합니다. 만장일치라는 뜻을 가진 팀으로서 그 많은 인원이 같은 생각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해 보입니다.

정규앨범 3장, 싱글앨범 3장 그외 참여했던 앨범곡들도 많고..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을 가진 '자우림', '바다', '전제덕', '원티드', '케이 윌'의 앨범에 피처링을 한 실력파 그룹이기도 합니다.


앗~~ 이분이 누구야? 글 첫 부분에 사진으로 박혀있는 이분? 바로 이날 가장 분위기를 핫~ 하게 띄워준 '마마쿠 프로젝트' 되겠습니다. Mamaku Project의 멤버 중 Vocal 이름이 TUIMAMAKI 라 합니다. 이 이름은 확실한데요. 나머지 멤버들은 움직이는 단위에 따라서 바뀌기에 아쉽게도 제가 그 이름을 다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마마쿠 프로젝트(Mamaku Project)를 더 알고 싶으시다면 제가 아티스트들의 홈페이지를 연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http://mamakuproject.com/) 바로 이곳입니다. 홈페이지도 어찌나 예쁘던지 입이 쩍~ 벌어집니다. ㅎ 저의 취향일까요?



이들을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지도 볼 수 있고, 그들의 Bio도 볼 수 있는 좋은 곳이기에 연결해 드립니다.

키와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남자분 또한 매력이 철철 넘쳐흐릅니다. 도우미 대학생들의 경쾌한 율동을 본 후에 웃음 짓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군요.


사진으로 담다보니 재밌는 것을 발견 했는데요. 바로 위의 사진은 10대 위주고, 아래 사진은 20대 위주로 앉아 있는 것 같아서 재밌었답니다. 연령대들이 다양하지만 그 다양함 속에도 월드뮤직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알려주는 모습이 아닌가 보여졌습니다.


아마도 이 장면이 이날 가장 핫 한 장면이었을 겁니다. 두 개의 줄로 된 봉을 일정한 궤적을 통해서 돌리는 장면은 명장면이었지요. 노래를 부르던 보컬이 갑자기 위에 걸쳤던 옷을 벗는데 전부 놀라며 환호성을 질러댔죠. 아니 이게 뭔 일이야? 설마???????????

라는 상상들을 하면서 있는데 윗옷을 살짝 벗더니 바로 이 장면이 연출된 것이랍니다. 이것은 분명 예술로 승격된 춤의 모습인데요. 무술에서는 줄로 된 봉이 아닌 철로 만들어진 줄을 이용해서 무기를 돌리는 기술이 있기도 합니다. 갑자기 제가 배웠던 것도 생각이 안 나긴 한데요. 그것과 약간 비슷하지만 무술과 예술의 차이는 분명 다르니 또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바로 이때 관객들은 모두 일어나 마마쿠 프로젝트의 예술적인 모션을 구경하며 연신 카메라에 셔터를 눌러주는 센스를 보여줍니다. 참 대단한 무대를 보여준 마마쿠 프로젝트에 감사를 표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비가 오는 것은 말 그대로 비가 올 뿐.. 아티스트들의 열정과 관객들의 열정은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야외공연의 제 맛 아니겠습니까! ^^* 세계인이 하나 된 자리, 그리고 그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통된 언어인 음악이 있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의 밤은 활활 타올랐습니다.

* 여러분들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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